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5월 황금연휴부터 7~8월 여름휴가까지 여행지로써 절정을 맞는 발트해의 발트 3국의 매력을 찾아 나선다.
발트해 남동 해안, 동․북유럽 국가들과 인접해 있는 리투아니아(Lithuania), 라트비아(Latvia), 에스토니아(Estonia)를 ‘발트 3국’이라 부른다. 20세기에 들어서 발트 3국은 1991년 8월 소련으로부터 독립해, 아직까지 잘알려지지 않은 "동유럽의 진주"로 불리는 나라들이다.
발트해 연안 '덴마크의 도시' 탈린
발트해 연안 끝에 위치해 있으며 핀란드와 인접해 있는 에스토니아의 정식 명칭은 에스토니아 공화국, 수도는 ‘덴마크의 도시’라는 의미의 ‘탈린(Tallinn)’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에스토니아의 탈린 구 시가지(역사 지구)는 많은 여행객들이 최고의 관광지로 손꼽는 곳이다.
약 600년 동안 운영되고 있는 약국, 중세 시대 의복은 물론 전통식을 완성도 있게 재현한 레스토랑 등 체험거리 또한 즐비하다. 툼페아 언덕에 오르면, 동화 속에 나올법한 빨간 지붕의 중세풍 건물들과 대규모 크루즈선들로 붐비는 탈린 만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동유럽의 '라스베이거스' 라트비아의 리가
라트비아어로 ‘라트비야스 레풀리카(Latvijas Repulika)로 읽는 라트비아의 수도는 리가(Riga)이다. 최근들어 리가는 '동유럽의 라스베이거스'로 불릴 정도로 나이트라이프가 발달했다.
음악을 사랑하는 리가 사람들답게 거리 곳곳에서 악기를 들고 연주하는 이들을 만나기 쉽다. 우리에게도 친숙한 ‘백만 송이 장미’, 가곡 ‘소나무야’ 또한 라트비아 리가에서 태어났다. 골목을 누비며 리가의 풍부한 건축 유산을 구경하는 것도 즐겁다. 피터 대성당, 검은 머리 전당, 삼 형제 건물뿐 아니라 재치를 간직한 고양이의 집 등 구경거리가 가득하다.
발틱문화 간직한 역사도시, 리투아니아 빌니우스
리투아니아는 '발트 3국' 중 인구가 가장 많은 국가로 면적은 한반도의 약 1/3. 수도는 빌니우스(Vilnius)로 현대적 건축물이 들어선 신 시가지의 세련미와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구시가지의 전통미가 조화를 이룬다.
국민 대부분이 가톨릭 교이기 때문에 도시 내 아름다운 성당이 상당하다. 청아한 빌니우스 대성당은 시민들의 만남의 장소로 애용된다. 성 오나 성당(성 안나 성당)은 나폴레옹도 그 아름다움에 탐을 냈다는 일화로 유명하다.
한편, KRT는 터키항공 이용 8일, 대한항공 이용 9일 일정이다. 전문가가 구성한 최적의 동선, 전 일정 1급 호텔 숙박, 나르바 지역 온천욕 등은 장거리 여행의 피로도를 최소화할 수 있는 요소로 꼽힌다. 또한 풍부한 경력의 현지 가이드 및 인솔자가 동행해 여행의 이해도 및 편안함이 한층 강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