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가을맞이 신규노선 확장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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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가을맞이 신규노선 확장 승부수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9.09.0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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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 신규 공동운항 및 특가항공권 판매
대한항공은 오는 9월 4일부터 로얄 브루나이항공과 인천~브루나이 노선에 대해 공동운항을 시행한다. 사진/ 대한항공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가을 여행철을 맞아 항공업계가 신규노선 확장 등을 통해 고객맞이에 나섰다.

대한항공, 인천~브루나이 노선 신규 공동운항

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9월 4일부터 로얄 브루나이항공과 인천~브루나이 노선에 대해 공동운항을 시행한다.

공동운항은 상대 항공사의 좌석을 자사의 항공편명으로 판매해 운항편 확대 효과를 거두는 항공사간 제휴방식이다. 이번 공동운항은 대한항공이 로얄 브루나이항공의 인천~브루나이 운항노선에 판매사로 참여하는 방식이다. 대한항공은 인천~브루나이 노선을 직접 취항을 하지 않고도 실질적인 노선 확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공동운항 시행을 통해 대한항공은 로얄 브루나이항공이 주 4회(화,목,금,일) 운항하는 인천~브루나이 노선을 대한항공 편명으로 판매할 수 있게 된다. 대한항공 공동운항편 항공권을 예매한 고객은 대한항공의 편리하고, 신뢰성 높은 예약, 발권 서비스를 누리는 한편 스카이패스(SKYPASS) 마일리지도 적립할 수 있게 된다.

비엣젯항공, 뉴델리 노선 2개 신규 개설

비엣젯항공은 올 연말부터 인도 뉴델리 취항에 나서며 베트남과 인도를 연결하는 최초의 직항 노선을 개설했다. 사진/ 비엣젯항공

비엣젯항공은 올 연말부터 인도 뉴델리 취항에 나서며 베트남과 인도를 연결하는 최초의 직항 노선을 개설했다.

비엣젯항공은 베트남의 대표 도시인 호치민, 하노이와 인도의 수도 뉴델리를 잇는 두 노선을 신규 개설한다. 호치민~뉴델리 노선은 12월 6일부터 주 4 회, 하노이~뉴델리 노선은 12월 7일부터 주 3회 운항할 예정이며 두 노선 모두 편도 기준 약 5시간 정도 소요된다.

호치민, 하노이에서 뉴델리로 가는 직항 노선 개설을 통해 비엣젯항공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를 넘어 아시아에 걸친 넓은 항공 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됐다.

또한 비엣젯항공은 다낭~타이베이 노선을 추가로 신설했다. 비행 시간은 12월 9일부터 매일 주 7회로 편도 기준 약 3시간 운항되며, 중거리 운항에 적합한 에어버스의 A320과 A321이 투입될 예정이다. 비엣젯항공은 이로써 베트남과 대만 사이에 가장 많은 총 8개 노선을 보유하게 됐다.

제주항공 호텔 사업, 본 궤도 진입

제주항공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 2020년대 시장을 선도하는 항공사가 되기 위한 ‘새로운 도전’의 하나로 여객수송 중심의 사업모델에서 연관산업 진출 등 다각화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 제주항공

제주항공(대표이사 이석주)이 서울 공항철도 홍대입구역에서 운영 중인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가 9월1일 문을 연 지 1주년이 됐다.

제주항공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 2020년대 시장을 선도하는 항공사가 되기 위한 ‘새로운 도전’의 하나로 여객수송 중심의 사업모델에서 연관산업 진출 등 다각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 같은 ‘새로운 도전’의 핵심인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는 영업을 시작한 이후 지난 1년간 주중 85%의 객실점유율을 기록했고, 주말에는 95%의 높은 객실점유율 기록하며 지난 8월 말까지 평균 88%의 판매율을 기록하며 오픈 1년만에 빠르게 안정화했다.

인터컨티넨탈호텔그룹(IHG)의 자체적인 고객만족도 평가에서도 같은 해 개관한 아시아지역 8개 호텔 가운데 가장 뛰어난 성과를 기록해 아시아지역 ‘Best Opening Hotel’로 선정됐다.

경영실적도 지난해에는 운영 준비로 인한 일시적 비용 증가로 소폭 적자를 기록한 반면 올해 상반기에는 흑자 전환했다.

또 개관 이후 지난 8월까지 9만1199개의 객실이 판매되었으며, 투숙객은 17만98명으로 집계됐다.

투숙객 중 약 90%는 개별적으로 호텔을 예약한 자유여행객(FIT, Free Independent Tourist)이며, 국적별로는 우리나라 여행객 20%, 중국과 일본 등을 비롯한 아시아권 50%, 비아시아권 30% 등 전체투숙객 중 외국인 비중은 약 80%를 차지했다.

에미레이트 항공, ‘로맨틱 홀리데이’ 특가 프로모션 진행

에미레이트 항공은 오는 9월 15일까지 대표적인 커플 휴양지 노선을 포함한 ‘로맨틱 홀리데이’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진/ 에미레이트 항공

에미레이트 항공은 오는 9월 15일까지 대표적인 커플 휴양지 노선을 포함한 ‘로맨틱 홀리데이’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2019년 9월 17일부터 2020년 3월 31일까지 인천을 출발하는 비즈니스 및 이코노미 클래스 승객 대상 진행되기에 미리 휴가를 계획하는 여행객 등 모든 승객들은 이번 프로모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코노미 클래스는 789,500원(유류할증료 등 세금모두 포함)부터 이용할 수 있으며, 비즈니스 클래스는 2,443,300원(유류할증료 등 세금 모두 포함)부터 이용 가능하다.

이번 프로모션에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몰디브 말레, 이탈리아 베네치아 및 로마, 모리셔스, 프랑스 파리, 포르투갈 포르투, 오스트리아 빈 등 국내 커플 및 레저 여행객들에게 인기 여행지로 꼽히는 노선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이 중 포르투는 올해 7월 2일부터 에미레이트 항공이 주 4회 신규 취항한 노선으로, 국내 여행객들은 보다 광범위해진 항공사의 유럽 네트워크를 경험할 수 있다.

싱가포르항공, 재비아 호 한국 지사장 신규 취임

싱가포르항공은 한국 지사 신임 지사장으로 재비아 호를 선임했다. 사진/ 싱가포르항공

싱가포르항공은 한국 지사 신임 지사장으로 재비아 호(Xavier Ho)를 선임했다.

재비아 호 한국 지사 신임 지사장은 싱가포르국립대학교에서 토목공학 학사과정을 수료하고 2006년 수습 공항소장으로 싱가포르항공에 입사하였다. 이후 싱가포르항공 로스앤젤레스 지사에서 부공항소장으로 근무한 뒤 콜롬보, 오클랜드, 자카르타 지사에서 차례로 공항소장으로 근무하며 폭넓은 경험을 쌓아왔다.

2014년에는 동남아시아 마케팅 매니저직을 역임하였으며, 2015년에는 오사카에서 일본 서부지역의 매니저직을 역임하며 일본 서부지역의 싱가포르항공 서비스 총괄을 담당하였다. 가장 최근에는 인도 북부지역 지사 매니저로 활동하면서 인도 북부지역의 세일즈 및 운영을 총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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