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르릉. 따르릉. 비켜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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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르릉. 따르릉. 비켜나세요!”
  • 장은진 기자
  • 승인 2016.04.07 1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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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로 스마트하게 서울 누비기
서울시가 주체하는 자전거 대여 사업 ‘따릉이’를 이용한 색다른 나들이가 주목받고 있다.사진 출처/서울시청

[트래블바이크뉴스]쌀쌀했던 날씨가 지나고 봄이 다가오면서 나들이를 즐기는 연인과 가족들이 거리 곳곳에 눈에 띈다. 이와 함께 서울시가 주체하는 자전거 대여 사업 ‘따릉이’를 이용한 색다른 나들이가 주목받고 있다.

‘따릉이’는 사대문 안과 신촌, 상암, 여의도, 성수 5개의 인접 지역에 설치돼 있다. 총 152개의 대여소를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전거도 약 2000대가 운영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시행된 ‘따릉이’ 사업은 지금 시즌 봄을 맞아 놀러 온 관광객들에게 인기다. 특히 신촌 지역과 사대문 안 지역은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이용할 만큼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을만한 장소인 신촌, 북촌 등 관광지 주변에 자리잡고 있다. 사진 출처/서울시청

대학가에 위치한 신촌은 교통이 혼잡한 지역이지만 자전거를 이용한다면 더 빠르게 다양한 명소를 둘러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서울시는 정동, 청계천, 인사동, 북촌, 서촌 등 5개 지역으로 이뤄진 ‘따릉이 관광코스’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따릉이’ 이용 방법은 어렵지 않다. 자전거 대여소에서 스마트 폰을 이용해 앱을 내려받아 간편하게 대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정기권을 이용할 경우 회원카드로 대여할 수 있다.

기본 대여요금은 천원이며 1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다. 이는 한 사람이 독점적으로 자전거를 사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 도입한 방법이다. 1시간이 지난 뒤부터는 30분당 천 원씩 추가 요금이 붙으며 최대 4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요청에 따라 '따릉이' 사업을 다양하게 확대할 예정이다. 사진 출처/서울시청

‘따릉이’ 이용 시 주의사항으로 대여 후 4시간 동안 반납하지 않을 경우, 도난자전거로 간주해 경찰 신고가 이뤄진다는 점이다. 때문에 피치 못할 사정으로 반납이 어려울 때 사전에 운영센터(1599-0120)로 연락하는 것이 좋다.

자전거 사고에 따른 치료비도 보험으로 보장된다. 서울시는 ‘따릉이’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자전거 사고에 대한 보험 혜택도 확대했다.

기존에 ‘따릉이’ 보험 혜택은 자전거 하자와 상관없는 사고로 인해 상해를 입었을 경우 후유장애, 사망 시에만 보험금이 지급됐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그 혜택을 확대해 치료비 지원까지 받을 수 있도록 보완했다.

아울러 대여소에 ‘따릉이 시민 지킴이’를 1명씩 배치해 시설물과 대여소 주변 환경을 상시 관리하는 체계도 마련돼 보다 쉽게 ‘따릉이’를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지난 3월 신규 이용자가 ‘따릉이’를 쉽게 이용하도록 안내 동영상을 제작해 배포했다.사진 출처/서울시청

한편, 서울시는 지난 3월 중 ‘따릉이 홈페이지를 통해 신규 이용자가 ‘따릉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권 구매,대여·반납, 자가 잠금, 연결반납방법 등을 안내하는 동영상을 제작해 배포했다.

또한 오는 7월부터 4대 문안, 신촌, 상암 등 5개 지역과 동대문, 용산 등 인접 지역에 ‘따릉이’ 3,600대를 추가 설치하고 대여소도 150개소에서 450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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