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선사문화축제’ 11일까지 온라인·비대면 축제 진행
상태바
‘강동선사문화축제’ 11일까지 온라인·비대면 축제 진행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0.10.07 17: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암사동 유적 등 선사빛거리 6곳에서 점등, 강동구청 유튜브 생중계
강동구가 5일 오후 7시 ‘선사빛거리 점등식’으로 11일까지 진행되는 온택트 ‘제25회 강동선사문화축제’의 막을 열었다. 사진/ 강동구
강동구가 5일 오후 7시 ‘선사빛거리 점등식’으로 11일까지 진행되는 온택트 ‘제25회 강동선사문화축제’의 막을 열었다. 사진/ 강동구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5일 오후 7시 ‘선사빛거리 점등식’으로 11일까지 진행되는 온택트 ‘제25회 강동선사문화축제’의 막을 열었다.

선사빛거리는 LED로 만든 ‘빛의 움집’과 빗살무늬 토기·물고기 모양의 한지 등(燈)으로 꾸몄다. 서울 강동구 암사동 유적 소망움터 앞을 메인 장소로 상일동역 고덕그라시움 상가단지 앞, 홈플러스 강동점, 현대백화점 천호점 앞, 강동구청 열린 뜰, 일자산 잔디광장 등 6곳에 조성됐다.

강동구청 열린뜰 앞에 LED로 장식한 빛의 움집과 한지등으로 꾸민 선사빛거리가 조성돼 있다. 사진/ 강동구
강동구청 열린뜰 앞에 LED로 장식한 빛의 움집과 한지등으로 꾸민 선사빛거리가 조성돼 있다. 사진/ 강동구

점등식에서는 방송인 김승현이 사회를 맡았고 한국 무용가 석예빈이 ‘선사의 빛’을 주제로 웅장하고 아름다운 춤사위를 선보였다. 다음으로 이정훈 강동구청장의 축제 개막선언에 이어, 구민의 희망 메시지를 하나로 모으듯 선사빛거리 6곳에서 동시에 점등이 이뤄졌다. 각 빛거리에서는 코로나19 종식 기원과 주민의 바람을 담은 소망 카드와 리본 달기가 진행됐다. 각 장소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50명 미만의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

선사빛거리 점등식에서 이정훈 강동구청장이 서울 암사동 유적의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소망등을 달고 있다. 사진/ 강동구
선사빛거리 점등식에서 이정훈 강동구청장이 서울 암사동 유적의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소망등을 달고 있다. 사진/ 강동구

선사빛거리는 축제 마지막 날까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한 도시와 주민들 마음에 희망의 빛을 밝힐 예정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강동선사문화축제는 서울에서 유일하게 선사시대를 테마로 열려, 6천 년 전 신석기인의 역사와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차별성을 가진 축제다. 코로나19로 인해 온택트 축제로 마련해 현장에 주민 여러분을 모시지는 못했지만, 비대면·온라인으로 함께 즐기고, 강동구 곳곳에 조성된 선사빛거리를 통해 지친 마음을 달래며 조금이나마 힐링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 암사동 유적 소망움터 앞에 조성된 선사빛거리. 10월 11일까지 ‘제25회 강동선사문화축제’ 기간 희망의 빛을 밝힐 예정이다. 사진/ 강동구
서울 암사동 유적 소망움터 앞에 조성된 선사빛거리. 10월 11일까지 ‘제25회 강동선사문화축제’ 기간 희망의 빛을 밝힐 예정이다. 사진/ 강동구

한편, 제25회 강동선사문화축제는 코로나 시대를 맞아 사람이 모이지 않는 ‘분산’을 위해 축제 기간을 기존 3일에서 7일로 늘려 운영하고, 전체 프로그램은 온라인·비대면으로 진행한다. 6~11일 빗살무늬 토기 만들기 등 비대면 체험 영상을 지원하는 ‘신석기 고고학 체험스쿨’, 10일 오전 10시 암사동 유적 온라인 국내 학술회의, 11일 오후 2시 초등학생들의 온라인 ‘선사 골든벨 퀴즈쇼’, 3시 선사시대 정체성을 살린 퍼포먼스 ‘선사 헤어쇼’가 마련된다. 오후 7시 ‘이 음식’에서는 주민 600명을 온라인 초청해 특설무대 위 LED 화면으로 송출하고 현대 무용가 차진엽 주제공연, 초대가수 윤도현 특별공연, 하모나이즈 축하 공연, 드론 쇼로 축제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