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김채현 기자]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항공편 운항이 여행수요 회복에 발맞춰 재개되고 항공 좌석 확대를 위해 신규노선도 취항을 서두르고 있다. 오는 10월 대한항공이 ‘부다페스트’ 신규 취항·두바이·푸켓·치앙마이 노선을 운항 재개하고, 델타항공은 오는 12월 13일부터 인천국제공항과 시애틀 국제 공항 간의 직항 노선을 주 3회 추가 운영한다. 또한, 저가 항공사 타이 에어아시아 엑스는 10월부터 방콕 수완나품-서울 노선을 매일 운항하며, 에어서울이 9월 말부터 인천~나리타 노선의 운항을 재개한다.
대한항공, 10월 ‘부다페스트’ 신규 취항 두바이·푸껫·치앙마이 운항 재개
-10월 3일 인천~부다페스트 신규 취항, 10월 1일부터 인천~두바이, 인천~푸껫, 인천~치앙마이 노선 운항 재개
대한항공이 10월 3일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에 신규 취항한다. 인천~부다페스트 노선에는 269석 규모의 보잉787-9기종이 투입되며 10월 한 달간 주 1회 운항 후 10월 29일부터 주 2회 운항 예정이다.
10월 3일 첫 운항을 시작으로 10월 25일까지 월요일 오전 11시 2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각 오후 5시 5분에 도착하며, 복편은 화요일 오후 7시 15분 출발해 다음 날 오후 12시 5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동계 스케줄로 접어드는 10월 31일부터는 주 2회(월/토) 오후 12시 2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각 오후 5시 15분 도착하고 복편은 오후 7시 35분 출발 후 다음 날 오후 2시 15분에 도착한다. 단, 10월 29일(토) 항공편은 상기 일정과 다소 상이하다.
대한항공은 2020년 2월 부다페스트 노선의 화물기 취항에 이어, 이번 여객 노선 신규 취항을 통해 유럽노선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동유럽 신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헝가리의 수도인 부다페스트는 관광 수요뿐만 아니라 상용 수요도 풍부해 인적교류가 활발한 취항지이다. 도시 곳곳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정도로 깊은 역사와 경관을 자랑하며, 어부의 요새, 부다 왕궁, 국회의사당 등 주요 관광 명소와 아름다운 야경으로 유명하다. 또한, 헝가리 정부의 자동차 제조업 육성과 투자 정책으로 다수의 한국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또한 대한항공은 여행수요 회복에 발맞추어 지난 2020년 3월 이후 운항이 중단되었던 중동, 동남아 지역의 주요 노선도 잇달아 재개한다.
먼저, 10월 1일부터 인천~두바이 노선에 운항을 재개한다. 인천~두바이 노선은 주 3회(월/목/토) 오후 1시 2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각 오후 6시 55분 도착하고, 현지에서 오후 11시 출발해 다음 날 오후 12시 40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두바이는 페르시아만의 최대 도시로 다양한 관광명소와 쇼핑을 즐길 수 있어 늦은 휴가를 계획하는 여행객들에게 매력적인 여행지다. 특히, 두바이는 국적항공사 중 중동지역에 유일하게 취항하는 도시로서 중동지역 여행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남아 대표 허니문 여행지로 손꼽히는 태국 푸껫도 10월 1일부터 주 4회(수/목/토/일) 운항을 재개한다. 오후 5시 5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오후 10시 푸껫에 도착하며, 복편은 오후 11시 20분 출발해 다음 날 오전 7시 55분에 도착한다.
푸껫은 깨끗한 자연환경뿐 아니라 스노클링, 바다낚시 등과 같은 다양한 수상레저활동과 피피섬과 같은 인근 섬으로의 투어가 가능해 여행객들의 사랑을 받는 휴양지다.
인천~치앙마이 노선도 10월 1일부터 주 4회(수/목/토/일) 운항 예정이다. 오후 5시 5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오후 9시 30분 치앙마이에 도착한다. 복편은 오후 11시 치앙마이를 출발해 다음 날 오전 6시 25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치앙마이는 해발 500미터의 고산지대에 위치해 기온이 태국 내 타 도시보다 평균 5도 이상 낮고, 아기자기하고 한산한 분위기로 한 달 살기와 같은 이색여행객이 즐겨 찾는 여행지다. 또한 겨울철 추운 날씨를 피해 골프 관광객이 몰리는 동남아 골프 성지로도 유명하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 수요를 다방면으로 검토해 중단된 여객 노선의 운항 재개 및 공급석 확대 등 고객들의 편의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10월 신규취항 및 노선 복항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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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항공, 12월부터 시애틀 직항 노선, 일 1회 → 주 10회 증편 예정
-시애틀 직항 노선 추가로 미서부 여행객들에 다양한 시간대 제공
델타항공이 오는 12월 13일부터 인천국제공항과 시애틀 국제 공항 (SEA-TAC) 간의 직항 노선을 주 3회 추가 운영한다. 현재 인천-시애틀 구간은 델타항공이 1일 1회, 델타항공의 조인트 벤처 파트너사인 대한항공이 주 5회 운영 중이다. 증편 이후 양사가 운영하는 시애틀 노선은 주 15회로 증가하는 것이다.
델타항공의 인천-시애틀 노선은 에어버스 A330-900neo 기종으로 운항하며, 델타 원 스위트 비즈니스 클래스, 델타 프리미엄 셀렉트, 델타 컴포트 플러스 및 이코노미 클래스인 메인 캐빈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시애틀 직항 노선이 추가 편성됨에 따라 미국 서부로 여행하는 고객들에 더욱 다양한 시간대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마테오 쿠시오(Matteo Curcio) 델타항공 아시아 태평양 부사장은 “한국은 코로나 관련 여행 제한 조치가 지난 4월 완화된 이후로 여행 수요 급증 추세를 보이며, 전반적으로 아시아 내 여행 업계 회복을 이끌고 있다. 이번에 증편된 인천-시애틀 직항 노선을 통해 더욱 많은 승객이 올겨울에도 델타의 최고급 서비스를 경험하기를 바란다.” 라고 밝혔다.
델타항공은 시애틀 국제 공항에 취항한 항공사 중 최대 규모로서 가장 많은 국제노선을 운영 중이며, 매일 전 세계 50여 개 목적지로 130편 이상의 항공을 운항하고 있다. 시애틀 국제 공항은 최근 42,000㎡ 규모의 국제선 입국 청사를 새롭게 단장하여 승객들이 더 빠르고 편안하게 수속을 마치게 되었다. 특히 최신 IT 기술 덕분에 입국 심사가 한층 신속해졌으며 환승 시간은 기존보다 평균 15분 단축되었다.
[델타항공의 인천-시애틀 직항편 스케줄]
출발지 |
도착지 |
운항 요일 |
항공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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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196 KE5019 |
인천국제공항 8:05 p.m. |
시애틀 국제공항 1:30 p.m. |
매일 |
A330-900neo |
DL197 KE5020 |
시애틀 국제공항 11:40 a.m. |
인천국제공항 4:15 p.m. +1 |
매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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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250 |
인천국제공항 12:30 p.m. |
시애틀 국제공항 06:10 a.m. |
수, 금, 일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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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251 |
시애틀 국제공항 11:45 p.m. |
인천국제공항 05:00 a.m. +2 |
화, 목, 토요일 |
*상기 스케줄은 정부 기관 승인에 따라 추후 변경될 수 있음
한편, 델타항공은 8월 2일부로 애틀랜타 및 디트로이트 직항을 매일 운영하고 있으며 미니애폴리스 노선 역시 10월 3일부터 운항 재개될 예정이다. 시애틀 직항 노선을 오는 12월 추가 운영함에 따라 델타항공의 한-미 노선 규모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보다 10% 증가하게 된다.
타이 에어아시아 엑스 10월부터 방콕 수완나품-서울 노선 매일 운항
-매주 10편 취항, 전 좌석 20% 할인 프로모션 함께 진행해
아시아 최대 저비용항공사 에어아시아의 중장거리 제휴 항공사인 타이 에어아시아 엑스(TAAX)는 가을 여행 시즌을 대비해 오는 10월부터 서울(ICN)과 방콕-수완나품(BKK)을 잇는 노선을 주당 10편으로 증편한다고 발표했다.
타이 에어아시아 엑스는 이와 함께 모든 좌석과 모든 노선에서 20% 할인을 제공할 계획이며, 비행 기간은 2022년 8월 22일부터 2023년 4월 18일 사이이며, 오늘(8일)부터 14일까지 에어아시아 슈퍼앱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TAAX의 CEO 대행인 타사폰 비즈레벨드 (Tassapon Bijleveld)는 “최근 재개된 방콕 수완나품-서울 노선에 6월과 7월 평균 90% 탑승률을 기록할 정도로 많은 수요가 있었다"며 "한국 여행 성수기인 올해 4분기에 수요 급증을 예상하여 10월부터 인천에서 수르바나품까지 매일 운항하며 매주 화, 목, 일요일에 증편하여 주당 총 10편을 운항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에어서울, 인천~나리타 노선 재개 ‘특가‧수하물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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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서울이 9월 말부터 인천~나리타 노선의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인천~나리타 노선은 9월 27일부터 주 2회(화, 금) 운항하며, 오전 9시 40분에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일본 나리타국제공항에 12시 10분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에어서울은 나리타 노선 재운항을 기념해, 오늘(23) 오전 10시부터 9월 6일까지 특가 항공권과 위탁수하물 무료 이벤트를 실시한다.
특가 항공권은 유류할증료와 공항 시설사용료를 포함한 총액 기준 109,900원부터이며, 위탁수하물은 기존의 15kg에 10kg를 더 추가해 총 25kg(1개 기준)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할인/정상 운임뿐만 아니라 특가 운임에도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