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급작스럽게 따뜻해진 날씨로 봄기운에 설레는 주말이다. 따뜻한 초봄의 태양 볕을 맞으며 기분 좋게 강원도로 여행을 떠나는 여행자가 점차 많아지는 4월. 강원도에서도 드라이브하기에도 좋고 전철로도 이용하기 편한 춘천이 4월 강원도 여행으로 제격이다.

강원도 춘천은 서울에서 가까우면서도 볼거리가 가득하다. 특히 여행길에서 만나는 남이섬은 국내 여행자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여행지이다. 남이섬의 메타세쿼이아 길은 아직은 녹음이 우거지지는 않았지만, 남이섬 곳곳마다 봄꽃이 여행자를 맞이하고 있다.

의암호 역시 춘천을 들렀다면 반드시 가봐야 하는 여행지 중 한 곳이다. 그곳에서도 의암호 스카이워크는 물 위에 투명 유리판을 설치해 하늘을 걷는 듯한 느낌을 주는 시설이다. 발아래로 푸른 강물이 넘실거리는 전율을 맛보는 동시에 아름다운 의암호의 비경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어 춘천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됐다.

또한, 제이든가든과 강원도립화목원에는 봄꽃으로 상춘객을 반기고 있다. 숲속에서 만나는 작은 유럽을 표방하는 제이든 가든은 약 16만㎡ 규모로 24개의 테마로 조성된 국내 최대급 수목원이다. 제이드 가든을 둘러보는 데에는 3개 코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약 2시간가량 소요된다. 사전예약을 한 경우, 웨딩촬영도 가능해 봄을 맞은 여행자로 붐비고 있다.

강원도립화목원은 강원도 내에 자생하는 향토꽃나무의 발굴전시, 종보존과 번식, 시험연구 기반확충을 목적으로 세워진 수목원이다. 이곳은 학생의 자연학습장, 도시민의 문화공간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어 누구나 쉽게 찾아 자연을 느끼고 마음을 평안을 얻기 제격이다.

춘천의 볼거리가 다양한 만큼 먹거리도 풍부한 지역이다. 그중 스무숲 먹자골목에는 다양한 춘천 맛집이 있다. 이 중에서 한곳을 찍고 간다면 ‘게먹고 회먹고’만한 곳이 없다.

입구에 큰 수족관이 인상적인 춘천 맛집 게먹고 회먹고에는 대게와 킹크랩으로 가득하다. 또한 홍게 역시 주인이 주문진에서 직접 낚아 올려 신선함이 이루 말할 수 없다. 킹크랩과 대게를 먹으면 이 홍게 1마리를 서비스로 제공한다.

또한 주문진에서 직접 공수한 곁다림 찬의 해산물은 신선도와 맛 모두를 잡아냈다. 이 때문에 여행자는 물론 춘천 주민도 단골로 찾는 춘천의 대표 맛집으로 알려졌다.

점심에는 홍게순두부, 물회, 회덮밥을 제공해 부담없이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이윤없이 좋은 재료로 맛있는 음식을 대접한다는 영업철학을 통해 누구나 맛있는 음식을 춘천에서 맛보게 한다는 것이 게먹고 회먹고의 신조이다.

게먹고 회먹고는 가족 여행의 식사장소로도 좋지만 회식장소로도 제격. 본관은 기본 테이블이 충분하지만 별관에 단체 및 각종모임을 위한 별관을 따로 마련하고 있다. 또한, 강촌과 남이섬에도 근접해 있어 춘천여행으로 인한 허기를 달래기에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