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공동합의문 발표, 이산가족 상봉 합의.
[트래블바이크뉴스] 길고 길었던 남북 고위급 회담이 마침내 남북 공동합의문 도출이라는 성과를 가져왔다. 이번 남북 공동합의문에서는 북한의 지뢰도발 사건에 대한 북측의 '유감'표명, 북한의 준전시태세 해제, 이산가족 상봉 등 주요 현안들이 담겨 있다.
남북 공동합의문에서 눈 여겨볼 조항은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로 이번 한반도 긴장을 조성하게 된 원인이었던 지뢰도발 사태에 북측의 '유감' 표명을 받아낸 점이다.
일각에서는 우리 정부가 요구한 사죄 표현이 빠져 아쉽다는 평가도 있지만, 북측의 '유감' 표명을 이끌어냈다는 것 자체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졌다고 평가하는 시각이 많다.
두 번째로 우리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이산가족 상봉의 길이 열렸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남북 양측은 올 추석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을 진행하고, 이를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을 9월 초에 열기로 합의했다.
남북 공동합의문에 따라 정부는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실무접촉에 속도를 가하고 있다. 특히, 코 앞으로 다가온 추석 명절을 생각하면 한시라도 빨리 실무접촉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다.
한편, 남북 공동합의문 발표와 이산가족 상봉에 관련해 누리꾼들은 "남북 공동합의문, 이산가족 상봉 포함됐구나" "남북 공동합의문, 이산가족 상봉 잘한 일이네" "남북 공동합의문, 이산가족 상봉 좋은 일이다" "남북 공동합의문, 이산가족 상봉 빨리 했으면 좋겠다" "남북 공동합의문, 이산가족 상봉 뭔가 아쉽긴 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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