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역대급' 폭우로 피해 속출 “5천여 명 이상의 피난민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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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역대급' 폭우로 피해 속출 “5천여 명 이상의 피난민 발생”
  • 디지털뉴스팀
  • 승인 2015.09.11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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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폭우 피해. 사진 출처/ MBN 뉴스 화면 캡처

일본 폭우 피해

[트래블바이크뉴스] 일본이 태풍으로 인해 폭우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현지 언론이 전했다.

11일 복수의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태풍 17태풍 킬로와 18호 태풍 아타우의 영향으로 일본 동북부 지방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하천 범람, 침수, 토사 붕괴 등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가장 심각한 피해를 입은 지역은 이바라키현과 미야기현 등으로 알려졌다.

도치기현에서는 10일 아침까지의 24시간 강수량이 관측 사상 최고를 기록한 지점이 속출했으며, 현 내 닛코시의 경우 지난 7일 밤부터 10일 저녁까지 내린 비가 600mm를 넘었고 이바라키현과 후쿠시마현에서도 같은 기간 300~400mm를 넘는 지점이 있었다고 알려졌다.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아바라키현 조소 시에서는 약 5천여 명의 피난민이 발생했으며, 동부지역 대부분이 광범위한 지역이 단수됐다.  

이에 일본 기상청은 도치기·이바라키현에 10일 오전까지 특별 경보를 발령했고, 11일 오전 까지도 1시간에 33mm 이상의 비가 내리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한 지역에서 수몰된 차 안에서 여성 사망자가 발견됐고, 이를 신고한 남성이 실종되는 등 안타까운 사연들이 전해지고 있다.

기록적인 일본 폭우 피해로 일본 정부는 관계 각료 회의를 개최하는 등 적극 대응에 나섰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이제까지 경험한 적 없는 상황"이라며 "사태는 중대한 국면에 처했다"고 밝힌 뒤 관계 당국에 신속한 인명 구조에 나설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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