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사고, 서울지하철 노조 “안전위협요인에 현장 인력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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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사고, 서울지하철 노조 “안전위협요인에 현장 인력 부족?”
  • 디지털뉴스팀
  • 승인 2015.08.30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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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사고. (사진=JTBC 뉴스화면 캡처)

강남역 사고

[트래블바이크뉴스] 지하철 2호선 강남역에서 정비업체 직원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서울메트로의 노동조합 ‘지하철 안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가 이목을 끈다.

29일 오후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에서 정비업체 직원이 역차와 스크린 도어 사이에 끼여 숨진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직원 조모(29)씨는 이날 오후 6시 41분 고장 신고를 받고 7시 30분 탑승지점에 혼자 도착해 작업을 실시했다. 또한, 조씨는 철로를 마주 보고 작업을 하다, 엉덩이 부근이 진입하는 지하철 하량에 부딪히면서 스크린도어 안쪽으로 끌려들어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통상 지하철 운영시간에는 스크린도어 안쪽을 정비하지 않는 게 원칙”이라며 “관제센터에 지하철 운행을 중단해달라는 연락도 없었다. 왜 홀로 정비작업을 하다 사고가 났는지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일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의 제 1노조 서울지하철 노조는 조합원 306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지하철 안전이 심각하다’는 응답자가 64.8%(매우 심각 12.9%, 심각 41.9%)를 차지했다.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 중 1위로는 '시설 장비의 노후화'(81%, 복수응답), 2위로 '현장 인력 부족'(66.8%)이 꼽혔다.

강남역 사고에 누리꾼은 “강남역 사고, 29살이네” “강남역 사고, 보상은 어떻게 되나” “강남역 사고, 안전 문제가 노조 사이에서 많이 심각하네” “강남역 사고, 현장 인력부족으로 혼자 일한 건가?” “강남역 사고, 장비 문제도 심각하네” “강남역 사고, 안전사고 어떻게 해결하나” “강남역 사고, 무늬만 매뉴얼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영상]통일의길, 경원선 철도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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