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 액션부터 멜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서 ‘뉴욕’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특히 뉴욕 거리 곳곳에는 아직까지 영화의 흔적들이 남아 있다.
뉴욕은 성공을 꿈꾸는 자들의 도시이며 성공한 자들의 도시이다. <인턴>과 <비긴 어게인>의 공통적 요소는 ‘성공’을 꿈꾸는 이들이 등장한다는 점이다. 때문에 뉴욕은 언제나 생동감이 가득한 모습을 보여주는 도시이다.
대표적으로 뉴욕 타임스퀘어 거리는 바쁜 뉴요커들로 늘 거리가 붐비는 곳이다. 이곳은 젊은 층을 겨냥한 복합 쇼핑몰을 갖추고 있으며 입구 광장은 약속 장소로 유명해 저녁이면 더욱 혼잡해진다.
뿐만 아니라 이곳은 젊은 아티스트들의 공간이기도 하다. 영화 <비긴 어게인>의 두 주인공의 만난 장소도 바로 이곳이다. 과거에는 포르노극장, 스트립쇼 공연장 등 우범지역이었으나 1990년대 재개발이 이뤄져 다양한 공연장과 호텔 등 대규모 상점으로 바뀌었다.
성공한 이들이 취하는 ‘힐링’은 남들과 다른 편안한 매력을 보여준다. 뉴욕 도시 한가운데 자리 잡은 ‘센트럴 파크’는 뉴요커들의 힐링 장소이다. 뉴욕의 상징이자 세계에서 손꼽히는 도시공원인 ‘센트럴 파크’는 동서로 약 800m, 남북으로 4km에 이르는 직사각형 모양이다.
이곳은 바쁘게 돌아가는 뉴욕 도심 모습과 한적하게 단풍으로 물든 자연의 모습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장소이다. 또한 영화 <인턴>에서처럼 자신의 꿈을 향해 달리기만 했던 이라면 한 번쯤 자신을 돌이켜 보게 되는 시간을 마련해 준다.
성공한 자들이 있다면 실패한 자들도 존재하는 법이다. 뉴욕에 성공한 자들이 나올수록 그 이면에는 성공한 자들의 몰락과 실패한 자들의 애환이 남아 있다.
영화<다크 나이트 라이즈>에서 부패한 도시 고담의 촬영지로 선정된 장소가 바로 뉴욕 ‘맨해튼 월스트리트’이다.
월스트리트는 황소 상과 금융시장의 중심지로 유명하다. 모든 달러는 월가를 거쳐서 나온다는 말처럼 이곳은 모든 자본의 흐름의 중심지이자 있는 자들의 도시였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다운타운 공동화 현상이 일어나면서 이곳에는 주로 이주민 노동자와 유학생들이 거주하게 됐다.
대로변을 따라 펼쳐지는 고풍스러운 월스트리트 건물은 매우 매력적이다. 이는 과거의 영광을 자랑하듯이 그 고풍스러움을 보여준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이주민 노동자들이 삶을 살아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