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역사의 흔적을 따라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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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역사의 흔적을 따라 걷다
  • 장은진 기자
  • 승인 2016.04.21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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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스부터 다운타운까지 둘러보는 여행
시드니 록스 지역은 1788년 정착민들이 들어오면서 형성됐다. 사진출처/ 시드니 타워

[트래블바이크뉴스] 호주의 현대사가 시작된 지점인 시드니 록스 지역은 1788년 정착민들이 들어오면서 형성됐다. 시드니가 항구 도시로 번창하게 되면서 창고와 은행, 선술집, 상점들이 생겨났다. 이러한 배경 때문에 ‘시드니’의 과거와 현재가 록스 안에 절묘하게 공존하고 있다.

록스의 건물들은 다양한 시대적 양식 덕분에 개성 넘치는 모습을 볼수 있다. 사진출처/ 호주관광청

록스는 오래된 자갈길과 시원하게 펼쳐진 산책로를 따라 갤러리, 부티크, 레스토랑 등이 건물이 들어서 있다. 이곳의 건물들은 다양한 시대적 양식 덕분에 개성 넘치는 모습을 볼수 있다. 식민시대 건축양식이 그대로 남아있는 건물부터 박물관 아기자기한 카페 등 시드니 특유의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뒷골목이다.

록스에는 시드니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록스 펍’이 자리해 있다. 사진출처/ 온 더 록스

사람이 모이는 장소에 빠질 수 없는 것이 ‘술’이다. 이곳 록스에는 시드니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펍 '온 더 록스'가 자리해 있다. 온 더 록스는 1800년대 이 지역 선원과 군인, 부두 노동자들이 삶의 시름을 달래고자 들렀던 곳이다. 때문에 가게 내부 특유 빈티지한 느낌은 노동자들의 소탈한 삶을 엿볼 수 있다.

록스 지역은 시드니의 예술 명소가 많아 문화를 즐기기도 적당하다. 사진출처/ 호주관광청

록스 지역은 시드니의 예술 명소가 많아 문화를 즐기기도 적당하다. 특히 가까운 월시 베이에서 시드니 극단의 공연을 관람하거나 시드니 무용단의 댄스 강습에 참여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다른 곳에서는 경험하지 못할 추억들을 남길 수 있을 것이다. 서큘러 키 맞은편에 훌륭한 작품이 다수 소장된 시드니 현대 미술관도 빼놓을 수 없는 명소다.

달링하버는 엔터테이먼트와 레저 산업이 발달해 밤낮없이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사진출처/ 달링하버 페이스북

록스지역이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진 곳이라면 시드니 다운타운은 과거를 기반으로 현재가 세워진 장소다.

특히 달링하버는 엔터테이먼트와 레저 산업이 발달해 밤낮없이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이 곳은 과거에 낡은 부두였던 장소로 ‘호주 200주년’인 1988년에 재개발된 지역이다.

달링 하버에서 시드니 차이나타운까지 모노레일까지 운행돼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 사진출처/ 달링하버 페이스북

달링하버 항구 부근에는 호주 국제 모터쇼, 시드니 컨벤션 센터, 아맥스 극장, 시드니 엔터테이먼트 센터, 시드니 아쿠아리움, 국립 해양박물관, 파워하우스 박물관, 스타트 시티 카지노 등 다양한 부대시설들이 집중돼 있다. 철로, 훼리 등 다양한 교통편이 운영될 뿐만 아니라 달링 하버에서 시드니 차이나타운까지 모노레일까지 운행돼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

‘킹 스트리트 워프’는 세련된 식당이 즐비하게 자리해 있다. 사진출처/ 호주관광청

이 지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장소 중 하나인 ‘킹 스트리트 워프’에는 세련된 식당이 즐비하게 자리해 있다. 때문에 아름다운 시드니 바다를 바라보며 식사를 하기도 좋다. 뿐만 아니라 카페도 많아 식사 후 간단하게 차 한 잔 마시며 쉬어갈 공간도 있다.

이외에도 중국우호정원, 시드니수족관, 호주해양박물관 그리고 흥미로운 무료 야외 공연 등 여행객의 눈길을 사로잡는 볼거리가 풍부하다.

번잡한 시내에서 길을 찾을 때 시드니 타워를 중심에 두고 찾으면 편리하다. 사진 출처/ 시드니 타워

시드니 시내 중심부에는 호주 최고의 쇼핑 아케이드와 상점가가 있다. 특히 번잡한 시내에서 길을 찾을 때 시드니 타워를 중심에 두고 찾으면 편리하다. 호주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시드니 타워는 360도로 조망할 수 있어 맑은 날에는 블루 마운틴까지 펼쳐지는 시원한 전망을 만끽할 수 있다. 때문에 위치를 못 찾겠으면 이곳에서 확인하고 내려오는 것도 방법이다.

패딩턴은 최신 패션, 새로운 요리법과 디자인 등을 만날 수 있다. 사진출처/ 패팅던 마켓

매력적인 빅토리아 시대풍의 테라스하우스로 유명한 패딩턴은 최신 패션, 새로운 요리법과 디자인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옥스포드 스트리트에는 패션 부티크와 구두 가게, 가정용품 판매점, 카페, 레스토랑 등이 줄지어 늘어서 있다.

매주 토요일마다 열리는 패딩턴 마켓은 안 가면 후회할 물품을 많이 판매한다. 사진출처/ 호주관광청

옥스퍼드 스트리트 위에 자리한 퀸 스트리트에는 고급스러운 울라라의 골동품 가게와 아트 갤러리, 보석상 등을 만나 볼 수 있다. 하지만 이곳을 놀러 오기 가장 좋을 때는 토요일이다. 매주 토요일마다 패딩턴 마켓이 열려 빈티지 부티크, 수제화점, 절묘한 맛의 초콜릿 상점 등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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