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 통해 “여름휴가철 7월 31일 출국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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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 통해 “여름휴가철 7월 31일 출국 가장 많아”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9.07.0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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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해외여행수요 발표 하나투어 “러시아, 북유럽 상승세”·모두투어, "패키지, 항공권 판매 성장세"
하나투어는 2019년 6월 자사의 해외여행수요와 함께 여름 휴가철 해외여행자 분석을 발표했다. 사진/ 하나투어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하나투어는 2019년 6월 자사의 해외여행수요와 함께 여름 휴가철 해외여행자 분석을 발표했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이어지는 여름휴가철에는 7월 31일에 출국하는 해외여행객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투어가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4일 사이 출발하는 여행수요를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7월 31일 출발이 13.4% 비중으로 가장 많았고 8월 1일(13.1%)이 뒤를 이었다. 그리고 다음으로는 7월 27일(12.3%) > 8월 3일(11.3%) > 7월 28일(9.9%) 순으로 조사됐다.

하나투어의 지난 6월 해외여행수요가 작년 동월 대비 11.6% 감소한 25만 3000여 명을 기록했다. 사진/ 일본정부관광국

더불어 하나투어의 지난 6월 해외여행수요(항공권 판매량 19만 3000여 건 미포함)가 작년 동월 대비 11.6% 감소한 25만 3000여 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해외여행객들의 여행 목적지 비중은 동남아를 선택한 경우가 34.4%로 가장 많았으며, 일본(32.2%) > 중국(14.9%) > 유럽(11.0%) > 남태평양(4.7%) > 미주(2.8%)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여행수요는 유럽이 2.5% 증가했다. 그리고 미주(▼2.6%), 중국(▼5.7%), 동남아(▼6.0%), 남태평양(▼16.4%), 일본(▼22.4%) 등 이밖에 다른 지역들은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유럽은 러시아(▲52.9%), 중동(▲20.9%), 북유럽(▲19.5%) 등의 여행수요가 크게 늘었다. 과거 서유럽 일부 국가로 집중되던 여행수요가 점차 다른 지역들로 분산되고 있다.

유럽은 러시아, 중동, 북유럽 등의 여행수요가 크게 늘었다. 과거 서유럽 일부 국가로 집중되던 여행수요가 점차 다른 지역들로 분산되고 있다. 사진/ 노르웨이 관광청

미주는 하와이 여행수요가 43.7% 늘었으나, 미 본토와 캐나다 여행수요가 16.9% 줄어들어 전체로는 감소 수치를 나타냈다. 그리고 학생 자녀 동반 가족여행객들이 많은 남태평양은 징검다리 휴일이 작년보다 하루 줄어든 영향으로 여행수요가 감소했다. 일본 여행수요 또한 감소 추세를 이어갔다.

한편, 모두투어네트워크(모두투어)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6월, 14만 명이 해외여행(현지투어 및 호텔 포함)을 떠났으며, 12만 2000명의 항공권 판매로 전년 동월 대비 5.7% 감소했다.

모두투어네트워크는 지난 6월, 14만 명의 해외여행과 12만 2000명의 항공권 판매로 전년 동월 대비 5.7% 감소했다. 사진/ 모두투어 네트워크

현지투어, 입장권 등의 개별상품 판매 부진이 역성장의 원인이었지만 주력사업인 패키지와 항공권 판매가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나 주력사업인 패키지를 포함한 여행상품판매가 4개월 만에 2.4% 성장을 기록했고 항공권 판매 또한 26%대 고성장을 기록한 것이 고무적이다.

지역별로는 여행상품 판매에서 중국이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했으며 동남아 또한 소폭이나마 성장을 기록했다. 유럽은 단품 판매 부진이 아쉬웠지만 여행상품 판매에서 성장을 이어가며 여전히 인기 여행지임을 확인했다.

주력사업이 호조를 보이며 2분기를 마친 모두투어는 연중 최대 성수기인 7월과 8월, 상품 판매 극대화를 통해 대대적인 반등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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