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Heaven’의 가수 김현성, 유럽여행기 본지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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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Heaven’의 가수 김현성, 유럽여행기 본지 게재
  • 신승광
  • 승인 2015.04.03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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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현성의 40일간의 유럽 여행기가 트래블바이크뉴스를 통해 연재된다. 사진 제공 / 김현성

[트래블바이크뉴스] 신승광 기자  무한도전 ‘토토가’의 열풍 속에 잊고 지내던 90년대 가수들의 이름이 하나둘씩 머릿속에 떠오르기 마련이다. “그 가수는 지금 어디서 무얼 할까?” 궁금함에 검색창에 그들의 이름을 검색하고, 영상을 찾아본다.

오랜 공백기를 가졌던 ‘Heaven’의 주인공. 가수 김현성의 소식이 궁금했다면 앞으로 5주 동안 트래블바이크뉴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본지와 오마이여행이 합작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40일간의 ‘김현성의 유럽 여행기’가 연재된다. 

이탈리아의 피렌체 전경. 가수 김현성의 유럽 여행 시작지다. 사진 출처 / 위키피디아
그의 유럽 여행의 마지막 종착지가 될 핀란드의 헬싱키. 루터란 대성당의 광장에서 많은 시민들이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고 있다. 사진 출처 / 비지트 헬싱키 홈페이지
어머니의 죽음 이후 인생을 포기했던 한 여성이 삶과 죽음을 넘나드는 여행을 통해 자신의 인생을 되찾는 감동적인 로드 무비 '와일드'. 사진 출처 / 영화 '와일드' 스틸컷

유레일패스로 40일간의 유럽 각 도시의 숨겨진 매력을 찾아

“리즈 위더스푼의 영화 ‘와일드’를 보면, 여자 주인공이 자기 안에 틀어진 것들, 일그러진 것들을 바로잡기 위해 4285km를 걷는, 수행 같은 여행을 떠나거든요. 이번 여행에서 막연하지만 뭔가 제가 답답해하던 것들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인생의 새로운 분기점을 찍고 싶을 때 여행을 떠나게 된다고 말하는 가수 김현성. 그는 지난 97년 ‘소원’으로 데뷔, 여린 미성과 출중한 가창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가수 김현성이 여행지로 선택한 곳은 유렵이다. 오는 6일 이탈리아 피렌체로 들어가 5월 16일 헬싱키로 아웃하는 40일간의 여정이다.

“유럽의 오랜 유적지나 유명한 박물관이 많죠. 그것이 단순히 예술성만을 담고 있는 것은 아닐거에요. 지금 저에게 주는 메시지가 있을 것 같습니다. 많이 돌아다니고, 많이 배우고 오고 싶습니다.”

일단 그의 지인이 있는 이탈리아의 피렌체에서 그곳 현지인처럼 지낼 예정이라고 한다. 그리고는 유레일패스를 이용해 1달 동안 서유럽의 주요도시들을 볼아 본 후, 핀란드의 헬싱키에서 여행의 마침표를 찍는다.

 

김현성은 한국예술종합대학교 대학원에서 서사창작을 공부했을 정도로 독서와 글쓰기에 조예가 깊다. 이번 여행에서 그가 꼭 들르고 싶다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도서관, 프랑스의 '미테랑'. 사진 출처 / 미테랑 도서관 페이스북
프랑스 파리에서 1시간 정도 떨어져 있는 작은 도시 뚜르. 매년 이곳에서는 세계적인 자전거 경주 대회, '뚜르 드 프랑스'가 개최된다. 사진 출처 / 비지트 뚜르 페이스북

► 프랑스 파리에서 1시간 정도 떨어져 있는 작은 도시 뚜르. 매년 이곳에서는 세계적인 자전거 경주 대회, '뚜르 드 프랑스'가 개최된다. 사진 출처 / 비지트 뚜르 페이스북

그의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유럽의 유명한 서점을 모두 방문하고 싶다고 말한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도서관인 ‘미테랑’과 최신식 대형 규모의 ‘베를린 도서관’은 꼭 방문할 예정이다. 마지막 종착지인 핀란드에도 많은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북유럽 특유의 정돈된 사회 분위기와 청정한 자연을 느껴보고 싶어서다.

또한 이번 유럽 여행에서 그는 ‘뚜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로 유명한 프랑스의 작은 도시, ‘뚜르’를 방문, 현지의 표정과 자전거에 관한 이야기를 전해 줄 예정이다.

“트래블바이크뉴스 독자들과 함께 떠나는 여행이라 생각하고 유럽에서 멋진 사진과 글을 선물해드리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김현성이 추천하는 여행 관련 추천 도서

'게으른 작가들의 유유자적 여행기'

1900년대 초반, 당대에 가장 유명했던 작가 찰스 디킨슨과 윌키 콜린스가 함께 떠난 여행기. 자신들의 이야기를 3인칭으로 서술하여 마치 소설처럼 풀어낸 책이다. 무엇보다 굉장히 유머러스하다. 여행기인데 소설 같다.

'우천염천'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하루키가 그리스와 터키를 다녀와 집필한 책. 김현성은 멋있는 사진이 많이 담긴 여행책보다는 글이 많은 책을 좋아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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