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데이트 코스 ‘남양주 실내 서핑’ vs ‘한강 패들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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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데이트 코스 ‘남양주 실내 서핑’ vs ‘한강 패들보드’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9.05.31 0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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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에 상관없이 즐기는 ‘플로보딩’, 유유자적 여유로운 ‘패들보트’
실내 서핑은 날씨나 계절에 상관없이 4계절 즐길 수 있어 액티비티를 좋아하는 젊은 층 사이에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 웨이브 서프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요즘 젊은 층은 데이트도 참신하게 한다. 최근 데이트족 사이에서 인기를 쓰는 레포츠로 실내 서핑과 한강 카약이 있다.

멀리 동남아 리조트에 가야 즐길 수 있는 수상레포츠를 최근에는 가까운 남양주와 한강 일대에서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주말에는 더위도 식힐 겸 친목도 다질 겸 아슬아슬 플로보딩과 카약에 도전해보자.

날씨에 상관없이 즐기는 ‘플로보딩’

플로보딩은 실내 공간에 조성된 서페이스 위에서 인공 파도를 즐기는 게 핵심이다. 사진/ 웨이브 서프

실내 서핑은 날씨나 계절에 상관없이 4계절 즐길 수 있어 액티비티를 좋아하는 젊은 층 사이에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겨울은 물론 장마철에도 가능하다.

실내 서핑의 정확한 명칭은 플로보딩(flow boarding)으로 실내 공간에 조성된 서페이스 위에서 인공 파도를 즐기는 게 핵심이다.

일반 서핑과 실내 서핑의 가장 큰 차이점은 서핑보드의 크기. 일반 보드가 어른 키를 넘기는 것에 비해 플로보드는 스노보드 길이밖에 안 된다.

또한 실내 서핑은 수영을 못해도 즐길 수 있다. 한 마디로 안전하다. 패들링을 안 해도 되니 시간 절약, 체력 절약의 이점이 있다

초등학생부터 50~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아우르므로 나이 제한이 없다는 것도 플로보딩의 장점. 사진/ 한국관광공사

또한 바다 서핑은 알맞은 파도를 기다려야 하지만 실내 서핑은 일정한 유속의 파도가 끊임없이 밀려오기 때문에 언제든 올라타면 된다.

완전 초보자의 경우에도 1시간 안에 플로보드에 서며 스노보드 좀 타본 사람은 자세만 배우고도 균형을 잡 잡는다. 초등학생부터 50~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아우르므로 나이 제한이 없다는 것도 플로보딩의 장점.

준비물은 무엇일까. 남양주에 자리 잡은 실내 서핑장에서는 플로보드부터 래시가드, 스포츠타월을 대여해주므로 수영복만 챙겨 갖고 가면 끝이다.

유유자적 여유로운 ‘패들보드’

패들보드는 서핑과 카약을 결합한 형태의 수상 레포츠로 보드 위에 서서 노를 젓는 것이 핵심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패들보드 즉 섭의 재미를 아는가. 섭(SUP)은 서핑과 카약을 결합한 형태의 수상 레포츠로 보드 위에 서서 노를 젓는 것이 핵심이다. 연령에 관계없이 손쉽게 배울 수 있다. 뚝섬한강공원은 SUP의 명소로 여름날을 보내기 위한 발길들로 분주하다.

SUP(Stand Up Paddle board)은 이름 그대로 보드 위에 서서 패들을 저어 나아가야 하는데 아이들도 1시간만 교육 받으면 잘 탈 정도로 배우기가 쉽다. 패들보드의 유래는 폴리네시아. 섬과 섬 사이를 오갈 때 통나무 패널을 이용하던 것이 스포츠로 발전했다고 한다.

뚝섬한강공원은 SUP의 명소로 여름날을 보내기 위한 발길들로 분주하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레저로 즐기려면 정기권이 아닌 일일교육만으로 가능한데 5분간의 안전교육 후 20분가량 지상강습이 이루어진다. 지상강습 시 SUP 보드의 종류와 기본자세를 배운다.

보드는 크게 인플레터블 보드(공기 주입식)와 하드 보드가 있는데, 체험이나 레저는 공기주입식 인플레터블 보드를 이용한다. 지상 연습이 끝나면 물 위 실습이 이루어진다.

물 위에서는 앉은 자세로 보드에 오르는데 서게 된 뒤에도 보드가 흔들려 불안할 때는 다시 앉는 자세를 취해 균형을 유지하면 된다. SUP의 매력은 유유자적이다. 앉아서 쉬든, 누워서 쉬든 튜브처럼 물 위를 떠다닌다 생각하고 편하게 즐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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