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제주여행의 비결...성산일출봉 맛집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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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제주여행의 비결...성산일출봉 맛집서 ‘출발’
  • 최승언 기자
  • 승인 2016.12.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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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단적비연수’ 촬영지 섭지코지...전설의 선녀바위 ‘이채’
제주도 10대 절경 중에서도 으뜸으로 꼽히는 곳이므로 제주도를 여행목적으로 방문했다면 이곳을 빼놓을 수가 없다. 사진 출처/ 한국관광공사공식블로그

[트래블바이크뉴스=최승언 기자] 제주도 동쪽에는 세계 자연유산 중 하나가 있다. 바닷가에 솟아 있는 수중 화산체 성산일출봉이 바로 그곳이다. 연말연시에 제주 여행을 계획했다면 이 천혜의 경관 속으로 여행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성산일출봉은 약 5,000년 전 제주에서 생겨난 수많은 분화구 중 하나다. 180m 높이의 봉우리 한 가운데는 214,400㎡ 규모의 분화구를 형성했다. 바다에서 폭발한 용암이 바닷물과 만나 식으면서 수면 밖으로 솟아난 섬이다.

원래는 섬이었으나 신양해수욕장 쪽에서 모래와 자갈이 밀려와 쌓이면서 육지와 연결되었다. 제주도 사람들이 농사와 방목을 했던 이곳에 지금은 억새가 자란다. 일출봉은 그 모양이 성과 같다 하여 성산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섭지코지. 코지란 바다로 돌출한 육지를 의미하는 제주도 방언이다. 섭지코지는 바다로 뻗어나간 땅의 길이가 약 2㎞다. 사진 출처/ 한국관광공사공식블로그

제주도 10대 절경 중에서도 으뜸으로 꼽히는 곳이므로 제주도를 여행목적으로 방문했다면 이곳을 빼놓을 수가 없다. 산행로를 따라 정상에 오르면 파노라마 장관이 펼쳐진다.

성산일출봉에서 멀지 않은 곳에 섭지코지가 있다. 코지란 바다로 돌출한 육지를 의미하는 제주도 방언이다. 신양해수욕장에서 시작되어 바다로 뻗어나간 땅의 길이가 약 2㎞다. 이 땅 끝 지점에 바위 하나가 우뚝 솟아 갈매기들의 쉼터가 되고 있다.

기둥 모양의 이 바위를 선녀바위라 부른다. 용왕의 아들이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에 반해 승천하려다 용왕의 노여움을 사 바위로 굳어버렸다는 전설이 깃들어 있다. 영화 ‘단적비연수’ ‘이재수의 난’ 드라마 ‘올인’ 등을 이곳에서 촬영했다.

칠돈가 연탄구이. 최고의 품질의 흑돼지 생고기만을 사용해 연탄구이 두툼한 돼지고기를 멸치 액젓에 찍어 먹는다. 사진 제공/ 성산일출봉맛집 칠돈가

성산일출봉과 섭지코지를 돌아보았다면 이번에는 제주도 흑돼지 맛을 볼 차례다. 주변에 제주 칠돈가 성산점을 놓치지 말자. 가족단위 또는 여인들끼리 찾아 최고의 돼지고기 맛을 볼 수 있는 제주도 맛집이다.

성산일출봉맛집으로 더 알려진 제주 칠돈가 성산은 제주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연탄구이 돼지구이집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유명해진 집이다.

피크 시간대에 줄을 서더라도 꼭 이 성산일출봉맛집을 찾아 먹어야 하는 이유가 있다. 최고의 품질의 흑돼지 생고기만을 사용해 연탄구이 두툼한 돼지고기를 멸치 액젓에 찍어 먹는 것이 칠돈가의 맛의 비결이다.

칠돈가 연탄구이. 최고의 품질의 흑돼지 생고기만을 사용해 연탄구이 두툼한 돼지고기를 멸치 액젓에 찍어 먹는다. 사진 제공/ 성산일출봉맛집 칠돈가

성산일출봉맛집으로 알려지는 이 제주 맛집의 고기를 맛보고 나면 다른 흑돼지 못 먹을 정도로 차원이 다른 맛을 선보인다. 주요 메뉴는 흑돼지 목살, 오겹살 , 백돼지 목살, 오겹살 등이다. 김치찌개를 주문하고 제주 소주 한라산, 우도땅콩막걸리 등을 곁들이면 천국이 따로 없다.

서비스도 뛰어나다. 직원들이 전문가의 솜씨로 직접 고기를 구워주고 잘라준다. 넓은 주차장으로 많은 인원과 차량수용하기 때문에 단체여행객도 무리 없이 받는 집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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