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키키 해변, 유서 깊은 '알로하'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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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키키 해변, 유서 깊은 '알로하'를 만나다
  • 강정훈 기자
  • 승인 2015.12.09 1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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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웨스틴 모아나 서프라이더'
웨스틴 모아나 서프라이더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허니문 여행객의 성지이다. 사진 출처/ 웨스틴 모아나 서프라이더 페이스북

[트래블바이크뉴스] 하와이 오아후 섬 와이키키 해변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는 '웨스틴 모아나 서프라이더'의 정식명칭은 모아나 서프라이더, 웨스틴 리조트 앤 스파, 와이키키 비치(Moana Surfrider, A Westin Resort & Spa, Waikiki Beach).

모아나 서프라이더 웨스틴 리조트 앤 스파는 오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특급 리조트 호텔로, 우아한 기품과 최고급 시설이 품격 있는 휴가를 만들어 준다.

1901년에 문을 연 모아나 호텔은 하와이 와이키키에서 가장 오래된 리조트 호텔로 하와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하와이 관광산업에서 상징적인 존재인 이 리조트는 '와이키키의 퍼스트레이디'라는 애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리조트의 모체가 된 모아나 호텔은 지금의 반얀 윙으로 1901년 완공된 H 모양의 건물이다. 사진 제공/ 허니문리조트
웨스틴 모아나 서프라이더는 하와이 오아후 섬의 와이키키 해변 중심에 자리 잡고 있다. 사진 제공/ 허니문리조트

'모아나(Moana)'는 하와이말로 대양(Ocean)이라는 뜻으로, 리조트의 모체가 된 '모아나 호텔(Moana Hotel)'은 지금의 반얀 윙(Banyan Wing)으로 1901년 완공되었으며, 위에서 보면 에이치(H) 모양을 한 건물이다.

반얀 윙과 해변 사이 정원에는 리조트의 명물인 벵골보리수, 반얀트리 고목이 자라고 있다. 식민지풍 미늘 지붕과 빅토리아 양식의 실내 외 장식이 조화를 이루는 이 건물은 1972년 미국 정부에서 관리하는 '역사 건조물'로 등록될 정도로 유서 깊은 건물이다.

리조트는 메인 건물인 반얀 윙과 그 주변에 다이아몬드 윙, 타워 윙 등 세 동의 건물로 구성되며, 와이키키 해변을 바라보고 섰을 때 가운데가 반얀 윙, 왼쪽이 다이아몬드 윙, 오른쪽이 타워 윙이다.

객실에서는 와이키키 해변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사진 출처/ 웨스틴 모아나 서프라이더 페이스북
해변에 위치한 레스토랑 ‘비치하우스 앳 더 모아나’ 에서는 최상급 스테이크와 해산물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사진 출처/ 웨스틴 모아나 서프라이더 페이스북

1900년대 초기의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이 리조트는 호화로운 43개의 스위트룸을 포함해 총 793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는데, 대부분 객실이 와이키키 해변의 아름다운 경치가 내려다보이는 오션뷰 전망을 자랑한다.

모든 객실은 전통 하와이언 장식에 모던함과 럭셔리함이 조화롭게 인테리어 되어 있으며, 대부분 객실이 오션뷰 전망을 제공하고 있다.

화이트칼라를 메인으로 한 우아한 객실 내부에는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고, 쾌적한 수면을 약속하는 헤븐리 베드가 객실의 품격을 높여준다.

하와이 원주민들이 환영과 존경의 의미를 담아 화환인 레이를 걸어주는 것에서 시작되는 따뜻한 환대는 리조트를 방문하는 여행자들에게 특별한 인상을 심어준다.

또한, 오아후 섬 유일의 웨스틴 호텔답게 알로하 정신을 바탕으로 체크인부터 매일 저녁 잠들기 전 객실을 한 번 더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턴다운 서비스, 24시간 룸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세심하고 품격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웨스틴 모아나 서프라이더에 머무는 허니무너는 하와이에서 가장 따뜻한 환대 속에 신혼여행을 즐길 수 있다. 사진 출처/ 웨스틴 모아나 서프라이더 페이스북

리조트에는 5개의 레스토랑과 바가 있어서 하와이언 및 미국 전통 요리 등을 제공하며, 다양한 레스토랑에서는 다이닝 옵션으로 폭넓은 요리를 선보인다.

우아한 분위기의 비치 프런트 레스토랑 ‘비치하우스 앳 더 모아나’ 에서는 최상급 스테이크와 해산물 요리를 즐길 수 있으며, 바로 옆에 있는 ‘빈1901’은 피아노가 연주되는 와인바로 다채로운 와인과 칵테일, 애피타이저를 선사한다.

‘더 베란다’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전통 차와 샌드위치, 스콘, 페이스트리는 리조트에서 가장 유명한 메뉴들이다. 이밖에, 리조트 내에는 1,000㎡ 크기의 야외수영장은 물론, 투숙객을 위한 전용 해변도 있다.

모아나 라니 스파는 와이키키에서 유일한 오션 프런트 스파로 전통이 가미된 하와이안 스타일의 다양한 스파 트리트먼트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 출처/ 웨스틴 모아나 서프라이더 페이스북

또 와이키키에서 유일하게 비치 프런트 스파를 보유하고 있어 더욱 인기가 높다. 18개의 마사지룸과 오션 프런트 발코니, 개인 스파 스위트가 마련되어 있으며 캐주얼한 분위기의 ‘모아나라니 부티크’도 있다.

모아나 라니 스파는 와이키키에서 유일한 오션 프런트 스파로 모아나 서프라이더 웨스틴 리조트 & 스파의 2층에 개장한 이래, 웨스틴의 전통이 가미된 하와이안 스타일의 다양한 스파 트리트먼트를 제공하고 있다.

하와이 전통의 로미로미 마사지를 비롯한 이곳만의 안락한 트리트먼트가 마루히아(평온함)와 마이라니(달콤함)의 시간으로 여행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일정에 쫓기는 여행자들을 위해서 충분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15분의 속성 트리트먼트 메뉴를 제공하는데, 4개의 무중력 의자에 앉아 숙련된 테라피스트의 트리트먼트를 즐길 수 있다.

한편 리조트의 전용 해변에서는 평화로운 휴식과 풀 사이드에서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리조트의 다양한 부대시설들도 즐길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허니문 리조트 홈페이지(http://www.honeymoonresort.c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내년 1월 8일부터 3월 31일까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으로 출발하는 4박 6일 웨스틴 모아나 서플라이더 이용 가격(1인 기준)은 타워 파샬오션뷰 234만 원, 다이아몬드 딜럭스 오션뷰 244만 원부터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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