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지난 8월 4일부터 도입한 일본·대만·마카오 한시 무비자 입국 제도 시행이 오는 10월 31일까지 연장돼, 가을 여행 성수기를 앞둔 여행업계의 숨통이 잠시나마 트일 전망이다. 이에 따라 문체부를 포함한 관광업계는 방한 외래객의 수요 증대를 위해 다양한 국내외 관광 홍보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법무부, 외교부, 질병관리청 등이 참석한 ‘제102차 해외유입상황평가 관계부처 회의’에서 일본·대만·마카오 대상 한시 무비자 입국 제도 시행이 10월 31일까지 연장되었다고 밝혔다.
8월 무비자 시행에 따른 방한객 증가 효과 등을 고려해 10월까지 연장하기로
‘서울페스타 2022’ 행사를 계기로 지난 8월 4일부터 도입한 무비자 시행 결과, 일본과 대만의 8월(8. 1.~21.) 하루 평균 방한 외래객은 7월 대비 97%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어 제도의 실효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9월과 10월에도 가을 성수기를 맞이해 다양한 대규모 국제행사가 예정되어 있어 서울특별시와 부산광역시, 관광업계는 일본·대만·마카오 대상 무비자 적용 연장을 건의해 왔다. 이에 정부는 국제행사 계기 방한 외래객 유치를 통한 관광산업 회복 지원을 위해 한시 무비자 연장을 결정했다.
-한국문화축제(9. 30.~10. 8.),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방탄소년단(BTS) 콘서트(10. 15.), 부산국제영화제(10. 5.~14.),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10. 27.~10. 30.), 서울국제트래블마트(9. 27.~10. 1.) 등
방한 외래객 수요 증대 위해 다양한 국내외 관광 홍보 마케팅 추진
문체부는 주요 방한국인 일본·대만·마카오 대상 무비자 시행 연장을 계기로, 방한 외래객 수요 증대를 위한 다양한 관광 홍보 마케팅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만 여행업자 홍보 여행(8. 30.~9. 4.)을 시작으로 한류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해외 현지 문화･관광홍보 행사를 개최하고 한국관광 해외 광고도 대규모로 집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