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래블바이크뉴스=김효설 기자] 아시아 음악의 흐름을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도시, 방콕이 다시 한 번 글로벌 음악 산업의 중심 무대로 떠오른다. 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음악 쇼케이스 페스티벌 ‘방콕 뮤직 시티 2026(Bangkok Music City 2026, 이하 BMC)’가 오는 1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방콕 차로엔 크룽 크리에이티브 지구(Charoenkrung Creative District)에서 열린다.
방콕 뮤직 시티는 단순한 음악 페스티벌이 아닌, 태국 최고의 음악 컨퍼런스이자 쇼케이스 플랫폼으로 아시아 신진 아티스트들을 글로벌 음악 산업과 연결하기 위해 기획됐다. 창의성과 상업성이 만나는 이 무대는 아티스트와 레이블, 프로모터, 페스티벌 디렉터들이 한자리에 모여 아시아 음악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는 관문 역할을 해왔다.
2025년 성공적인 재개를 통해 BMC는 21개국에서 온 약 1만1,000명의 관객과 183명의 음악 산업 관계자를 맞이했으며, 5개 스테이지에서 13개국 출신 70명의 아티스트를 선보이며 동남아시아 음악 페스티벌의 위상을 입증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에는 규모를 대폭 확대해 총 1만2,000명의 참가자를 목표로, 8개 스테이지에서 16개국 86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대형 음악 축제로 도약한다.
행사가 열리는 차로엔 크룽 크리에이티브 지구는 방콕의 전통과 현대 예술이 공존하는 지역으로, 갤러리와 라이브하우스, 창작 스튜디오가 밀집해 있어 ‘도시형 음악 여행’의 매력을 극대화한다. 여행객들은 공연 관람과 함께 방콕 로컬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어, 음악을 매개로 한 새로운 해외여행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방콕 뮤직 시티 2026에는 한국을 포함한 16개국 출신 아티스트들이 라인업을 확정했다. 특히 ‘코리아 스포트라이트(Korea Spotlight)’ 무대는 동남아시아 및 글로벌 음악 산업 관계자들에게 한국 뮤지션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OWAVE, 팔칠댄스, 애니멀다이버스, 밀레나, 숀 등 총 5팀이 참여해 K-팝을 넘어선 한국 대중음악의 스펙트럼을 선보일 예정이다.
방콕 뮤직 시티는 접근성 또한 강점이다. 총 8개 무대로 구성된 페스티벌은 전면 무료 입장으로 운영되며, 보다 편리한 관람을 원하는 관객을 위한 프라이어리티 레인(Priority Lane) 입장권은 350바트에 제공된다. 여행 일정에 부담 없이 포함할 수 있는 구성으로, 방콕을 찾는 해외여행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기대하게 한다.
동남아시아 음악 산업의 허브로 자리매김한 방콕. 그 중심에서 열리는 방콕 뮤직 시티 2026은 음악을 통해 도시를 여행하고, 아시아와 세계를 연결하는 가장 생생한 현장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