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나들이, 남산골한옥마을·돈화문로 거닐며 국악 투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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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나들이, 남산골한옥마을·돈화문로 거닐며 국악 투어를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9.08.2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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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 병창·판소리· 실내악 등 다양한 장르의 국악을 즐길 수 있어
서울시는 나들이하기 좋은 9~10월, 남산골한옥마을·돈화문로를 거닐며, 배우들이 펼치는 극(劇)을 관람하고, 가야금 병창·판소리· 실내악 등 다양한 장르의 국악을 즐길 수 있는 국악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진/ 서울시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서울시는 나들이하기 좋은 9~10월, 남산골한옥마을·돈화문로를 거닐며, 배우들이 펼치는 극(劇)을 관람하고, 가야금 병창·판소리· 실내악 등 다양한 장르의 국악을 즐길 수 있는 국악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울남산국악당’의 ▲남산골 밤마실, ‘서울 돈화문국악당’의 ▲돈화문 나들이 등 각 국악당의 특색을 살린 투어 프로그램과 함께 가을 나들이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남산국악당’에서는 9월 20일(토)~10월 11일(토), 남산골 한옥마을 일대에서 전통 정원을 거닐며 국악 공연을 관람하는 국악 투어공연 <남산골 밤마실>을 진행한다. 사진/ 서울시

먼저, ‘서울남산국악당’에서는 9월 20일(토)~10월 11일(토), 남산골 한옥마을 일대에서 전통 정원을 거닐며 국악 공연을 관람하는 국악 투어공연 <남산골 밤마실>을 진행한다. ‘연암 박지원을 찾아서’라는 부제로 올해 처음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남산골 인근에서 거주했던 것으로 알려진 연암 박지원을 찾아 떠나는 극(劇)의 형식으로 공연이 진행된다.

관객들은 연암을 찾는 과정에서 이야기와 장소적 특성에 맞게 구성된 판소리, 가야금, 무용 등을 보고 들으며, 자연스레 국악의 참맛을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하였다. 평소에 접하기 힘든 라이브 연주가 국악의 깊은 맛을 더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마지막 장소인 천우각 연못에 수중 무대를 만들어 거문고, 대금, 피리, 타악기 등으로 구성된 환상의 연주를 선보임으로써 관객들을 국악의 매력에 빠져들게 할 계획이다.

창덕궁 앞 돈화문로에 위치한 ‘서울 돈화문국악당’에서는 올해도 <돈화문 나들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진/ 서울시

창덕궁 앞 돈화문로에 위치한 ‘서울 돈화문국악당’에서는 올해도 <돈화문 나들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돈화문로에 담겨있는 역사‧문화적 소재를 발굴하여 답사와 국악을 동시에 즐기는 투어형 공연이며, 지난해 국내 최초 ‘국악 투어공연’으로 진행되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올해 역시 1930년대 인력거꾼으로 변신한 배우가 돈화문로를 직접 안내하며, 창덕궁 돈화문, 우리소리박물관(이왕직아악부 터), 운당여관 터, 종묘와 순라길 등에 얽힌 국악 이야기를 전한다. 투어를 마친 뒤 서울 돈화문국악당 공연장에서 가을 나들이에 어울리는 창작 국악 공연을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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