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힐링 여행 (2) “양평 두물머리 세미원 생태관광과 두물머리 보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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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힐링 여행 (2) “양평 두물머리 세미원 생태관광과 두물머리 보기까지”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9.07.02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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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수요일 시골투어의 ‘두물머리 인생이야기 양평 팸투어’의 둘째 날은 ‘양평 두물머리 세미원’으로 이동했다. 사진/ 김지수 기자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주식회사 수요일 시골투어의 ‘두물머리 인생이야기 양평 팸투어’의 둘째 날은 양평맑은숲캠프장에서 점심을 먹은 후 ‘양평 두물머리 세미원’으로 이동했다. 

이번 팸투어에 참여한 40여명의 인원은 양평 두물머리 세미원에서 10명씩 조를 나누어 이동했으며, ‘두물머리 인생이야기’의 생태관광지도사가 나와 해설과 안내를 진행했다. 

양평 두물머리 세미원은 ‘관수세심(觀水洗心), 관화미심(觀花美心)’이라는 ‘물을 보면서 마음을 닦고, 꽃을 보면서 마음을 아름답게 한다’는 것을 모토로 연꽃과 역사 등을 테마로 만든 정원으로 경기도 지방 정원 1호로 지정을 앞두고 있다.

양평 두물머리 세미원은 ‘관수세심(觀水洗心), 관화미심(觀花美心)’이라는 ‘물을 보면서 마음을 닦고, 꽃을 보면서 마음을 아름답게 한다’는 것을 모토로 연꽃과 역사 등을 테마로 만든 정원이다. 사진/ 김지수 기자

세미원에는 다양한 정원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우리나라 지도의 모양을 한 정원과 장독대분수가 눈길을 끈다. 우리나라 지도의 모양을 한 정원은 제주도, 울릉도, 독도까지 빠짐없이 묘사하고 있으며 지도의 한가운데에는 하얀 연꽃이 피어 있다. 하얀 연꽃의 의미는 우리나라가 ‘백의민족’이라는 것을 상징한다.

장독대분수는 과거 장독대에서 어머니들이 기도하는 것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남편이 고기를 잡으러 바다로 나갈 때 맑은 날이 되도록 하는 염원이 담겨 있다. 이 때문에 큰 장독은 12개로 ‘12달’을 의미하며, 작은 장독은 365개로 ‘365일’을 뜻한다.

장독대분수는 과거 장독대에서 어머니들이 기도하는 것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사진/ 김지수 기자

세미원에서는 생태관광을 하며 많은 연꽃을 볼 수 있는 다양하고 아름다운 정원을 볼 수 있다. 다리 밑에서는 화개장터처럼 다양한 물품을 팔고 있었으며, 어르신들을 위한 공연도 펼쳐졌다.

세미원에서는 생태관광을 하며 많은 연꽃을 볼 수 있는 다양하고 아름다운 정원을 볼 수 있다. 다리 밑에서는 화개장터처럼 다양한 물품을 팔고 있었다. 사진/ 김지수 기자

세미원에서 두물머리로 이동하는 길에는 ‘배다리’가 있다. 배다리는 정조 시대의 배다리를 재현하여 민족 고유의 문화유산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정성을 다하여 부모를 섬기고자 했던 정조의 효행과 설계에 참여했던 정약용 선생의 학덕을 기리고자 만들어졌다.

배다리에 관한 역사는 정조가 양주에 있던 부친 사도세자의 묘소를 수원부로 이전하고 능호를 현륭원이라 이름하고, 매년 한강에 배다리를 설치하여 현륭원을 참배했다. 이를 위해 다산 정약용 선생 등이 참여하는 주교사를 설립도록 하여 배다리를 건설하고 관리하였다고 전해진다.

세미원에서 두물머리로 이동하는 길에는 ‘배다리’가 있다. 사진/ 김지수 기자

배다리를 건너면 ‘당신의 건강은 안녕하십니까?’라는 문구가 새겨져 자신의 신체가 외계인인지 확인할 수 있는 재미있는 나무 기둥이 있으며, 주변에는 두물머리 커피농장이 보인다.

길을 따라 올라가면 두물머리를 상징하는 사진 스폿이 나오고, 길을 따라 조금더 가면 두물머리의 명물로 소문난 ‘두물머리 연핫도그’가 있다. 이곳은 인기가 상당하여 항상 많은 사람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배다리를 건너면 ‘당신의 건강은 안녕하십니까?’라는 문구가 새겨져 자신의 신체가 외계인인지 확인할 수 있는 재미있는 나무 기둥이 있으며, 주변에는 두물머리 커피농장이 보인다. 사진/ 김지수 기자

핫도그 판매점을 지나면 큰 느티나무가 보이고, 주변에는 강물이 흐르는데 주변의 경치가 장관이다. 또한, 길을 따라 올라가면 두물머리 나루터가 보이며, 카페 등이 있어 잠시 쉴 수 있다.

두물머리 나루터는 남한강 수운의 마지막 정박지이자 남한강 물류의 집합지였으며 또한 옛 양근 지역이던 광주분원과 생활권을 이뤘던 장소이다.

핫도그 판매점을 지나면 큰 느티나무가 보이고, 주변에는 강물이 흐르는데 주변의 경치가 장관이다. 사진/ 김지수 기자

두물머리 나루터를 지나서 길을 따라 올라가면 남한강 산책로 코스가 나오며 이 길을 따라가면 마침내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를 볼 수 있다.

두물머리 나루터를 지나서 길을 따라 올라가면 남한강 산책로 코스가 나온다. 사진/ 김지수 기자

한편, 두물머리는 금강산에서부터 흘러내리는 325km 북한강 물줄기와 강원도 태백시 삼수동 금대봉 기슭 검룡소에서 발원한 394km 남한강 물줄기가 만나는 곳으로서 수로는 물론 육로를 통한 교역이 활발했던 곳이다. 두 강은 이곳에서 한강이 되어 서해로 흐른다.

두물머리는 팔당댐이 건설되면서 거대한 호수가 되어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하는 관광지가 되었다. 한국관광공사 선정 ‘한국 관광 100선’이기도 한 두물머리에는 옛 나루터의 흔적과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두물머리는 팔당댐이 건설되면서 거대한 호수가 되어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하는 관광지가 되었다. 사진/ 김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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