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큐' 크루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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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큐' 크루를 만나다
  • 김종화
  • 승인 2013.12.2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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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큐 회원들이 난지 캠핑장에서 '바비큐 라이딩'을 하기 위해 라이딩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클리큐)
클리큐 회원들이 난지 캠핑장에서

클리큐(Clique)는 구리, 장안동, 건대에 있던 세 개의 팀이 통합 되어 생긴 크루다.

클리큐(Clique)는 사전적 의미로 정당 패거리란 단어로, 여러 방면에서 모인 크루원들 때문에 짓게 됐다고 한다. 주로 뚝섬 유원지 자전거 도로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내년 3월에는 바이크 파티 서울(Bike party seoul)과 콜라보레이션 라이딩을 하는 등 정기적으로 다른 팀들과 콜라보레이션 라이딩을 하고 있다.

클리큐 회원들은 자전거 뿐 만이 아닌 픽스드 기어와 스트릿 문화를 뛰어넘어 자체 브랜드화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는 가방이나 모자, 티셔츠 등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향후 그 영역은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또한, 클리큐 회원들 가운데 내년도 아마추어 트랙 대회를 준비하는 선수도 있을 정도로 회원층이 두텁다.

► 클리큐 크루 김태균 리더.

Q. 자기 소개를 부탁한다.

A. Clique : 클리큐 크루의 리더 김태균(30)이라고 한다. 현재  ‘고르고타고’ 자전거 숍에서 웹디자이너이자 미케닉을 겸임하고 있다. 현재 픽스드기어 콜로시(Colosso)의 트랙바이크를 타고 있으며, 최근 리더의 이퀴녹스(EQNX)를 구입하였다.

Q. 크루 운영은 어떻게 하고 있나?

A. 현재 네이버 밴드로 크루 운영을 하고 있다. 그룹 채팅이나, 카페도 생각해 보았지만 실질적으로 많은 인원이 활동하기에는 밴드가 가장 잘 맞을 거라 생각했다. 그 이유는 그룹채팅에 몇 백개나 되는 글이 올라오면 그걸 다 읽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이다.

► 난지 캠핑장에 도착한 후 즐거운 바비큐 파티를 위해 설레이는 마음으로 걸어가고 있다.

► 클리큐 크루 회원들이 라이딩 도중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그리고 가장 기초가 되는 룰은 크루가 생긴지 1년이 되가는데 달마다 1만원씩 회비를 걷고 있다. 걷은 회비로는 라이딩 후 식사나 보급품, 튜브, CO2 등을 위해 쓰이고 있다. 달마다 있는 경조사나 생일 시에도 회비를 사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고프로(Gopro)를 구입해서 라이딩 영상을 제작도 하고 있다.

Q. 픽스드 기어 문화에 대해 할 말이 있다면?

A. 대부분의 픽스드기어를 타는 사람들은 헬맷이나 안전에 대해 잘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저 픽스드 기어가 문화의 아이콘이나 패션으로 생각하는데 안전에 대해서도 생각했으면 좋겠다.

► 계곡 라이딩 중 망우리 고개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 클리큐 크루 회원들. 이들은 가방이나 모자, 티셔츠 등 클리큐가 들어간 복장을 하고 있다. 향후 브랜드 영역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서로 헐뜯지 않고 존중하는 것이 바탕이 됐으면 한다. 그래서 픽스드기어 문화를 한국에 널리 알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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