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 김효설 기자 리조트 일색의 신혼 여행지가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고객의 취향에 따라서 관광을 겸할 수 있는 여행지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원 아일랜드 원 리조트”라는 추세에 따라서 섬 하나에 리조트 하나가 들어서 있어야 럭셔리한 신혼여행을 즐기는 줄 알았다.
그리고는 자쿠지만 있어도 풀 빌라라고 부르짖던 풀 빌라 리조트가 뒤를 이어서 신혼 여행지의 대세를 이루다가, 최근에는 무료했던 휴양리조트에서 벗어나 리조트에서 원하는 만큼 휴식을 취하면서 주변의 여행지를 돌아볼 수 있는 여행지가 인기 있는 신혼 여행지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관광과 휴식, 두 마리 토끼를 잡다
“카리브 해의 진주”라 불리는 칸쿤은 유카탄 반도의 북동부에서 카리브 해에 면해 있는 멕시코가 자랑하는 대규모 휴양지다. 눈부신 바다와 해변, 산호군락이 펼쳐지고 스쿠버다이빙, 심해 낚시 등 수상스포츠는 물론 골프뿐 아니라 최고의 쇼핑, 나이트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카리브 해의 멋진 전망이 펼쳐지는 시크릿 더 바인 리조트는 호텔 존에 위치한 5성급 올인클루시브 성인 전용 호텔이다. 에메랄드빛 카리브 해와 라군이 한눈에 펼쳐지는 시크릿 더 바인 리조트는 총 495개의 럭셔리한 객실과 7개의 레스토랑, 6개의 바와 라운지, 3개의 수영장, 트리트먼트 스파를 비롯한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리조트 근처에는 칸쿤 최대의 쇼핑몰인 라 이슬라(La Isla)와 소박한 기념품에서 카르티에와 같은 럭셔리 브랜드를 쇼핑할 수 있는 쿠쿨칸 플라자 등 럭셔리 에비뉴가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있어 편리함을 더해준다. 라 이슬라 쇼핑 빌리지는 운하가 떠다니는 베니스 스타일의 쇼핑몰로 상점, 레스토랑, 아쿠아리움 등 볼거리도 가득하다.
이밖에 도보로 12분 거리에 있는 아쿠아 월드에서는 스노클링 또는 돌고래와 수영하기를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엑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선착장도 도보거리에 있는 등 생생한 도시의 모든 것을 쉽게 즐길 수 있다.
또한,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마야 고대 문명의 유적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문화관광지로도 제격이다. 이렇듯 휴양과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칸쿤은 최근 들어 우리나라에서는 허니문 여행지로 부상하고 있다.
바다와 라군, 칸쿤 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파노라마 뷰
시크릿 더 바인 리조트는 AM 그룹의 최고급 리조트 중 칸쿤에 가장 먼저 만들어진 시크릿 브랜드 호텔로 "UNLIMITED LUXURY“를 콘셉트로 만들어진 5성급 성인 전용 리조트다.
2012년 8월, 기존의 르 메리디안 리조트를 전면 개보수해서 만들어진 시크릿 더 바인 리조트는 칸쿤 국제공항으로부터 15km 지점, 아름다운 해변과 자연의 보물들로 가득한 호텔 존 지역에 있다.
칸쿤 호텔 존의 앞쪽은 바다인 카리브 해가, 뒤쪽은 라군인 니츄뻬 호수가 펼쳐진다. 간혹 바다가 보이지 않는 객실도 있지만, 호텔 존에 있는 리조트들은 대부분 바다를 향해 있다.
허니무너들은 대부분 바다 전망의 객실을 선호하지만, 시크릿 더 바인 리조트의 대다수 객실은 바다를 향해 있지 않다. 그러나 칸쿤에서 유일하게 카리브 해와 라군, 칸쿤 시내를 동시에 볼 수 있는 “황금 뷰”라 불리는 파노라마 뷰가 펼쳐져 진다.
특히 객실마다 딸려 있는 전용 발코니에는 테이블과 의자를 마련한 체어스 라운지가 있어서 카리브 해와 라군의 전경은 물론 아름다운 노을을 감상할 수 있다.
모든 것이 포함된 올 인클루시브 성인 전용 리조트
시크릿 더 바인 리조트는 칸쿤의 리조트와는 차별화된 5성급 리조트로 모든 팁과 세금까지 모든 것이 포함된 올 인클루시브(All-inclusiv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서 추가 요금을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
시크릿 더 바인의 가장 큰 자랑인 7개의 레스토랑에서는 다양한 나라의 음식들과 주류와 음료가 무제한 제공되며, 24시간 룸서비스와 미니바의 모든 스낵과 음료, 주류까지 무료로 제공된다. 6개의 바와 라운지에서도 주류와 음료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데, 수영장과 해변에서는 칵테일과 함께 모든 프리미엄 와인, 맥주, 음료도 무료로 마실 수 있다.
8곳의 바와 라운지에서 칵테일을 즐기거나 네브비올로(Nebbiolo)에서 이탈리아 요리 또는 올리오(Olio)에서 지중해식 요리 등 7곳의 레스토랑에서 고급 음식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칸쿤에 있는 호텔 중 유일하게 있는 아르헨티나식 스테이크 하우스가 있는 리조트로 ‘아사도’라 불리는 아르헨티나식 스테이크를 블루워터 그릴에서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다. 그 외에도 이탈리아, 페루, 지중해, 아시아, 인터네셔셜 등 다양한 레스토랑이 있어서 입맛에 맞는 메뉴를 선택해서 즐길 수 있다.
또한, 로비에 있는 하프타임이라는 바는 수제 햄버거가 맛있는 곳으로 유명한 데, 기존의 식상한 호텔 바가 아닌 미국식 스포츠 바를 그대로 옮겨놓은 곳으로 간편하게 맥주를 마실 수 있다. 그리고 매일 오후 1시, 3시에는 호텔 존에서 제일 많은 종류의 와인을 갖춘 호텔답게 소믈리에의 와인 클래스도 운영하고 있다.
버틀러 서비스가 제공되는 프리퍼드 클럽 객실
시크릿 더 바인은 번거로운 일상에서 벗어나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고 있다. 냉방 시설이 완비된 총 495개의 럭셔리한 객실을 보유하고 있는 시크릿 더 바인은 모던하고 세련된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어 젊은 층의 허니무너들이 선호한다.
리조트는 총 28층 높이로 아름다운 뷰와 함께 널찍한 공간이 여유로움을 더해 주는 객실에는 발코니가 설치되어 있어서 카리브 해의 일출과 일몰을 즐길 수 있다.
10층부터 19층까지가 일반객실, 21층부터는 “프리퍼드 클럽”이라 불리는 이그제큐티브 플로어다. 한국의 허니무너들은 프리퍼드 클럽의 객실을 이용하는데, 전용 버틀러 서비스와 21층에 있는 전용라운지, 12층에 있는 인피니티풀을 사용할 수 있는 특혜가 주어진다.
객실에는 프리미엄 채널이 제공되는 LCD TV/PDP TV, 미니 바, 헤어드라이어 등을 갖추고 있으며, 리조트 전 지역에서 이용 가능한 와이파이와 유선 초고속 인터넷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풀 서비스가 제공되는 스파와 수영장에서 즐기는 럭셔리한 휴식
시크릿 더 바인 리조트는 허니무너들에게 제격인 성인 전용 호텔로 카리브 해변에서 눈 부신 햇살을 만끽하며 일광욕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풀 서비스가 제공되는 스파와 수영장에서는 럭셔리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몸과 영혼, 그리고 마음을 치유하는 시크릿 더 바인의 페노비아 스파는 12층에 있으며, 14실의 마사지 룸을 갖추고 있다. 마사지 종류에는 다양한 보디 마사지 이외에 페이셜, 바디 랩, 바디 스크럽이 마련되어 있다.
마사지 예약 시 스파에서 즐길 수 있는 아로마테라피와 하이드로테라피는 무료로 진행된다. 수압 마사지와 다양한 테라피로 색다른 스파를 경험할 수 있는 스파에서 마사지를 즐긴 후 3곳의 고급 수영장이나 온수 욕조를 이용할 수 있다.
피트니스 센터에서 운동한 후 해변에서 태닝을 하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해변에 있는 카바나, 파라솔 등은 모두 무료이며 선착순으로 이용할 수 있다. 리조트에서 진행하는 스쿠버 다이빙, 스노클링 등 모든 부대시설의 장비가 모두 무료로 제공되며, 요리, 댄스 레슨, 피트니스센터와 골프코스는 그린피가 무료로 제공된다.
칸쿤지역의 리조트 신혼여행상품으로 시크릿 더 바인을 포함해서 하드락칸쿤, 썬팔래스, 르블랑 등이 우리나라 신혼 여행객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다. 칸쿤 신혼여행의 일정은 항공편에 따라서 차이가 나겠지만, 대부분 5박 이상이며, 8~ 9일 정도를 머물게 된다.
신혼여행 전문여행사인 허니문리조트(www.honeymoonresort.co.kr)에서는 5박7일부터 6박9일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상품가는 최저 235만 원부터 최고 351만 원선이며, LA나 뉴욕을 거쳐서 칸쿤으로 향하는 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