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업계 11월 모객, 전년 대비 25% 이상 성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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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업계 11월 모객, 전년 대비 25% 이상 성장해
  • 사효진 기자
  • 승인 2015.12.0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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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지역 중 동남아, 일본 성장세 유지해
주요 여행업체들의 11월 실적이 파리 테러와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25%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제공/ 하나투어

[트래블바이크뉴스] 주요 여행업체들의 11월 실적이 파리 테러와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25%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투어는 11월 해외여행 수요가 19만 8천여 명으로 전년 대비 26.4% 증가했다. 지역별 비중을 살펴보면 동남아(34.2%), 일본(31.4%), 중국(20.8%), 남태평양(5.7%), 유럽(5.3%), 미주(2.7%)의 순을 보였다.

전년과 비교했을 때는 전 지역 모두 증가한 가운데 전체 수요 중에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다소 하락했고, 일본과 동남아의 비중이 증가한 모습을 보이면서 단거리 지역의 강세가 돋보인다.

파리 테러로 인해 일시적 예약 둔화를 보인 서유럽이 포함된 유럽의 성장세는 전년 대비 증가는 했지만, 증감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여행 속성별로는 패키지가 22% 증가했고, 개별자유여행을 구성하는 교통 패스(▲99%), 입장권(▲163%), 현지 투어(▲80%), 호텔(▲49%) 등의 속성들도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12월 1일 기준 12월 해외여행 수요는 14만 9천여 명으로 전년대비 18.6%가 증가했다”며 “겨울시즌에 접어들면서 따뜻한 휴양지나 온천여행지 중심으로 문의 및 예약이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말했다.

하나투어 11월 해외여행수요 지역별 비중 및 증감률 현황. 사료 제공/ 하나투어
모두투어 11월 지역별 송객 및 성장률 현황. 자료 제공/ 모두투어

모두투어는 11월 10만 600여 명의 해외패키지 송객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9%의 성장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특히 일본이 전년대비 63.2%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눈에 띄는 변화를 보였으며, 테러 위협으로 위기를 겪은 유럽이 악재 속에도 20% 가까운 성장을 기록했다.

또한, 올해 특히 다른 지역에 비해 소외됐던 미주 지역이 상반기 이후 오랜만에 성장세를 기록했고, 메르스 이후 주춤했던 중국 지역 또한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20% 넘는 성장을 보이면서 전 지역이 모두 고른 성장을 보였다.

한편, 모두투어는 증가한 해외여행 송객에 따라 11월 항공권 판매가 전년 대비 55%를 넘는 성장을 보였다.

모두투어 관계자에 따르면 “허니문 시즌인 11월에 하와이 판매가 두드러지면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으며, 12월 하와이 노선 공급이 증가하면 동계시즌 미주지역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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