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웃도어업계, 쿨링 기술로 여름 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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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아웃도어업계, 쿨링 기술로 여름 점령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9.06.2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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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복 넘어 출근복, 바캉스룩까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폭염이 예상되면서 일상복으로 쿨링 소재의 옷을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뛰어난 기술력으로 냉감효과뿐 아니라 향균 및 소취 등 복합적인 기능을 갖춘 스포츠·아웃도어 제품을 일상복으로 부담없이 활용하는 추세다. 사진/ 머렐&노스페이스&블랙야크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뛰어난 쿨링 기술력에 패션성이 더해지면서 스포츠·아웃도어 제품은 일상복을 넘어 출근복, 바캉스룩까지 여름 시장을 확대해 나가는 중이다. 무더운 여름철을 ‘쿨’하게 책임질 쿨링 제품을 한자리에 모았다.

야외활동 넘어 일상 속 더위까지 책임지는 쿨링 아이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폭염이 예상되면서 일상복으로 쿨링 소재의 옷을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뛰어난 기술력으로 냉감효과뿐 아니라 향균 및 소취 등 복합적인 기능을 갖춘 스포츠·아웃도어 제품을 일상복으로 부담없이 활용하는 추세다.

머렐이 출시한 ‘엑스쿨(X-COOL) 시리즈’는 체온 상승시 열을 흡수하는 냉감 상환변화물질(PCM)이 적용돼 지속적인 냉각 효과와 청량감을 제공한다. 대표 상품 쿨 아이스 티셔츠 ‘서미트(SUMMIT)’는 소취 기능과 향균 기능이 뛰어난 데오도란트 테이프를 적용해 땀을 흘려도 보송보송한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 7부 팬츠 ‘프리스타’는 땀이 잘 차는 허벅지 뒷 부분에 티타늄 소재의 ‘아이스 닷(ICE-DOT)’이 내장돼 입는 즉시 차가운 티타늄으로 만들어진 작은 점이 살갗에 닿아 시원함을 선사한다.

노스페이스가 내놓은 ‘마이너스 테크 컬렉션’은 원단의 독특한 횡단면 구조가 피부와 닿는 접촉면을 넓히거나, 원사를 특수한 꼬임 구조로 가공하여 공기 구멍의 크기를 넓히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냉감 효과를 높였다. 대표 제품으로는 는 냉감 기능은 물론 흡습·속건 기능, 항균 가공 처리를 더한 ‘테크 런 반팔 라운드티(TECH RUN S/S R/TEE)’, 빅로고 및 커다란 포켓이 적용되어 스트리트 패션룩으로 제격인 ‘시티 포켓 눕시 반팔 라운드티(CITY POCKET NUPTSE S/S R/TEE)’이 있다.

블랙야크는 아트 디렉터 차인철과 협업한 ‘차인철X엑스트라 콜드 바이 야크아이스’ 냉감 컬렉션을 출시했다. 이번 컬렉션은 하이트진로의 하이트 ‘엑스트라 콜드(Extra Cold)’와 함께 선보인 블랙야크 냉감 기술의 ‘시원함’과 ‘청량감’을 재해석한 오브제와 톡톡 튀는 컬러 조합의 디자인이 특징이다. 제품들에 적용된 자일리톨, 유칼립투스, 상환변환물질(PCM) 캡슐이 피부 접촉 시 열을 빼앗는 흡열 원리를 이용해 체온이 올라가면 즉각적인 냉감 효과가 발휘된다.

한여름에도 쿨~하게 격식을 차리는 법, ‘쿨비즈룩’ 제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폭염이 예상되면서 일상복으로 쿨링 소재의 옷을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뛰어난 기술력으로 냉감효과뿐 아니라 향균 및 소취 등 복합적인 기능을 갖춘 스포츠·아웃도어 제품을 일상복으로 부담없이 활용하는 추세다. 사진/ 아이더&네파&K2

최근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불볕 더위에 일명 ‘쿨비즈(Cool Biz)’룩이 각광받고 있다. 2009년 환경부가 업무 효율 향상과 에너지 감축의 일환으로 직장 내 간편한 옷차림으로 근무하는 캠페인을 진행하며 반소매나 넥타이를 매지 않는 ‘노타이’ 차림의 직장인들을 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아웃도어 업계에서는 격식을 갖추면서도 편안해 출근복으로도 손색 없는 냉감 의류를 출시하며 직장인 공략에 나서고 있다.

아이더는 ‘여름에 입는 청바지는 더울 것’이라는 편견을 깨고 여름에도 답답함없이 시원하게 입을 수 있는 ‘아이스 에어 데님’을 출시했다. 지난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던 ‘아이스 데님 팬츠’의 냉감 기능과 스타일을 강화해 출시된 신제품이다. 세계 최초로 메쉬 데님 원단을 적용해 가벼움을 살리고 후가공 3D 기능성 냉감 소재인 아이스티를 적용했다. 통기성과 스트레치성이 우수한 소재인만큼 쾌적하고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남성 제품의 경우 인디고, 블랙, 아이스 블루 3가지, 여성 제품의 경우 인디고와 아이스 블루 2가지 컬러로 구성됐다.

네파의 '프레도 폴로 티셔츠'는 시원한 냉감 기술력과 트렌디한 디자인을 동시에 잡으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네파에 따르면 전년 동기간 대비 폴로 티셔츠 판매가 약 200%이상 늘었다. 기존에 나와있는 면 소재 폴로 티셔츠의 단점을 기능성으로 보완한 제품으로 ‘트라이자 칠(Trizar Chill)’ 원사를 사용해 입었을 때 햇빛을 반사해 착용감이 쾌적하다. 원사와 땀이 결합하면 즉각적인 흡한속건으로 쿨링 효과를 낸다. 뿐만 아니라 멜란지 컬러와 솔리드 컬러까지 다양하게 출시돼 스타일링에 용이하다. 카라 앞쪽에 플렉스 키퍼를 적용해 단정하고 맵시있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으며 밑단에는 트임을 적용해 포인트를 살렸다.

K2는 초경량 소재와 냉감 기능을 겸비한 ‘오싹(OSSAK) 하이브리드 팬츠’를 선보였다. K2에 따르면 ‘오싹’ 시리즈는 더위가 본격화된 5월부터 판매량이 급증하며 매출을 견인했고 그 중 바지군은 동기 대비 판매량이 40% 늘었다. ‘오싹 하이브리드 팬츠’는 체온이 상승하면 열을 흡수하는 냉감 상환변화물질(PCM) 프린트를 발목, 종아리, 땀이 잘 차는 주머니 안쪽 등에 적용해 불쾌지수가 높은 한여름에도 쾌적하게 입을 수 있다. 허리 밴드 부분에는 입는 순간 시원한 촉감을 느낄 수 있는 티타늄 도트(TITANIUM DOT)를 적용해 옷이 달라붙어 끈적이는 느낌을 줄여주고 청량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여름 휴가철, 한 벌로 끝내는 쿨링&자외선 차단 바캉스룩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폭염이 예상되면서 일상복으로 쿨링 소재의 옷을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뛰어난 기술력으로 냉감효과뿐 아니라 향균 및 소취 등 복합적인 기능을 갖춘 스포츠·아웃도어 제품을 일상복으로 부담없이 활용하는 추세다. 사진/ 마모트&르까프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여름 휴가 시즌에는 강렬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필수다. 자외선 차단제 바르기, 양산 쓰기 등 피부 건강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활동량이 많은 야외활동 시 ‘자외선 차단’에 꼼꼼히 신경 쓰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냉감 기능은 물론이고 자외선 차단 등 여름 휴가철 바캉스룩으로 적합한 제품을 소개한다.

마모트는 드라이실과 아스킨 기술을 적용한 '쿨러 티셔츠 시리즈'를 선보였다. 드라이실 소재를 적용한 '요세미티라운드티'는 우수한 통기성과 땀 흡수, 빠른 건조 기능으로 더운 날씨에도 쾌적함을 유지해준다. 천연섬유와 합성섬유의 장점을 골고루 갖춘 드라이실 소재는 내구성, 착용감 또한 우수해 여름철 야외활동 때 유용하다. ‘매킨리라운드티’는 열과 습기를 빠르게 방출하고 건조시키는 아스킨 소재를 적용해 냉감 효과를 높였고 유해 자외선을 99%까지 차단해 시원한 착용감을 유지해준다. 원사 중첩 처리로 비침 걱정이 없고 데일리로 부담없이 착용할 수 있는 뉴트럴 계열의 컬러로 활용도가 높다.

르까프가 출시한 ‘냉감 티셔츠’에 적용된 ‘마이판 아쿠아 엑스(MIPAN AQUA-X)’ 소재는 피부에 닿았을 때 쿨링감을 선사하고 자외선을 차단해주는 기능이 있어 장시간 야외 활동에도 태양으로부터 피부를 안전하게 보호해준다. 넥 뒷 부분에는 체온이 상승하면 열을 흡수해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시켜주는 쿨링 원단을 적용해 액티브한 스포츠 활동 시 착용하기 적합하다. 긴팔형∙반팔형 두 종류로 구성, 긴팔형 티셔츠는 자외선 차단과 흡습∙속건 기능을 함께 갖추고 있어 여름철 물놀이 래쉬가드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반팔형 티셔츠는 심플한 디자인으로 단독으로 착용해도 멋스러우며 흡습∙속건이 뛰어나 폴로 셔츠 속에 레이어드하여 연출하기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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