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기내식 비빔밥, 미국인 입맛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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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기내식 비빔밥, 미국인 입맛 접수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7.06.1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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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밥 5400인분 시식행사로 현지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
대한항공은 현지시각으로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미국 아스펜에서 열린 제35회 ‘푸드 & 와인 클래식’에서 비빔밥 기내식을 선보이는 행사를 가졌다. 사진/ 대한항공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대한항공은 현지시각으로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미국 아스펜에서 열린 ‘제35회 푸드 & 와인 클래식’에서 비빔밥 기내식을 선보이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매년 6월 미국 콜로라도 주 아스펜에서 열리는 ‘푸드 & 와인 클래식’ 행사는 미국 타임(Time)사에서 발행하는 잡지 ‘푸드 & 와인’에서 개최하는 음식 및 와인 축제로 세계적인 유명 요리사와 와인 전문가들이 참가해 80여개의 조리 시연과 요리 경연 대회를 펼친다. 콜로라도 주 아스펜은 미국 내 고급 스키 리조트로 알려진 곳으로 매년 이 행사를 위해 이곳을 방문하는 인원만도 5000명이 넘는다.

8년째 참가 중인 대한항공은 이날 행사에서 한식 전문 기내식 조리사가 조리 장면을 직접 시연하고 비빔밥의 유래와 조리법을 쉽고 흥미롭게 소개했다. 또한 완성된 음식은 대한항공 객실 승무원이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직접 나눠주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특히 건강식인 비빔밥에 대한 미국 현지 관람객들의 관심과 호응이 높아, 3일 동안 준비한 5400인분의 시식용 비빔밥이 동이 나는 등 큰 인기를 끈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외에도 대한항공은 지난 2009년부터 독일 베를린, 프랑스 파리, 스페인 마드리드, 뉴질랜드 오클랜드, 중국 상하이, 홍콩 등 세계 각지에서 개최된 여행 관련 박람회에 꾸준히 비빔밥을 소개하며 전세계 외국인들에게 한국 식문화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알려 나가는데 앞장서고 있다.

어린이 사생대회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참가자 접수

대한항공은 오는 9월 23일 제9회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사생대회를 개최 예정으로 6월 19일부터 8월 25일까지 참가자 접수를 시작한다. 사진/ 대한항공

아울러 대한항공은 오는 9월 23일 제9회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사생대회를 개최 예정으로 6월 19일부터 8월 25일까지 참가자 접수를 시작한다.

대한항공은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 차원에서 매년 가을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사생대회를 서울 공항동 본사 격납고에서 개최한다.

올해 9회째인 이번 대회는 ‘나의 가장 친한 친구, 머핀을 소개합니다’로 어린이들에게 안정감과 친밀감을 주는 반려동물을 주제로 정했다. 어린이들의 시각으로 반려동물을 그리며 사람과 동물이 더불어 살아가는 밝고 행복한 세상에서 성장하기를 바라는 뜻에서 선정했다.

또한 이번 대회부터 전국의 모든 내외국인 초등학생뿐만 아니라 해외 주재 한인초등학교의 어린이들까지 참가 대상을 넓힘과 동시에 어린이 기자단을 추가로 모집하여 어린이들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대폭 확대했다.

참가 신청 방법은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홈페이지 또는 이메일, 우편을 통해 가능하다.

참가자 선정은 내국인의 경우 학교장 추천 받은 접수 대상자 중 심사를 거쳐 300팀을 선정, 외국인과 해외 주재 한인초등학교 어린이의 경우 신청서와 원본 작품 제출 대상자 중 30팀을 선정하게 된다. 각 팀은 개인 또는 2인 이하의 단체로 구성된다. 참가 대상자는 오는 9월 6일 발표하고 사생대회는 9월 23일 개최한다.

한편 이번 대회는 대한항공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미술협회, 보잉사가 후원한다. 대회 1등 수상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실제 대한항공 항공기 동체에 래핑되는 영예를 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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