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천하의 멋쟁이 머슴 되어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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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천하의 멋쟁이 머슴 되어보셔요”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6.04.11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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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속촌, 2016 조선문화축제 ‘웰컴투조선’ 현장으로
이날 축제에서는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발된 22인의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흥미진진한 판타지의 세계를 펼쳐나갔다. 사진 제공/ 한국민속촌

[트래블바이크뉴스] 주말인 4월 9일, 한국민속촌에서 야심차게 기획한 ‘fun fun한 조선시대로의 초대’의 막이 올랐다. 올여름 초입까지 진행될 이번 행사의 정식 명칭은 2016 조선문화축제 ‘웰컴투조선’이다.

이날만 총 1만2천 명의 관람객이 한국민속촌을 찾아 봄날의 축제를 즐긴 것으로 집계 되었다.

올해로 5회 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타임슬립의 성격을 유지하되 ‘리얼 조선인 선발대회’ 등 관람객의 참여를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발된 22인의 매력적인 조선 캐릭터들이 등장,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흥미진진한 판타지의 세계를 펼쳐나갔다.

올해로 5회 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리얼 조선인 선발대회’ 등 관람객의 참여를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사진 제공/ 한국민속촌

특히 한국민속촌의 영원한 꿀알바 ‘거지’, 100만 뷰의 주인공 ‘장사꾼’, 남심 저격 ‘기생’의 리얼한 연기는 관람객으로 하여금 현실을 잊고 과거로 여행을 떠나게 만들었다.

행사의 백미는 관람객이 직접 조선 캐릭터가 되어보는 순서였다. 나쁜 사또의 ‘호위무사 선발대회’, 지방 관청에서 활동하던 직업화가 ‘방외화사 선발대회’, 졸부대감 집 머슴을 뽑는 ‘천하제일 머슴 선발대회’가 그것으로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했다.

이날 참가자 및 대회 우승자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전달되었다.

올봄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광년이 캐릭터. 사진 출처/ 한국민속촌 페이스북
남심 저격 ‘기생’ 의 리얼한 연기는 관람객으로 하여금 현실을 잊고 과거로 여행을 떠나게 만들었다. 사진 출처/ 한국민속촌 페이스북

그밖에 ‘장사꾼’ 김선달이 ‘졸부대감’의 뒤통수를 치는 ‘졸부대감 운수 좋은 날’ 퍼레이드가 관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일방향적인 관람형 공연이 아니라 캐릭터와 관객이 하나가 되어 열연을 펼치는 기획은 향후 축제 퍼레이드의 지형도를 바꿀 것으로 예상된다.

허를 찌르는 반전, 캐릭터의 탄탄한 연기로 무장한 퓨전 마당극 ‘사또의 생일잔치’ 역시 놓칠 수 없는 순서로 관객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행사의 백미는 관람객이 직접 조선 캐릭터가 되어보는 순서였다. 사진 제공/ 한국민속촌

‘조선시대 기방문화체험’은 관습의 굴레에도 불구하고 화려한 꾸밈새로 당대 유행을 이끌었던 기녀의 생활을 간접 체험할 기회였다. 신윤복의 화첩을 연상시키는 4가지 테마존에서 관객은 잠시나마 그 시절 기녀가 되어보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가한 여성 관람객들은 ‘인생샷’을 남기느라 분주했다.

이외에도 우리네 전통 한복을 입어보는 ‘전통의상체험’, 조선시대 통행증 및 주민등록증 역할을 했던 ‘마패와 호패 만들기’, 양반집 규수의 필수품 ‘향낭 만들기’ 등 즐거운 전통 체험이 가득한 순서가 이어졌다.

연예인급 인기를 얻고 있는 조선 캐릭터들. ‘웰컴투조선’ 행사는 6월 12일까지 계속된다. 사진 출처/ 한국민속촌 페이스북

한국민속촌 마케팅부서 김원영 대리는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걱정이 많았는데 기대 이상으로 관람객이 많이 찾아주어 큰 격려와 박수 속에 주말 행사를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며 우리 문화를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한국민속촌은 이번 달까지 6시에 폐장, 다음 달부터 9월 말까지 하절기 연장으로 6시 30분까지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성인 기준 입장료는 15,000원이며 놀이시설을 이용할 시 24,000원짜리 자유이용권을 구입해야 한다. ‘웰컴투조선’ 행사는 6월 12일까지 계속된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강남역·신논현역·종각역에서 직행좌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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