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래블바이크뉴스] 제주항공이 11월 6일 코스피(KOSPI)에 상장했다. 회사 창립 10년만으로 지난 1999년 아시아나항공이 기업공개를 한 지 16년 만에 국적 항공사의 추가상장이며, 우리나라 LCC 중에서는 처음이다.
이 같은 항공사(史)에 길이 남을 제주항공의 상장은 11월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종합홍보관에서 최규남 제주항공 대표이사 사장과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NH투자증권 정영채 IB사업부 대표, 김진규 상장회사협의회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장식을 가졌다.

제주항공은 2005년 회사 설립 후 2006년 유상증자를 하며 92만 주에 대해 일반공모를 시행했고, 이후 내ㆍ외부적인 시장 여건이 마련될 경우 상장을 하기 위한 준비를 착실하게 해왔다.
취항 직후 고유가와 고환율 등 외부 악재, 그리고 기존항공사들의 견제와 여러 유형의 규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지만,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는 적극적인 위기 돌파전략을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LCC로 성장해 이날 화려하게 상장했다.
최 대표이사는 이날 상장 기념사를 통해 “이번 기업상장은 빠르게 변해가는 항공 및 관광업계에서 국내시장을 뛰어넘어 아시아 최대 LCC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외형 확대와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등을 통한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제주항공은 단순 여객 운송에서 벗어나 다양한 여행 관련 사업과의 융합을 통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등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체질변화의 속도를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는 물론 아시아태평양권 시장에서 시장 지배력 확대라는 과제를 동시에 달성할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상장을 통한 기단과 노선 등 외형의 획기적인 확대는 물론 다양한 부대사업을 포함한 포트폴리오 강화로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이른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