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 해안 160km의 환상적인 라이딩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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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 해안 160km의 환상적인 라이딩 코스
  • 조용식 기자
  • 승인 2015.01.22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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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 드 쿠니사키, 올해로 34회 맞아 국제대회로 확대
오는 5월 3일 일본 오이타 현에서 열리는 제34회 '투르 드 쿠니사키' 대회는 기츠키 시 문화체육관에서 2,500명의 라이더가 참석한 가운데 출발을 한다. 사진 출처 / 투르 드 쿠니사키 yatoyo 동영상 캡쳐

[트래블바이크뉴스]  "일본의 역사가 묻어나는 기츠키 시의 모습과 업힐과 다운힐이 수시로 이어지는 후타고산이 전해주는 자연의 웅장함은 자신과의 싸움으로 거친 숨을 몰아쉬는 라이더에게 즐거움을 선사하죠. 특히 90km 이후에 펼쳐지는 해안의 풍경과 시원한 바람은 160km를 완주하는 라이더에게 원기를 심어주는 청량제와 같습니다."

일본 오이타 현 기츠키 시 관광협회 타카노리 미우라(Takanori Miura) 사무국장은 올해로 34회를 맞는 일본의 '투르 드 쿠니사키(Tour de Kunisaki)' 대회를 실감 나게 설명한다. 이 대회는 매년 2,500명의 일본내의 자전거 동호인이 참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대만에서 40명의 라이더가 참가해 국제적인 대회로 성장하는 첫 해가 될 것이라고.

투르 드 쿠니사키의 매력은 "업힐, 다운힐이 많은 산악 코스와 청량감을 더해주는 해안코스의 조화 덕분"이라고 설명하는 기츠키 시 관광협회 타카노리 미우라 사무국장.
70km에 달하는 해안코스의 풍경과 시원한 바람은 라이더에게 원기를 심어주는 청량제와 같다.

기츠키시는 일본 에도시대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곳이다. 일본 사무라이 주택들이 기츠키성 주변에 남아있으며, 일본의 백사청송(바닷가의 아름다운 풍경) 100선에 선정된 나다 해안이 있는 곳이다.

'투르 드 쿠니사키' 대회는 라이더의 안전을 위해 2,500명으로 제한을 하며, 접수 시작 10시간 만에 모두 마감이 될 정도로 인기 있는 대회다. 이 대회의 인기 비결은 바로 산악의 업, 다운힐과 자연의 웅장함, 그리고 해안으로 이어지는 환상적인 코스 때문이다.

오는 5월 3일 열리는 '제34회 투르 드 쿠니사키' 대회는 모두 4코스(지도 참고)로 이루어진다.

투르 드 쿠니사키 대회의 코스 지도. 산악과 해안코스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어져 있으며, 중간에 점심식사를 할 수 있는 장소도 표시되어 있다.

A 코스는 구니사키 반도의 중앙에 있는 후타고산에서 방사선으로 펼쳐있는 산들의 업힐, 다운힐의 반복과 터널, 급커브가 심한 코스이며, 노면에는 이끼, 낙엽, 도로의 굴곡이 많아 체력뿐만 아니라 기술도 필요한 160km 구간이다.

B 코스도 A 코스와 같은 조건이며, 95km 구간이며, C 코스는 45km 구간의 산악코스와 30km 구간의 해안코스로 구성된 70km, 그리고 D 코스는 초보자를 위한 20km의 단기 코스로 마련되어 있다. A, B 코스 참가비는 6,000엔.

타카노리 미우라(Takanori Miura) 사무국장은 "올해 처음 대만 라이더들이 '투르 드 쿠니사키' 대회에 참가한다"며, "내년에 한국 라이더들의 참가를 위해 홍보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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