[말레이시아여행] 때 묻지 않은 신세계! 꼭 한번 봐야 하는 코타키나발루 ‘반딧불투어’
상태바
[말레이시아여행] 때 묻지 않은 신세계! 꼭 한번 봐야 하는 코타키나발루 ‘반딧불투어’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8.07.26 17: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까이서 반딧불이 관찰할 수 있는 기회, 개체 수 많고 활동력 좋은 것이 특징
코타포유 반딧불투어는 중형 보트를 타고 세계 최대 반딧불 서식지를 돌아보는 코스이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는 말레이, 중국, 인도 등 다양한 문화가 공존해 동남아시아의 보석으로 불리는 곳이다.

코타키나발루를 즐기는 방법은 다양한데 최근 가장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아이템으로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전문여행사 ‘코타포유’에서 선보이는 반딧불투어가 있다.

최근 가장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아이템으로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전문여행사 ‘코타포유’에서 선보이는 반딧불투어가 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야간에 활동하는 반딧불의 특성상 코타포유 반딧불투어는 오후 일정으로 진행된다. 먼저 오후 3시 30분 호텔 픽업 후 선착장에 도착해 배에 오른다. 멀리 동남쪽으로 눈을 돌리면 동남아 최고봉 키나발루산이 구름 밖으로 얼굴을 내밀고 여행자를 반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렇게 스피드보트로 10분가량 달리면 리플래시 제티 포트에 이르게 된다. 라사리아 리플래시 제티에 도착하면 간단한 차와 커피, 바나나튀김, 전통 빵을 먹으면서 잠시 여유로운 티타임을 갖는다.

코타키나발루 맹그로브 습지를 바라보며 마시는 커피 한 잔은 코타포유 반딧불투어의 또 다른 묘미이다.

말로만 듣던 야자, 바나나, 스타프루츠, 잭프루츠, 망고, 람부탄 등의 과일나무를 구경하는 시간.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오후 5시, 현지학교 견학순서가 있다. 이 지역은 반딧불이 살 만큼 청정지역으로 수돗물조차 나오지 않아 펌프로 지하수를 끌어올려 생활용수로 사용하고 있다. 식수의 경우 대형 정수필터를 통해 한 번 거른 후 사용하게 된다.

학교를 둘러본 후에는 과수원으로 이동해 야자, 바나나, 스타프루츠, 잭프루츠, 망고, 람부탄 등의 과일나무를 감상, 시식하게 된다. 현지에서 만나는 과일나무의 진하고 달콤한 맛은 경험해 본 사람 아니면 설명할 수 없을 정도다.

현지에서 잡은 새우를 향이 좋은 나무에 오랫동안 훈제로 조리해 그 맛이 완전 색다르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과일로 일단 배를 채운 후 또 하나의 특식을 맛보게 된다. 현지에서 잡은 새우를 향이 좋은 나무에 오랫동안 훈제로 조리해 그 맛이 남다른 훈제새우가 그것이다. 코타포유 ‘신의 한수’로 불리는 메뉴로 잊지 못할 맛 경험을 선사한다.

5시 45분에는 현지 수상가옥 방문 순서가 이어진다. 이곳 코타키나발루의 수상가옥은 단순히 관광객에게 보여주기 위해 전시용으로 꾸민 게 아니라 실제 주민이 먹고 자며 생활하는 삶의 공간이다. 수상가옥과 수상가옥을 연결하는 나무다리도 건너보고 현지인의 생활 모습도 눈여겨보는 알찬 시간으로 꾸며보자.

저녁식사 후에는 동남아 전통 중 하나인 소원풍등 날리기 시간이 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수상가옥 견학 후 낚시 체험에 나서게 된다. 현지 말로 ‘푼툰’이라 부르는 낚시 전용 바지선은 일대에서도 물고기가 가장 잘 잡히는 포인트를 골라 마련한 곳으로 코타포유 야심작이다.

코타포유 전용 바지선이기 때문에 다른 관광객의 방해 없이 오롯 즐길 수 있다. 실제로 이곳에서는 매우 고기가 잘 잡혀 초보자도 월척을 낚는 일이 흔한 낚시 명당이다. 이때쯤이면 먼 하늘에서 석양이 서서히 몰려와 일대가 붉은 빛 속에 잠겨든다.

이곳 수상레스토랑에서는 10여 가지 현지식 뷔페로 즐기도록 해놓았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뉘엿뉘엿 해가 저무는 사이 수상가옥 레스토랑에서는 현지식 석식이 준비된다. 강물 위에 마련된 이 이색적인 수상레스토랑은 10여 가지 현지식을 뷔페로 제공한다. 열대과일은 기본이고 한국 관광객을 위해 쌈장 혹은 고추장까지 준비해두고 있다.

전통식 목재 수상가옥 레스토랑이지만 화장실만은 현대식이라 아이, 여성도 불편함 없이 이용가능하다.

저녁식사 후에는 동남아 전통 중 하나인 소원풍등 날리기 시간이 있다. 비바람이 몰아치지 않는 한 예정대로 진행되며 4인 당 1개의 풍등을 제공, 각자의 소원을 적어 하늘로 띄우게 된다. 커플 팀은 별도로 준비해준다.

코타포유 반딧불투어는 깨끗한 환경에서 서식하는 반딧불을 코앞에서 관찰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투어이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이제 남은 것은 대망의 반딧불투어. 코타포유 반딧불투어는 중형 보트를 타고 세계 최대 반딧불 서식지를 돌아보는 코스로, 사진으로는 그 아름다움을 짐작하기 어려우므로 꼭 눈으로 봐야 한다.

야간에 활동하는 반딧불의 특성상 코타포유 반딧불투어는 오후 일정으로 진행된다. 자료/ 코타포유

말레이시아 전문 ‘코타포유’ 관계자는 “코타포유 반딧불투어는 깨끗한 환경에서 서식하는 반딧불을 코앞에서 관찰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투어로 이곳 반딧불이는 어느 지역보다 개체 수가 많고 활동적인 것이 특징”이라며 “반 년 동안 현지를 샅샅이 탐색해 새롭고도 완벽한 투어로 준비했다”고 강한 자부심을 내보였다.

현재 코타포유 반딧불투어는 어른 220링깃(6만1000원), 아동 200링깃(5만4000원)이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