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송현, 란위 섬의 전통배 '타타라'와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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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현, 란위 섬의 전통배 '타타라'와 만나다
  • 조용식
  • 승인 2015.05.2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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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송현은 블로그에서 "오키드 섬의 전통배를 드디어 만났네요"라며 촬영을 하고 있다. 최송현이 촬영한 배는 타이완 원주민 야미족의 '타타라'란 배이다. 사진 출처 / 최송현 블로그
배우 최송현은 블로그에서 "오키드 섬의 전통배를 드디어 만났네요"라며 촬영을 하고 있다. 최송현이 촬영한 배는 타이완 원주민 야미족의

[트래블바이크뉴스] 조용식 기자  배우 최송현이 방문한 타이완의 오키드 아일랜드는 타이완에서는 '란위 섬'으로 부르는 곳이다. 란위에는 현재 원주민 야미족이 살고 있으며, 주로 수렵과 어업으로 살아간다.

최송현이 배경으로 삼은 아름다운 배의 이름은 '타타라'. 야미족이 직접 만든 배이다. 란위 섬은 타이둥에서 남동쪽으로 약 90km 떨어진 곳에 있다.

► 란위 섬의 원주민인 야미족이 고기를 잡을 때 타고 나가는 '타타라'. 배우 최송현이 최근 타이완 란위 섬을 방문해 타타라를 배경으로 촬영한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은 구족문화촌에 전시된 야미족의 '타타라'의 모습. 사진 / 트래블바이크뉴스 DB

► 란위 섬에서 야미족의 전통배인 '타타라'를 배경으로 무지개 인증샷을 촬영 중인 배우 최송현.

► 야미족의 '타타라'의 색상과 최송현이 입은 상의가 붉은 계통이어서 더욱 잘 어울리고 있다.

► 아미족의 남자들은 물고기를 잡기 위해 아랫도리만 간단히 가린 샅바 옷을 입는다. 사진은 타이완 구족문화촌에 조형물로 만들어진 야미족의 모습. 사진 / 조용식 기자

기암절벽과 산호초로 이루어진 란위의 해변에는 스쿠버 다이빙이나 낚시하는 사람들에게 천국의 섬으로 불리는데 그 이유는 섬을 지나가는 일본 해류의 영향으로 많은 물고기가 살기 때문이다.

'엔조이 타이완'의 저자 양소희 여행작가는 "야미족은 신앙과 전통 생활 방식을 지키며 마을에서 생활하고 있다. 그래서 야미족의 문화를 박물관이 아닌 실제 모습 그대로 생생하게 살펴볼 수 있다"고 설명한다.

양 작가는 "하지만 마을에 들어가려면 반드시 현지인과 함께 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불필요한 오해를 살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야미족은 농사도 짓지만, 생업은 고기잡이로 남자들은 물고기를 잡기 위해 아랫도리만 간단히 가린 샅바 옷을 입으며, 배의 양 옆에 수작업으로 매우 화려하게 그림을 그린 '타타라'라는 카누를 탄다.

► 동굴 입구에서도 빛나는 최송현의 실루엣.   

► 최송현은 들쭉날쭉한 검은색 화산암들의 풍경에 자꾸 하차해 사진 촬영을 하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 최송현은 해안에 제 멋대로 놓여있는 바위들도 왠지 '그림같은 느낌'이라고 전했다.

란위의 동쪽에 위치한 '둥칭완'은 타이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으로 사진작가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또한 어린이들에게는 해양 지식을, 스쿠버 다이빙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다이빙 포인트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란위 섬을 제대로 돌아보려면 란위 순환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매일 4회 운행하고 있으며, 버스를 타고 섬 전체를 도는 시간은 2시간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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