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들의 카니발' 2015 세이셸 빅토리아 카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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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발들의 카니발' 2015 세이셸 빅토리아 카니발
  • 사효진
  • 승인 2015.03.30 1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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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낙원으로 불리는 세이셸에서 오는 4월 24일부터 3일간 세계적인 카니발 축제, ‘2015 빅토리아 카니발’이 개최된다. 사진 제공/ 세이셸 관광청
지상낙원으로 불리는 세이셸에서 오는 4월 24일부터 3일간 세계적인 카니발 축제, ‘2015 빅토리아 카니발’이 개최된다. 사진 제공/ 세이셸 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 사효진 기자  지상 최후의 낙원으로 불리는 세이셸에서 오는 4월 24일부터 3일간 세계적인 카니발 축제, ‘2015 빅토리아 카니발’이 개최된다.

세이셸의 수도 빅토리아는 세계 곳곳에서 모여든 아름답고 가치 있는 문화들이 한데 어우러진 도시이기에 카니발을 개최하기에 최적의 장소다.

전 미 대통령 지미 카터는 "우리는 여러 문화를 하나로 녹여 내려고 해서는 안된다. 여러문화가 그 자체로 아름다움을 간직하면서도 큰 그림으로 또 다른 아름다움을 나타내는 모자이크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축제가 진행되는 3일간, 빅토리아 시내에서 브라질에서 온 상파울루 카니발 팀, 영국에서 온 노팅힐 로드쇼 팀, 독일 뒤셀도르프 대표팀, 미국 마이클 & 부르봉 킹 팀, 남아공의 콰줄루나탈 팀, 트리니다드 토바고의 리마 칼비오 팀 등 세계 30여 개국 대표들이 100여 개 카니발 팀으로 분해 아름다운 자국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게 된다.

► 축제가 진행되는 3일간, 빅토리아 시내에서 세계 30여개국 대표들이 100여개 카니발 팀으로 분해 아름다운 자국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린다. 사진 출처/ 세이셸 관광청 공식 페이스북

시간 가는 줄 모르는 3일간의 축제! 

첫째 날, 해지는 금요일 저녁이 되면, 세이셸 전역을 축제 분위기로 물들일 빅토리아 카니발의 공식 오프닝 행사가 시작된다. 유명 예술가, 댄서, 밴드들이 파워풀한 가창력과 현란한 춤 동작들로 카니발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다.

► 빅토리아 카니발 오프닝 행사에서 카니발 공식 주제가 'Ole, Ola, En Sel Lavwa'가 울려 퍼지며 축제의 개막을 뜨겁게 달군다. 사진 제공/ 세이셸 관광청 

이튿날 토요일, 사람들이 가장 기다리는 날, 각국 공연단이 시내 곳곳을 누비며 퍼레이드를 펼치는 날이다. 행진 차량들은 세가(세이셸 전통 음악)부터 삼바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흥겨울 노해와 함께 빅토리아 시내를 누빈다.

수많은 사람이 행진하는 퍼레이드 행렬을 따라 함께 춤을 추고 리듬에 맞춰 축제를 즐긴다. 퍼레이드가 끝나고도 빅토리아 시내 중심 프리던 광장에 모두 모여 축제에 다시 불을 지핀다. 빅토리아 시 전테가 공연과 음식, 밤 늦도록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로 열기가 식을줄 모른다.

► 축제 둘째날, 세계 각국 공연단이 시내 곳곳을 누비며 퍼레이드를 펼친다. 사진 제공/ 세이셸 관광청

피날레, 카니발의 마지막 날은 어린 아이부터 할아버지까지 남녀노소가 함께 모이는 가족의 날로, 빅토리아 프리덤 광장에서 열리게 된다. 카니발 퍼레이드 우수 공연팀에게 시상하는 날이기도 하다.

이 날은 '어린이 카니발'을 주제로 하여 5 세부터 12세까지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아이들 자신이 직접 재활용품으로 디자인한 의상과 악세서리를하며 즐긴다.

► 빅토리아 카니발에서 제 1회부터 꾸준히 궁중 전통 무용, 퓨전 사물놀이 등을 선보이는 한국팀의 부채춤 모습. 사진 제공/ 세이셸 관광청 

한국에서도 제 1회부터 꾸준히 궁중 전통 무용, 퓨전 사물놀이 등을 선보이며 다양한 우리 고유 문화를 세이셸에 수놓고 있다.

올해에는 세이셸관광청 한국사무소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 공연팀으로 ‘이크택견’ 팀을 초청했다. ‘이크택견’은 2014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 선정기업으로 젊은 청년들이 모여 한국전통문화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교육, 체험, 공연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전도유망한 팀이다.

또한 최근 SBS ‘오! 마이 베이비’에 출연하여 인기를 끌기도 했다.

► ‘이크택견’은 2014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 선정기업으로 젊은 청년들이 모여 한국전통문화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교육, 체험, 공연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 제공/ 세이셸 관광청

► 지난 1월, 이크택견의 비각공연에서 현대와 과거를 넘나드는 택견고수 각시탈의 이야기를 선보였다. 사진 출처/ 이크택견 공식 블로그

이번 카니발에서는 부드러운 동작의 택견과 강력한 팝핀, 트리킹을 융합한 퍼포먼스인 ‘비각’의 일부분을 퍼포먼스로 제작하여 선보일 예정이다.

택견은 우리 선조들의 지혜와 얼이 담겨있는 전통무예로, 중요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뿐만 아니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도 등재된 소중한 우리 문화이다. 이번 카니발을 계기로 세이셸을 포함한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젊은 택견 꾼들이 한국의 문화를 세계에 알릴 수 있게 되었다.

‘이크택견’ 팀은 세이셸 대통령과 내∙외빈이 참석하는 오프닝 행사와 거리 퍼레이드 공연에 참여하게 된다.

► 세이셸은 전 세계 언론이 극찬하고 있는 죽기 전에 가봐야 할 천국으로, 최근 허니문뿐 아니라 가족 여행지로 주목 받는 곳이다. 사진 제공/ 세이셸 관광청 

또한, 세이셸관광청은 바닐라 아일랜드와 함께 카니발 행사와 힐링여행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세이셸 빅토리아 카니발’ 여행상품을 론칭하여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2인 이상이면 무조건 출발하며, 여행 기간은 오는 4월 23일부터 26까지다.

현지 숙박은 가장 최근에 오픈한 리조트 중 하나인 켐핀스키 리조트로, 프라이빗 해변과 라군, 열대밀림과 암벽을 끼고 위치해 있다.
참가비는 1인 890,000원(항공권 별도)이며, 켐핀스키 리조트 숙박 (4박)과 조식, 무동력 스포츠와 키즈클럽, 카지노 시설 무료 이용 등의 특전이 있다. 

또, 빅토리아 카니발 퍼레이드에 한국 대표단으로도 직접 참가할 수 있다.

문의 및 신청은 바닐라아일랜드 (T. 02-737-2536 / www.vanillaislan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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