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할리우드, 베버리힐즈 그리고 디즈니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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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할리우드, 베버리힐즈 그리고 디즈니랜드
  • 김효설
  • 승인 2014.07.28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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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캘리포니아 어드벤처는 세계 최고의 테마파크로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넘쳐나는 곳이다.
디즈니 캘리포니아 어드벤처는 세계 최고의 테마파크로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넘쳐나는 곳이다.

아이들과 함께 떠나는 가족여행지로 만족하게 할만한 곳이 있다면, 그곳은 아마 로스앤젤레스일 것이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우드, 매혹적이고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캘리포니아 바닷가, 수많은 체험형 전시관, 교육적인 행사는 로스앤젤레스를 가족여행의 대명사로 만들기에 부족함이 없다.

어린이에게 꿈과 환상, 어른에게는 동심의 세계로 안내하는 천사의 도시

로스앤젤레스는 미국의 서부, 캘리포니아 주 남부에 위치한 도시로 뉴욕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도시다. ‘천사의 도시’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이 도시는 할리우드, 디즈니랜드, 유니버설 스튜디오 등의 다양한 테마파크가 있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여행지로 제격이다.

로스앤젤레스의 대표적인 테마파크인 디즈니랜드는 어린이들에게 동화의 세계로 상징되는 곳으로 12개의 테마파크와 85개의 놀이시설을 갖추고 있다.

어린이들에게 꿈과 환상을 주면서 상상력의 세계로 이끄는 디즈니랜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서부 애너하임에 있다.

월트 디즈니의 대표적인 상징물로 방문객들에게 꿈과 환상을 주면서 상상력의 세계로 이끄는 디즈니랜드는 피터 팬ㆍ백설공주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의 캐릭터를 가진 문화산업의 제국이기도 하다.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170만 킬로미터의 면적을 자랑하는 테마파크로 각종 체험이 여행객을 기다리고 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테마파크는 크게 세 가지로 구성된다.

‘백 투 더 퓨처’, ‘터미네이터’ 등의 영화를 소재로 한 ‘엔터테인먼트 센터’와 ‘분노의 역류’와 같이 불꽃의 위력을 체감할 수 있는 ‘스튜디오 센터’ 그리고 ‘조스’나 ‘킹콩’ 같은 실제 영화 촬영 세트장을 경험하는 ‘세트장 센터’ 등이 그것이다.

최근 신설된 트랜스포머도 볼거리 중 하나: 씨티워크를 따라 더 라이드, 실제 사용되는 영화촬영지, 각종 숍, 레스토랑 및 극장 등을 즐길 수 있는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온 가족이 독특한 경험을 하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이다.
 
테마파크 인근에는 다양한 상점과 레스토랑이 밀집한 유니
버설 시티 워크가 있어 늦은 밤까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아시아 배우 최초로 안성기 이병헌 명예의 거리 입성

로스앤젤레스에 왔다면 영화산업의 메카 할리우드로 가보자. 로스앤젤레스 제일의 관광명소인 이곳에서는 스타들의 화려한 세계와 프리미어 행사, 역사적인 랜드마크와 촬영지로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현재까지 2,300여 명의 영화배우, TV 탤런트, 뮤지션 등 유명 인사들의 핸드 프린팅과 풋 프린팅이 새겨진 명예의 거리.
 
이곳에 가면 할리우드 대로를 따라 5km 정도 이어져 있는 명예의 거리를 볼 수 있다. 유명 인사들의 핸드 프린팅과 풋 프린팅이 새겨진 이 길은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 2,300여 명의 영화배우, TV 탤런트, 뮤지션 등의 이름이 대리석과 청동으로 된 별 모양의 바닥에 새겨져 있다.

스타의 직업에 따라 영화배우는 카메라, 가수는 디스크, 탤런트는 TV, DJ는 마이크, 라이브 무대 연기자는 마스크가 그려져 있다.
2013년 '그라우맨스 차이니스 극장'앞 명예의 광장에서 아시아 배우로는 최초로 우리나라 배우인 안
성기 이병헌이 핸드 프린팅과 풋 프린팅 행사를 마치고 이곳에 입성했다.

할리우드 중심가에 있는 그라우맨스 차이니즈 극장은 할리우드의 상징적인 영화관으로, 영화 시사회 첫날 출연 배우들이 자주 방문하는 곳으로 운이 좋으면 세계적인 스타를 직접 볼 수도 있다.

할리우드 루스벨트 호텔도 이곳의 명물이다. 1927년에 개업한 유서 깊은 호텔로, 제1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이 바로 이곳에서 열렸다. 2005년 대규모 보수공사를 거쳐 새롭게 문을 열었고 풀사이드 라운지, 트로피카나는 젊은 유명 인사들의 모임 장소로 유명하다.

할리우드 엔터테인먼트 박물관에서는 영화나 텔레비전 드라마의 제작상황을 볼 수 있다. 제작에 활용되는 세트나 소도구, 의상 등이 전시되어 있고, 여러 특수 효과나 음향 효과가 어떻게 연출되는지 관람할 수 있다.

세계적인 밀랍인형 박물관인 마담 터소 할리우드는 유명정치인, 운동선수와 영화배우를 가까운 거리에서 보고 기념할 수 있는 곳이다. 아이들은 ‘캐리비언의 해적’에서 잭 스패로 역으로 잘 알려진 영화배우 조니 뎁 또는 ‘울버린’의 휴 잭맨의 실물 크기의 밀랍인형과 기념촬영을 할 수 있다.

스타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로버트슨 쇼핑가

로버트슨 거리로 가면 할리우드 스타들의 숨결을 보다 가까이서 느낄 수 있다. 로스앤젤레스의 유행을 선도하는 거리로 주로 유명 인사들을 상대하는 매장이 즐비하다. 킷슨, 리사 클라인 등 감각있는 셀렉트 숍을 비롯해 세븐 포 올 맨카인드, 페이지 프리미엄 데님 등 유명 숍들이 늘어선 패션 트렌드의 발신지다. 유명 연예인들이 자주 찾는 곳으로 이들을 쫓는 파파라치를 쉽게 볼 수 있다.

윌셔 대로나 로데오 드라이브와 같이 유명 디자이너의 부티크와 세련된 갤러리가 모여 있는 거리도 이 지역의 대표적인 쇼핑가다.

명품브랜드 매장이 줄지어 서있는 베버리 힐스의 로데오거리. 월셔 블루버드에서 시작해 산타 모니카 블루버드에 이르는 로데오 드라이브는 LA의 유명 관광명소.

할리우드와 베벌리 힐스 사이에 위치한 웨스트할리우드에는 세련된 매장과 카페가 즐비하다. 중심 지역인 선셋 스트립에 있는 라이브 하우스와 클럽 또한 유명 인사들이 자주 찾는 곳으로 유명하다.

지역에는 음악가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고, 초대형 음반 판매장부터 마니아층을 위한 전문 매장까지 들어서 있어 다양한 음반을 구입할 수 있다.

젊은 쇼핑객의 발길이 끊기지 않는 그로브몰은 아베크롬비, 피치를 비롯한 각종 유명의류 브랜드 매장과 서점, 극장들이 있는 복합쇼핑몰로 중앙광장의 분수 쇼와 그로브몰 안을 다니는 무료 트롤리가 유명하다.

미국을 대표하는 고급 주택가 베벌리 힐스도 방문해보자.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베벌리 힐스의 저택은 대부분 중심지가 아닌 외곽에 자리하고 있으며, 이러한 저택을 방문하는 투어도 매우 인기가 있다.

디즈니 콘서트홀에서는 로스앤젤레스 교향악단의 연주를

로스앤젤레스는 대중문화는 물론 문화예술에서도 선도적인 도시다. 2003년에 문을 연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은 로스앤젤레스의 음악과 연극의 중심지인 뮤직 센터의 4번째 홀이다.

축가, 프랭크 게리가 설계한 월트디즈니 콘서트 홀. 클래식 팬이 아니어도 홀 내부를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즐길 거리가 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
축가, 프랭크 게리가 설계한 건축물 그 자체도 훌륭한 볼거리다. 클래식 음악 애호가라면 이곳에서 로스앤젤레스 교향악단의 연주를 감상해보는 것도 좋다. 클래식 음악 애호가가 아니어도 홀 내부를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즐길 거리가 된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은 종합 미술관이다. 일주일이 걸려도 다 볼 수 없을 정도로 넓은 전시장에는 고대 이집트와 로마 제국 시대의 미술품에서부터 앤디 워홀과 데이비드 호크니 등의 현대미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예술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게티 센터는 석유왕으로 불리는 폴 게티의 컬렉션을 공개하는 미술관이다. 유명한 고흐의 ‘아이리스’를 비롯해 중세에서 근대에 이르는 귀중한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가 리처드 마이어가 10년에 걸쳐 설계했다는 건축물이 이색적이다.

계절에 따라 피는 꽃들로 만발한 센트럴 가든 역시 놓치지 말아야 할 볼거리다. 그리피스 천문대와 더불어 로스앤젤레스 시가지를 조망할 수 있는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로스앤젤레스의 야경은 그리피스 천문대에서

로스앤젤레스를 한눈에 보고 싶다면 그리피스 천문대로 가보자. 할리우드 북동쪽에 자리한 전미 최대의 도시형 공원인 그리피스 파크 중턱에 있는 천문대다. 5년에 걸친 대규모 복원공사를 거쳐 2006년 11월에 문을 열었다.

그리피스공원에 있는 그리피스 천문대.  천문대 내에는 망원경과 레이저쇼를 즐길 수 있는 돔 천문관 극장이 있다.

언덕에 있어서 로스앤젤레스 시가지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특히 이곳에서 바라
보는 야경은 형용할 수 없을 만치 아름답다. 천문대의 박물관과 플라네타륨도 빼놓을 수 없는 즐길 거리다.

LA시민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파머스 마켓은 분위기 있는 관광명소로 꼽히고 있다. 이곳에는 미국적인 다양한 식당들과 상점들이 있으며, 관광객뿐만 아니라 LA시민들도 찾는 곳으로 유명하다.

피터슨 자동차 박물관은 150대 이상의 클래식 자동차를 소장한 거대한 박물관이다. 자동차의 발명과 현재의 자동차산업에 관련된 전시물과 함께 다양한 명차를 만나볼 수 있다. 정기적으로 특별전이 개최되고 있어 자동차를 좋아하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스테이플스 센터는 LA레이커스, 클리퍼스를 비롯해 NBA, WNBA, NHL의 4개 유명 프로팀이 연고지로 삼고 있는 실내경기장이다. 마돈나, 롤링스톤스, U2 등이 이곳에서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유명 아티스트의 콘서트장으로도 이용된다.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유명한 산타모니카 해변

로스앤젤레스는 아름다운 해변으로도 명성이 자자하다. 로스앤젤레스 인근에 있는 산타모니카 해변은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유명한 해변이다. 이곳 해변의 매력은 세계 각지로부터 관광객을 끌어들인다. 특히 산타모니카의 쇼핑 단지인 서드 스트리트 프로머네이드에서의 산책은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로스앤젤레스 주변 인기 휴양지, 산타모니카의 해변은 아름다운 자연을 벗삼아 서핑을 비롯한 비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산타모니카와 연결된 베니스 비치에선 활기가 넘친다. 비치 입구인 오션 프런트 워크에는 티셔츠나
잡화를 파는 노점들이 늘어서 있고, 길거리 공연이 관광객의 눈을 즐겁게 한다. 인라인스케이트를 빌려 산타모니카 해변까지 돌아보는 것도 좋다.

베니스 비치 남쪽에 위치한 마리나 델 레이는 요트 전용 항구로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주변의 아담한 해변, 주말에 열리는 무료 콘서트 등으로 이곳 역시 많은 사람이 찾는다. 특히 연말마다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요트를 꾸며 항구를 아름답게 수놓는다.

사진자료제공: 로스앤젤레스관광청(http://www.discoverlosangeles.co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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