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알프스의 눈 조각 축제, ‘그린델발트 세계 눈꽃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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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알프스의 눈 조각 축제, ‘그린델발트 세계 눈꽃 축제’
  • 김채현 기자
  • 승인 2020.12.02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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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광장은 눈 조각 공원으로… 알프스의 겨울 사진 남겨
내년 1월 18일부터 23일까지 그린델발트에서 세계적인 겨울 축제,‘세계 눈꽃 축제’가 펼쳐진다.
내년 1월 18일부터 23일까지 그린델발트에서 세계적인 겨울 축제,‘세계 눈꽃 축제’가 펼쳐진다. 사진/ 스위스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김채현 기자] 코로나 팬데믹으로 비대면 여행이 트랜드가 되고 있다. 최근에는 랜선 여행에 이어 상공에서 여행을 즐기는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이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세계적인 겨울 축제가 스위스 그린델발트에서 열린다. 비록 갈 수는 없지만 멋진 알프스의 겨울 사진들을 보면서 다음을 기약해본다.

세계 각지에서 온 아티스트들이 멋진 눈 조각으로 그린델발트 마을 광장을 커다란 눈 조각 공원으로 바꾸어 놓는다. 사진/ 스위스관광청
세계 각지에서 온 아티스트들이 멋진 눈 조각으로 그린델발트 마을 광장을 커다란 눈 조각 공원으로 바꾸어 놓는다. 사진/ 스위스관광청

내년 1월 18일부터 23일까지 융프라우로 향하는 빙하 마을, 그린델발트(Grindelwald)에서 세계적인 겨울 축제가 펼쳐진다. 바로 ‘세계 눈꽃 축제(World Snow Festival)’다. 이 축제가 없는 그린델발트의 1월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다. 1983년 한 일본인 아티스트가 거대한 하이디를 눈덩이에 조각하며 시작된 이 축제는 그린델발트 마을 중앙에 있는 천연 아이스 링크 위에 수없이 다양한 눈 조각 향연이 펼쳐진다. 축제에 참여한 마을 사람들과 관광객들은 이곳에서 낭만적인 알프스의 겨울 사진을 남기게 된다.

1983년 한 일본인 아티스트가 거대한 하이디를 눈덩이에 조각하며 시작된 이 축제는 그린델발트의 대표적인 겨울 축제로 자리 잡았다. 사진/ 스위스관광청
1983년 한 일본인 아티스트가 거대한 하이디를 눈덩이에 조각하며 시작된 이 축제는 그린델발트의 대표적인 겨울 축제로 자리 잡았다. 사진/ 스위스관광청

세계 각지에서 온 아티스트들이 멋진 눈 조각으로 그린델발트 마을 광장을 커다란 눈 조각 공원으로 바꾸어 놓는다. 심사단이 거대한 조각품에 대한 비평을 내어놓고, 주제와 독창성, 기술을 근간으로 한 공정한 심사도 이루어진다. 심사단에 의한 평가는 물론, 여행자를 포함한 일반 대중들도 의견을 낼 수 있는 이 축제는 그린델발트의 대표적인 겨울 축제로 자리 잡았다. 특히, 축제 기간에는 전통적인 퐁듀 이브닝과 터보강도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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