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킹으로 즐기는 유럽 알프스, 스위스로 출발
상태바
하이킹으로 즐기는 유럽 알프스, 스위스로 출발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9.07.29 09: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위스 현지인도 즐겨 찾는 알프스 하이킹 트레일 베스트 10
여름 스위스를 찾아 알프스를 즐기는 여행자들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사진/ 스위스 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등산과 하이킹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여름 스포츠다. 이런 까닭에 여름 스위스를 찾아 알프스를 즐기는 여행자들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알프스의 나라 스위스는 하이킹 여행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난이도와 코스가 마련되어 있어 여행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올여름 휴가, 스위스 현지인도 환호하는 하이킹 코스 하나 정도는 체험해보는 것은 어떨까.

알프스의 나라 스위스는 하이킹 여행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난이도와 코스가 마련되어 있어 여행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사진/ 스위스 관광청
알프스에서 가장 오래된 국립공원 체험은 체르네츠에서 즐길 수 있다. 사진/ 스위스 관광청

알프스에서 가장 오래된 국립공원 체험은 체르네츠에서 즐길 수 있다. 1914년에 설립된 국립공원은 이정표가 설치된 하이킹 트레일 80km가 펼쳐져 있어, 하이킹의 천국이다. 가족 및 친구들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1일 하이킹부터 며칠 동안 걸어야 하는 순환 하이킹 트레일까지, 모두를 위한 트레일을 찾아볼 수 있다.

스위스 전통 장거리 하이킹 트레일을 체험해 보고 싶다면 베르네제 오버란트 구간 13을 추천한다. 그리스알프부터 칸데르슈테그까지 이어지는 구간이다. 구간의 하이라이트는 호흐튀를리 고개로, 아늑한 블뤼엠리스알프휘테 산장과 어여쁜 외쉬넨 호수가 등장한다.

빙하에 한 발자국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이틀간의 하이킹 투어는 산악 가이드와 동행을 하게 된다. 사진/ 스위스 관광청

빙하에 한 발자국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이틀간의 하이킹 투어는 산악 가이드와 동행을 하게 된다. 바로 23km 길이의 알레취 빙하이다. 3466m의 융프라우요흐에서 시작해 콘코르디아휘테에서 하루 묵어간 뒤, 피셔알프까지 이어갈 수 있다.

크뢰 뒤 방에서는 지름이 1km나 되는 거대 자연 원형극장을 찾아볼 수 있다. 정확히 725m를 오른 뒤, 이 인상적인 암석 지형 위에 서게 된다. 160m의 절벽에 자리한 박스석은 아이벡스를 위해 예약되어 있다.

크뢰 뒤 방에서는 지름이 1km나 되는 거대 자연 원형극장을 찾아볼 수 있다. 사진/ 스위스 관광청

열흘간의 하이킹이 시작하는 발트슈태터베그와 스위스 패스는 루체른 호수 주변으로 펼쳐지는 인상적인 풍경과 역사적인 장소들로 하이커들을 안내한다. 유람선을 탄다면 수많은 출발지와 종착지 중 자기만의 일정에 맞는 코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하이킹 코스도 단축할 수 있다.

호숫가 언덕 둔치에 자리한 라보 포도밭은 인상적인 풍경을 창조해 낸다. 800만㎡가 넘는 공간에 자리한 라보는 스위스에서 가장 큰 인접 와인생산지로 유네스코 세계 유산이기도 하다. 트레일은 상사포랭부터 뤼트리까지 포도밭을 따라 오르막과 내리막을 이어가며, 수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호숫가 언덕 둔치에 자리한 라보 포도밭은 인상적인 풍경을 창조해 낸다. 사진/ 스위스 관광청

몬테 타마로 곳의 뷰는 다른 곳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다. 몬테 레마에서 몬테 타마로까지 이어지는 릿지는 고도 하이킹의 정수를 보여준다. 레벤티나 지역에서 뻗어 나가는 파노라마 뷰는 주변의 계곡을 넘어 발레주의 알프스를 지나 심지어 스위스 서부와 동부의 알프스까지 보여 준다.

호허 카스텐에서 브륄리사우까지 이어지는 파노라마 트레일에 자리한 베르그가스트하우스 슈타우베른이나 베르그가스트하우스 볼렌베스에서 쉬어 가거나, 하룻밤 묵어갈 수 있다. 알프슈타인 산맥과 라인 계곡 너머로 펼쳐지는 웅장한 풍경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

호허 카스텐에서 브륄리사우까지 이어지는 파노라마 트레일도 빼놓을 수 없다. 사진/ 스위스 관광청
프리부르 지역, 알프스 지대에 있는 가슈틀로젠의 풍경 가득한 하이킹은 하루면 충분하다. 사진/ 스위스 관광청

프리부르 지역, 알프스 지대에 있는 가슈틀로젠의 풍경 가득한 하이킹은 하루면 충분하다. 트레일을 걷는 동안 산맥의 뾰족뾰족한 봉우리들이 아름다운 파노라마를 선사하고, 수많은 종류의 꽃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베르그가스트하우스 솔다텐하우스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는데, 이곳은 군인들이 서식하던 산장 오두막으로 특별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수백 년 동안 운터제 호수와 호흐라인강을 따라가는 루트는 스위스에서 가장 중요한 수로였다. 지금은 크로이츠링엔부터 바젤까지 쉬운 장거리 하이킹 트레일인 비아레나나을 따라 걸으며 다채로운 강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그 중의 하이라이트는 구간 4로 라인 폭포가 등장한다.

수백 년 동안 운터제 호수와 호흐라인강을 따라가는 루트는 스위스에서 가장 중요한 수로였다. 사진/ 스위스 관광청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