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화·자생차 만끽하며 봄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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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화·자생차 만끽하며 봄 즐기기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8.04.1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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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자생화 전시회·제7회 자생차 페스티벌, 6일부터 10일까지
제14회 자생화 전시회와 제7회 자생차 페스티벌이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펼쳐졌다. 사진/ 정읍시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제14회 자생화 전시회와 제7회 자생차 페스티벌이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펼쳐졌다. 행사는 정읍시가 주관하고 정읍 자생식물연구회와 자생차 영농조합법인이 후원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시민과 관광객 등 모두 3만 5000여명이 찾아 자생화와 자생차를 즐기며 깊어가는 봄을 만끽했다.

특히 개회식 이벤트로 전시장 내에 300여 마리의 나비를 방사, 화사하게 핀 자생화 사이로 나비들이 나는 모습을 연출해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자생화 전시에는 흰 할미꽃과 한라개승마, 산작약, 흑산도 비비추 등 희귀한 자생화를 포함한 575여점이 전시됐다. 또 자생차 페스티벌에서는 8개의 자생차 시음부스가 설치됐다. 관람객들은 이들 부스에서 다도체험을 하며 차의 맛과 향을 즐기고 구매했다.

특별전시로 마련된 미니분재와 도자기 전시, 곤충전시도 인기를 모았고 블랙베리 시음행사도 진행돼 정읍 베리류의 우수성을 알렸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자생차 판매관 매출이 전년 보다 9% 늘어나는 등 어느 해보다 내실 있는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풍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준비해 정읍이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자생화와 자생차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군, 해양치유산업 활성화 위한 심포지움 개최

지난해 9월 남면 달산포에서 열린 해양치유 연구개발 협력 지자체 선정 관련 현장실사 시 브리핑 중인 한상기 군수. 사진/ 태안군

태안군은 11일부터 이틀간 소원면 만리포 롱비치패밀리호텔에서 한상기 군수를 비롯해 해양수산부와 충청남도, 고려대학교 연구단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해양치유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지자체 심포지움’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움은 해양치유산업과 연관된 태안군 등 지자체의 현안사항을 토론하고 정보를 공유해 해양치유 산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태안군이 주관하고 해양수산부와 고려대학교 해양치유 산업연구단이 주최했다.

첫날인 11일에는 윤진숙 전 해양수산부 장관의 ‘해양치유와 미래전망’ 강연을 시작으로 △‘해양치유산업 예비타당성조사 소개 및 방향(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신재호 박사)’ △‘충남도 해양헬스케어 방향과 사전연구 소개(충남도 해양수산국 박정주 국장)’ △‘프랑스 해양치유센터 프로그램의 도입방향(태안군 미래전략실 박상규 실장)’ 등의 강연이 이어졌다.

이어 △해양치유자원 발굴 및 과학적 검증 연구(조휘영) △해양치유산업 비즈니스 모델 개발 연구(백상규) △주민보건 향상 프로그램 개발 진행상황(이민구) 등 고려대 연구단의 주제발표가 실시됐으며, 이튿날인 12일에는 참가자들이 해송림과 해사 등 태안군의 다양한 해양치유자원을 살펴보고 달산포 해양치유센터 건립 예정지를 둘러보는 현장탐방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해양헬스케어 산업은 해양의 기후와 지형, 해수, 해초, 해산물 등 각종 자원을 이용해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 증진에 활용하는 것으로, 동·서·남·북 4면이 바다에 접한 태안군에 최적화된 미래 사업이다.

지난해 10월 해양수산부 역점 사업인 ‘해양치유 가능자원 발굴 및 산업화를 위한 실용화 연구’ 협력 지자체로 선정된 태안군은 소금·송림·해수욕장 등 다양한 관광자원과 6쪽마늘·생강·해산물 등 먹거리 자원을 결합하고 특색 있는 치유 자원을 적극 발굴해 대한민국 최초·최고의 ‘해양헬스케어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달 군 방문단이 세계 해양치유산업의 발상지인 프랑스 로스코프(Roscoff) 지역을 찾아 벤치마킹을 실시하는 한편, 태안지역의 염지하수 및 해송 성분 분석을 통해 치유자원의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다양한 치유프로그램 및 단지조성 계획을 세우는 등 구체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관심을 끈다.

심포지움에 참석한 한상기 군수는 “해양치유산업은 아직 국내에 도입되지 않은 생소한 산업이지만 우리군 입지여건을 볼 때 그 가능성이 충분한 만큼 향후 태안군의 미래 먹거리로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달산포 일원에 고소득 은퇴자 및 가족단위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리조트형 시설을 건립하고 치유자원을 활용한 임상실험도 실시하는 등 태안군이 해양헬스케어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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