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시리스트로 떠나는 멕시코, 나만이 알고 있는 여행지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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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시리스트로 떠나는 멕시코, 나만이 알고 있는 여행지로 출발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9.05.22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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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소도시 테포스트란 & 산 미겔 데 아옌데로 떠나는 특별한 여행
멕시코에는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도시로 가득하다. 사진/ 멕시코 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멕시코에는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도시로 가득하다. 수도 멕시칸시티를 포함해 마야문명의 중심지 메리다, 그리고 멕시코 제일의 휴양지인 칸쿤에 이르기까지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멕시코에는 이뿐만이 아니라 숨어있는 특별한 소도시 여행지가 여행자를 기다리고 있다. 특히 옛 멕시코의 정취와 웅장한 대자연을 느낄 수 있는 테포스트란은 다른 지역에서 만날 수 없는 특별함이 가득한 여행지이다.

옛 멕시코의 정취와 웅장한 대자연을 느낄 수 있는 테포스트란은 다른 지역에서 만날 수 없는 특별함이 가득한 여행지이다. 사진은 테포스타란. 사진/ 멕시코 관광청

에코투어나 힐링여행지로 조금씩 알려지고 있는 이곳은 멕시코에서도 자연 그대로의 풍경을 느낄 수 있는 여행지로 유명하다. 특히 1990년대 이른바 ‘골프전쟁’에서 시민들은 해외자본에 맞서 대규모 골프장과 리조트 건설을 백지화시켰다.

지금도 테포스트란과 엘 테포스테코 국립공원은 큰 리조트가 없어 여행을 즐기기 다소 불편하지만 멕시코의 대자연과 지역 문화가 잘 지켜지고 있어 그야말로 숨은 멕시코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테포스트란과 엘 테포스테코 국립공원은 큰 리조트가 없어 여행을 즐기기 다소 불편하지만 멕시코의 대자연과 지역 문화가 잘 지켜지고 있다. 사진/ 멕시코 관광청

테포스타란에는 특별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여행지이다. 특히 고대 아즈텍, 마야, 톨텍 문명에서 가장 유명한 신, 케찰코아틀이 태어났다고 여겨진다. 케찰코아틀은 깃털 달린 뱀의 형상을 한 신으로 땅의 권력과 하늘의 권위를 나타낸다.

지금도 엘 테포스테코 국립공원에는 기원전부터 시작된 도자기나 유물들이 발굴되고 있어 과거의 역사를 보여주기도 한다. 하지만 케찰코아틀을 숭배하는 건축물은 남아있지 않아 아쉬움을 전한다.

엘 테포스테코 국립공원에는 기원전부터 시작된 도자기나 유물들이 발굴되고 있어 과거의 역사를 보여주기도 한다. 사진/ 멕시코 관광청

대신 테포스타란의 테포스테코산에는 술의 신 테포스테카틀을 위한 사원, 엘 테포스테코이 남아있어 여행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동서양의 그 어떤 제단과 달리 투박한 멋의 이 사원은 계곡 사이로 솟은 봉우리에 돌로 쌓은 6.4m의 대, 3.3m의 기단, 2.7m의 사원 유적이 차례로 쌓여있어 장엄함을 더하고 있다.

테포스트란만큼이나 여행고수에서 사랑받는 산 미겔 데 아옌데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멕시코의 여행지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곳은 멕시코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여행지로 유명하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산 미겔 데 아옌데는 멕시코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여행지로 유명하다. 사진/ 멕시코 관광청

산 미겔 데 아옌데를 방문했다면 가장 먼저 찾는 곳이 바로 산 미겔 성당이다. 이곳은 식민지 시대 스페인의 영향을 받아 고딕과 바로크 양식이 절충된 독특한 아름다움으로 많은 여행자가 찾고 있는 멕시코의 명소이다.

성당에서는 도심 곳곳으로 펼쳐지는 골목길들이 인상적인 곳으로 갈색, 적갈색, 황토색, 분홍색, 노란색 등으로 채색되어 있는 작은 건축물들이 여행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도심 곳곳으로 펼쳐지는 골목길은 갈색, 적갈색, 황토색, 분홍색, 노란색 등으로 채색되어 있는 작은 건축물들이 여행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진/ 멕시코 관광청

골목길마다 작은 공방과 갤러리, 상점들은 이곳을 방문했다면 빼놓을 수 없다. 특히나 금속공예, 종이공예, 유리공예, 가구공예 등 수많은 장인들과 예술가들 속에서 나만의 제품을 만들 수 있는 특별함으로 여행의 즐거움을 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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