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선정 국내여행지 100선, 계절마다 다채로운 마이산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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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선정 국내여행지 100선, 계절마다 다채로운 마이산 여행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8.04.05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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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를 대표하는 여행지 마이산, 이야기를 품고 있는 진안 여행
진안은 다른 지역에 비교해 벚꽃 시기가 늦은 편이라 4월 말까지 벚꽃을 즐길 수 있으며, 특히 진안에서 가장 유명한 마이산을 함께 방문해 진안여행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전라북도 진안은 공기 좋고, 물 맑은 청정 지역이다. 다른 지역에서는 찾기 힘든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이곳은 4월이면 벚꽃으로 많은 여행자가 찾는 우리나라의 여행 명소이다.

다른 지역에 비교해 벚꽃 시기가 늦은 편이라 4월 말까지 벚꽃을 즐길 수 있으며, 특히 진안에서 가장 유명한 마이산을 함께 방문해 진안여행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관광 100선에도 2015년부터 꾸준하게 선정되고 있는 마이산은 그 이름처럼 특이한 모양을 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 명산이다. 겨울 마이산. 사진/ 한국관광공사

계절별로 그 모습이 다채로워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다가 조선 태종 시대에 이르러 그 모습이 말의 귀와 닮았다 해 마이산(馬耳山)이라고 불리고 있다.

한국관광 100선에도 2015년부터 꾸준하게 선정되고 있는 마이산은 그 이름처럼 특이한 모양을 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 명산이다. 마이산은 세계에서도 유일하다는 부부봉으로 유명한데, 수성암으로 이뤄진 두 개의 봉우리가 인상적이다.

마이산은 그 풍경도 이색적이지만 지질학적으로도 많은 가치를 가지고 있다. 먼 옛날 이곳은 담수호였는데, 7000만년 전 지각변동으로 지금의 산이 된 것. 그 증거로 아직도 산 곳곳에서는 민물고기의 화석이 발견되고 있다.

마이산은 놀이와 휴식 그리고 등산으로 적합한 여행지이기도 하다. 특히 4월에는 입구부터 3km의 벚꽃길이 여행자를 반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더불어 마이산을 남쪽에서 바라보면 봉우리 중턱 급경사면이 폭격을 맞은 듯 움푹 파인 벌집모양의 작은 굴들을 여럿 볼 수 있는데, 이를 타포니 지형이다.

타포니는 비교적 해안에서 염분을 머금은 암석절벽에서 잘 형성되는 구조인데, 이는 오래전 마이산이 염분을 머금었던 곳이었음을 알려주는 지표가 되고 있다.

이런 이야기뿐만 아니라 마이산은 놀이와 휴식 그리고 등산으로 적합한 여행지이기도 하다. 특히 4월에는 입구부터 3km의 벚꽃길이 여행자를 반긴다. 매년 벚꽃이 만개하는 4월에는 진안군 주관으로 벚꽃축제도 열려 진안과 마이산 여행을 더욱 즐겁게 한다.

천지탑은 조선 고종 시기에 이갑룡이라는 사람이 수행을 위해 마이산 밑으로 이주한 뒤 천지탑을 비롯해 108개의 돌탑을 30여 년 간 걸쳐서 혼자 축조한 것이다. 사진/ 진안군청

마이산에는 전라북도기념물 제35호로 지정된 천지탑도 만날 수 있다. 마이탑과 같이 두 개의 탑을 이루는 독특한 돌탑으로 마이산과 잘 어울린다.

이곳은 조선 고종 시기에 이갑룡이라는 사람이 수행을 위해 마이산 밑으로 이주한 뒤 천지탑을 비롯해 108개의 돌탑을 30여 년 간 걸쳐서 혼자 축조한 것이다. 108개의 돌탑 중 현재 남아있는 돌탑은 약 80여 개로 조화미와 세련미 그리고 웅장함까지 보여주고 있다.

마이산의 돌탑은 조선 고종 시기에 이갑룡이라는 사람이 수행을 위해 마이산 밑으로 이주한 뒤 천지탑을 비롯해 108개의 돌탑을 30여 년 간 걸쳐서 혼자 축조한 것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마이산을 방문했다면 주변 진안 가볼 만한 여행지도 함께 둘러보는 것도 좋다. 진안은 우리나라 4대 인삼 생산지(금산, 강화, 풍기)로 생산량으로 전국 최고의 수준을 자랑한다.

이런 인삼을 홍보하기 위해 1990년부터는 전국 최대 규모의 인삼상설시장으로 수삼유통센터, 농특산물직판장, 백삼제조장, 전시관 등을 마련해 여행자와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진안군 진안읍에서는 봄꽃을 만끽할 수 있는 여행지 원연장 꽃잔디마을도 만날 수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진안군 진안읍에서는 봄꽃을 만끽할 수 있는 여행지 원연장 꽃잔디마을도 만날 수 있다. 고려말부터 세워진 원영장 마을은 마을 안에서 다양한 체험관을 세우고 직접 진안의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체험관에서는 압화체험, 허브체험 등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고, 봄꽃이 피어나는 시기에는 꽃잔디축제가 진행되어 마을 뒤 위치한 3만여 평의 동산에 꽃이 한가득한 장관을 연출한다. 

꽃잔디마을에서는 봄꽃이 피어나는 시기, 꽃잔디축제가 진행되어 마을 뒤 위치한 3만여 평의 동산에 꽃이 한가득한 장관을 연출한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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