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아제르바이잔 세 친구가 한국의 뜨거운 맛을 봤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아제르바이잔 삼인방의 정열적인 저녁 식사가 펼쳐졌다.
지난 2일 방송에서 아제르바이잔 친구들은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을 찾았다. 자리를 잡고 앉은 친구들은 메뉴판을 살펴보다 제육볶음을 선택했다. 에민은 주문하기 전 메뉴판에 있는 제육볶음 사진을 유심히 보며 직원에게 “이거 매운가요?”라고 물었는데. 친구들은 여행 첫째 날 꽁치김치찌개와 매운 닭볶음탕 의 매운맛을 경험한 뒤 “매운 건 이제 정말 못 먹겠어”라며 메뉴 선택에 신중을 가하기로 한 것. 결국 삼인방은 매운 제육볶음을 피해 갈비탕과 오리만두를 주문했다.
한편, 세 친구는 “10분 안에 다 먹어야 해”, “안 그러면 늦어서 길이 엄청 막힐 거야”라며 식사를 서둘러 마치기로 했다. 하지만 매운 음식이 아니어서 안심하고 있던 친구들 앞에 놓인 것은 뚝배기 안에서 펄펄 끓고 있는 갈비탕. 갈비탕을 한입 맛본 친구들은 “뜨거워”를 외치며 난감해했는데. 매운맛 정복에 실패한 아제르바이잔 세 친구의 강렬한 갈비탕 뜨거운 맛 정복이 공개됐다.
또한 이날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아제르바이잔 세 친구의 한국 전통 가옥 관람기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아제르바이잔 세 친구는 한국 전통 가옥을 보기 위해 남산골한옥마을을 찾았다. 남산골한옥마을은 사대부 가옥부터 서민 가옥까지 당시의 생활 방식을 한자리에 볼 수 있도록 전시되어 있는 곳. 세 친구는 번화한 서울 한복판에서 전통의 멋을 즐기기 위해 한옥마을 방문을 계획했다. 한옥마을에 들어서자 친구들은 “우리가 처음으로 본 역사적 관광지야”, “들어가면 더 멋있을 거 같아”라며 설레했다.
한편, 처음 보는 한옥에 친구들의 호기심이 폭발했다. 특히 에민은 본인만의 시선으로 한옥을 관찰하며 남다른 유추를 하기 시작했는데. 마을을 둘러보던 중 루슬란이 가옥 입구의 낮은 문을 보고 의아해하자 에민은 “내 생각에 집으로 들어갈 때 존경의 표시로 인사하고 들어가는 거 같아”라고 시범을 보이며 설명했다. 또한 전시된 가마를 보고 “이건 난로야”라고 단호하게 결론을 내리는 등 당당한 오답 행진을 펼쳐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