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 조용식 기자 부천시가 부천둘레길에 이어 자전거로 부천을 돌아보는 '자전거 산책 500리길'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자전거 산책 500리길'은 부천의 동, 서, 남, 북(원미, 소사, 오정)을 잇는 순환코스와 서울, 인천, 시흥, 광명으로 확장되는 4개 코스를 포함 총 5개 코스로 이루어졌다.
모든 코스에는 부천의 주요 명소인 시민의 강, 호수공원, 영상문화단지, 자전거 문화센터, 남부수자원 생태공원 등을 둘러볼 수 있게 만들어져 있다.
자전거도로를 직접 돌아본 김만수 부천 시장은 "자전거를 타면 시속 20~40km를 달리는 데 이는 조깅이나 수영 등에 비해 8배 이상 빠른 스피드로 뇌가 이런 속도감을 느끼면 행복 호르몬인 ‘도파민’이 분비된다"며 "자전거는 체력적인 운동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좋은 운동이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부천시 내부순환 코스는 100리(40km)로 부천의 시계 동서남북(시민의 강, 아이스월드, 자전거문화 센터, 역곡천)을 연결하고 있다.
● 코스 : 시민의 강 ↔ 영상문화단지 ↔ 굴포천 ↔ 대장들녁 ↔ 자전거문화센터 ↔ 고강동(역곡로) ↔ 부천수목원 ↔ 온수역 ↔ 역곡천 ↔ 동남우회도로 ↔ 소사대공원 ↔ 여우고개 ↔ 인천대공원 ↔ 송내역 ↔ 시민의 강
확장 1코스는 오정대공원을 출발하여 대장동 황금들녁(여월천, 대부뚝) 김포공항 앞 개화산을 지나 한강으로 합류하여 한강 선유도까지 왕복하는 코스이다. 거리는 왕복 100리(40km)다.
● 코스 : 자전거문화센터 ↔ 여월천 ↔ 대부뚝 ↔ 대장분교 ↔ 영구아트 ↔ 김포공항환승센터 ↔ 개화동 상사마을 ↔ 한강 ↔ 선유도공원
2코스는 상동 아인스월드를 출발하여 굴포천을'' 따라 경인운하에 합류 후 서해 바다 국토종주자전거길(경인항↔낙동강)점인 정서진까지 연결되어 있다. 거리는 왕복 100리(40km)다.
● 코스 : 아인스월드 ↔ 굴포천 ↔ 경인운하(두리생태공원) ↔ 시천가람터(검암역) ↔ 아라뱃길(경인항)
3코스는 상동 시민의 강을 출발하여 남쪽 인천대공원, 장수천을 따라 소래생태습지공원을 거쳐 갯골생태공원까지 이어진다. 역시 왕복거리는 100리(40km).
● 코스 : 시민의 강 발원지 ↔ 인천대공원 ↔ 장수천 ↔ 소래습지생태공원 ↔ 갯골생태공원
4코스는 역곡천 시점(유한대 부근)에서 역곡천을 따라 광명스피드돔, 안양천을 따라 한강에 합류하여 강서습지생태공원까지 왕복하는 코스이다. 거리는 왕복 100리(40km)다.
● 코스 : 역곡천 시점 ↔ 광명스피드 돔 ↔ 안양천 ↔ 한강합류점 ↔ 강서습지생태공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