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마켓 best 10. 체코 프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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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마켓 best 10. 체코 프라하
  • 장은진 기자
  • 승인 2015.12.01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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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마음을 가진 빛과 그림자의 도시
BSET10 빛과 그림자가 함께 공존하고 있는 도시 프라하의 크리스마스 마켓. 사진 출처/체코 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크리스마스 마켓 베스트 10’을 선정해 온 유럽최고여행지닷컴이 최근 ‘올해 크리스마스 마켓 베스트10’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스트라스부르, 릴(프랑스) 아헨, 뉘른베르크, 드레스덴, 쾰른(독일), 빈(오스트레일리아),맨체스터(영국), 브뤼셀(벨기에), 프라하(체코) 등 10개 도시가 선정됐다.

빛과 그림자 이중적인 면모가 아름다운 도시 '프라하'가 이번 크리스마스 마켓 best 10위에 등극하는 영광을 얻었다.

우리에게는 ‘프라하의 봄’으로 잘 알려진 이곳은 체코의 민주화 운동이 끊임없이 일어났던 곳이다. 때문에 이곳은 민주화를 이룬 영광의 곳이지만 그 이면에는 많은 사람의 피와 눈물이 담긴 아픈 곳으로도 기억된다.

그 때문인지 체코의 크리스마스는 딱딱하지만 누구보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을 닮아있다.

지난 11월 28일 크리스마스트리 점들을 시작으로 개최된 크리스마스 마켓. 사진 출처/ 체코 관광청

프라하 크리스마스 마켓은 지난 11월 28일에 올드타운 광장에 크리스마스트리를 점등하는 것을 시작됐다.

올드타운에 형성된 크리스마스 마켓에서는 각종 크리스마스 장식뿐만 아니라 구운 햄, 따듯하게 데운 와인 등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한다.

올드타운 관장에서 진핼중인 크리스마스 마켓은 외국인 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에게도 인기다. 사진 출처/ 체코 관광청

그중 오직 체코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트레들로(trdelník)은 꼭 먹어봐야 하는 음식이다.

트레들로는 원통 모양의 틀에 밀가루 반죽을 돌돌 말아 계란물을 입혀 바비큐처럼 구어낸 후, 기호에 맞춰 설탕, 시나몬, 아몬드 등 뿌려 먹는 일종의 빵이다.

식감은 츄러스나 프레즐과 비슷하다. 이 빵은 동유럽 전통빵으로 체코에서 자주 접할 수 있으며, 특히 지역과 가게마다 다른 맛이 나기 때문에 자신의 입맛에 찾는 트레들로를 찾아 여행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크리스마스 마켓뿐만 아니라 올드타운 광장에 마련된 다양한 야외 공연을 비롯해 아이들을 위해 준비된 작은 공예품 만들기, 어른들을 대상으로 한 화덕 구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즐긴다면 더욱 풍성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

프라하의 모든 크리스마스 마켓은 2017년 1월 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 출처/ 체코 관광청

올드타운 뿐만 아니라 바츨라프 광장과 찰스 광장에서도 크리스마스 마켓이 진행된다. 또 프라하 성에서 진행되는 크리스마스 마켓에서는 체코 특유의 고풍스러운 느낌이 물씬 나는 크리스마스 마켓을 경험할 수 있다.

프라하에서 진행되는 모든 크리스마스 마켓은 2017년 1월 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마켓은 오후 9시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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