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춘선 따라가는 이색 기차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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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춘선 따라가는 이색 기차여행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6.08.1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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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문화·축제열차 등…관광테마열차 봇물
코레일과 강원도는 축제, 먹거리, 레포츠가 결합된 경춘선 관광테마열차를 소개했다. 사진은 강촌레일파크. 사진 제공/춘천시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코레일과 강원도는 축제, 먹거리, 레포츠가 결합된 경춘선 관광테마열차를 소개했다.

월 6회씩 정기 운행하는 ‘ITX-청춘 드림투어’ 열차는 코레일과 강원도 5개 시군이 공동으로 지역 관광지와 축제를 엄선해 준비한 상품으로 매달 색다른 코스로 꾸려진다.

춘천시, 인제군, 화천군, 홍천군, 양구군 등 지역별로 이색 먹거리와 체험 행사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 이벤트가 마련돼 있으며 춘천역에서 관광지까지 투어버스가 운행된다.

대표 관광코스는 ▲춘천시(스카이워크, 김유정 문학촌, 남이섬) ▲인제군(하추마을, 자작나무숲) ▲화천군(산소길, 평화의 댐, 토속어류체험장) ▲홍천군(수타사, 가리산레포츠파크) ▲양구군(곰취 축제장, 을지전망대, 제4땅굴, 한반도섬) 등이 있다.

내설악과 동해를 동시에 둘러볼 수 있는 ‘ITX-청춘 1박2일’ 관광열차도 휴가철에 인기다.

인제, 양양, 고성, 속초 등 설악산에 인접한 시?군의 지역별 관광 코스와 체험 행사, 이색 먹거리를 즐기는 1박2일 프로그램으로 숙박과 전통 문화 이벤트 관람도 포함돼 있다.

광역전철을 리모델링한 열차 내에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호수문화열차’도 매주 토요일 용산역과 춘천역을 왕복 운행한다.

호수문화열차는 강원도 호수 문화권의 다섯 지역을 여행하는 투어버스와 연계한 관광열차로 내부를 강원도의 청정자연과 관광자원 테마로 꾸며 여행 전의 설렘을 더해주고 있다.

코레일은 8, 9월에 열리는 지역 축제와 함께하는 색다른 관광열차도 선보일 계획이다.

국내 유명 뮤지션이 참가하는 자라섬 뮤직페스티벌에 맞춘 음악축제열차와 프로여자골프대회에 맞춘 ITX-청춘 백양리역 방문 코스를 준비하고, 닭갈비와 막국수 축제열차를 운영해 지역 축제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경춘선 이색테마 관광열차는 연말까지 정기적으로 운행될 계획이며 자세한 사항은 코레일관광개발 홈페이지와 고객센터 또는 수도권의 코레일 여행센터(서울, 용산, 영등포, 청량리, 수원, 안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태명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은 “경춘선 관광열차를 통해 강원지역의 대표 관광지를 알리고 지역 간 교류도 활성화되기 바란다”며 “철도 인프라를 활용한 지자체와 코레일의 상생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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