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이 알고 있는 여행지...대자연의 품을 느끼고 싶다면 이곳
상태바
나만이 알고 있는 여행지...대자연의 품을 느끼고 싶다면 이곳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7.04.17 14: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연의 품으로 돌아가 오감을 자극하는 여행지 BEST 3
여행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혼행족(혼자 여행하는 사람), 메뚜기족(특가 티켓으로 여행하는 사람) 등 과거와 다르게 여행을 가볍고 일상적으로 즐기게 되었다. 사진/ 스위스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여행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혼행족(혼자 여행하는 사람), 메뚜기족(특가 티켓으로 여행하는 사람) 등 과거와 다르게 여행을 가볍고 일상적으로 즐기게 되었다. 그렇다보니 한국인 여행자수는 크게 늘어나고 있다.

지난 2015년 1931만 명에 머물렀던 한국인 출국자 수가 지난해만 2238만 명에 이르고 있다. 여행 리서치 전문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는 소비자 2만 5729명의 성인에게 지난해 6~8월에 조사했다. 60명 이상인 다녀온 국가만 17개국이 있었다. 한 명이라도 다녀온 국가는 전체 국가 중 45개나 되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웬만한 유명 해외여행지에서는 한국인이 몰리는 지역에 여행만족도가 크게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컨슈머인사이트의 같은 조사에서는 멀어서 큰 비용과 시간이 필요하고, 쉽게 가보기 어려운 곳이 만족도가 높았는데 스페인(1위), 이탈리아(3위), 프랑스(4위), 미국(6위) 등이 종합만족도에서 상위를 차지한 바 있다.

다시, 자연의 품으로... 스위스

스위스는 천연 자연환경이 뛰어난 지역으로 취리히, 루체른 호수, 베른, 생갈렌 보덴제, 발레, 인터라켄, 루가노 호수 등 대자연을 품은 관광자원으로 한국인을 공략하고 있다. 사진/ 스위스관광청

스위스는 2017년 관광 테마를 ‘다시, 자연의 품으로 : Back to Nature’로 정하고, 더욱 깊이 있는 여행경험을 홍보해 나간다.

스위스는 천연 자연환경이 뛰어난 지역으로 취리히, 루체른 호수, 베른, 생갈렌 보덴제, 발레, 인터라켄, 루가노 호수 등 대자연을 품은 관광자원으로 한국인을 공략하고 있다. 더불어 쉴트호른, 티틀리스, 체르마트 케이블카, 베르니나 특급 열차, 빙하 특급 열차, 스위스 트래블 같은 스위스를 온전히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가득하다.

스위스관광청은 단기 여행자를 위해 원 데이 스키 패키지를 선보이고, 스위스 주요 19개 스키 리조트에서 강습부터 장비 렌탈까지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를 통해 ‘스키 사파리’라는 별칭의 체르마트, 무려 2000m 고도 차이로 스키를 즐길 수 있는 티틀리스, 007 제임스본드의 스키 추격전을 펼칠 수 있는 쉴트호른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1년에 오로지 1000명, 히말라야 부탄

부탄은 연간 1000여 명 수준의 한국인 방문자가 찾는 조용하지만 아름다운 나라이다. 부탄은 훼손되지 않은 자연환경과 융성한 불교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아직 한국 내에서 부탄의 인지도는 높지 않은 편이다. 사진/ 장보고투어

서남아시아의 왕국 부탄은 인도와 중국 사이의 히말라야산맥에 위치한 한반도 1/5 정도 크기의 작은 나라이다. 히말라야로 둘러싸여 있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나라의 전통을 이어가는 순수한 사람들이 모여 있다.

부탄은 연간 1000여 명 수준의 한국인 방문자가 찾는 조용하지만 아름다운 나라이다. 부탄은 훼손되지 않은 자연환경과 융성한 불교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서남아시아 지역의 주요 관광지가 인도나 네팔 등지에 집중돼 있는 반면, 아직 한국 내에서 부탄의 인지도는 높지 않은 편.

더욱이 하루에 미화 200달러 이상을 무조건 지불해야 한다. 4일만 체류한다고해도 800달러가 지출되니 여행상품가가 낮아질 수 없는 구조. 더욱이 한국 국적 항공기가 아닌 부탄 국적 항공기를 이용해야 하다 보니 여행에 어려움이 따른다.

그만큼 고요한 나라 부탄을 대표하는 것으로는 선명하고 다양한 색조로 단장돼 히말라야 구릉마다 박혀 있는 휘날리는 깃발, 그리고 붉은 가사를 걸친 승려들이다.

그만큼 고요한 나라 부탄을 대표하는 것으로는 선명하고 다양한 색조로 단장돼 히말라야 구릉마다 박혀 있는 휘날리는 깃발, 그리고 붉은 가사를 걸친 승려들이다. 사진/ 장보고투어

목탁 대신 기도 바퀴(Prayer wheal)를 들고 대중들과 어우러져 함께 숨 쉬고 있는 붉은 승복의 스님들은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다. 이런 문화는 수세기를 거치는 동안에도 그대로 전승 돼 내려오고 있다. 또한 집들은 대개 벽화와 단청으로 아름답게 채색된 3층 목조건물이 많다.

칭기스칸의 후예를 찾아... 센베노 몽골

몽골이 초원인지, 사막인지 어떤지 잘 모르는 여행자가 다수. 하지만 몽골은 초원과 사막은 물론 일 년 내내 빙하와 호수, 온천까지 없는 것이 없는 야생 그대로를 느낄 수 있다. 더불어 몽고 기마족이 전 세계를 호령할 수 있었던 승마 체험. 숲 트래킹 등 야생 액티비티도 다른 지역과 비교가 불가하다. 사진/ 하나투어

몽골은 비행기로 4시간이면 닿을 수 있고, 몽골 시내에는 우리나라 프랜차이즈를 흔히 찾아볼 수 있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 나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몽골이라고 하면 다소 여행지가 아니라는 오해를 많이 하는 국가이다.

몽골이 초원인지, 사막인지 어떤지 잘 모르는 여행자가 다수. 하지만 몽골은 초원과 사막은 물론 일 년 내내 빙하와 호수, 온천까지 없는 것이 없는 야생 그대로를 느낄 수 있다. 더불어 몽고 기마족이 전 세계를 호령할 수 있었던 승마 체험. 숲 트래킹 등 야생 액티비티도 다른 지역과 비교가 불가하다.

또한 낙타를 타고 사막 트래킹과 함께, 전통 텐트 게르(Ger)에서 밤하늘의 은하수를 보며 낭만적인 시간과 우주와 나를 만날 수 있는 점이 몽골이 가진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몽골은 비행기로 4시간이면 닿을 수 있고, 몽골 시내에는 우리나라 프랜차이즈를 흔히 찾아볼 수 있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 나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몽골이라고 하면 다소 여행지가 아니라는 오해를 많이 하는 국가이다. 사진/ 참좋은 여행

특히 차강소브라가는 몽골의 대자연을 느낄 수 있는 대표 관광지이다. 남고비사막으로 이동하는 길에 만나볼 수 있는 이곳은 사람도, 동물도, 식물도 찾아볼 수 없는 태초 그대로의 자연으로 여행자를 압도한다. 지평선 사이로 태양이 떠오르고 사그라지는 모습을 파노라마로 즐길 수 있어 ‘몽골의 그랜드 캐니언’으로 불리기도 한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