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블라디보스토크 광장에 울려 퍼진 내시경 밴드의 연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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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 블라디보스토크 광장에 울려 퍼진 내시경 밴드의 연주는?
  • 김태형 기자
  • 승인 2019.05.2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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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친구 겐나지가 버스커들에게 장비 빌려
'불타는청춘' 블라디보스토크 여행 중 가이드 역할을 톡톡히 한 겐나지 라브코프 총영사. 사진/ SBS

[트래블바이크뉴스=김태형 기자] ‘불타는 청춘’ 내시경 밴드의 러시아 여행기가 펼쳐진다.

21일 밤 방송되는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김도균, 장호일, 최재훈 내시경 밴드와 김완선, 김광규의 본격 러시아 여행기가 공개된다.

내시경 밴드는 속초에서 크루즈를 타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했다. 박재홍과 새 친구 겐나지 라브코프 총영사가 있어 더 즐거운 여행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부산 주재 러시아 총영사로 박재홍과 28년 된 의형제다. 박재홍은 “대학교 때 룸메이트로 지내며 동고동락했다. 높은 자리에 올라간 걸 보니까 제가 더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총영사는 주한 러시아인 중 최상급 공무원이다.

박재홍과 새 친구 겐나지는 일행이 도착할 항구에서부터 플래카드를 들고 마중을 나왔다. 새 친구 겐나지는 기발한 ‘몰래 카메라’를 기획해 모두에게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총 8명의 일행은 겐나지 총영사의 도움을 받아 본격적인 블라디보스토크 투어를 시작했다. 이들은 블라디보스토크의 특급 명소를 방문했고, 러시아에서 유명한 킹크랩과 곰새우 요리 등 맛집 투어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광장 한복판에서 내시경 밴드가 아리랑을 연주했다. 사진/ SBS

내시경 밴드는 블라디보스토크의 아름다운 해양 공원을 거닐던 중 현지 버스커들을 만나면서 즉석 거리 공연도 기획했다. 새 친구 겐나지가 현지 버스커들에게 장비를 빌려달라고 부탁하는 등 가이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내시경 밴드 리더 김도균이 기타를 들자 많은 인파가 몰렸다. 김도균의 선곡은 뜻밖의 ‘아리랑’이었다. 해양 공원 전체로 아리랑이 울려 퍼지자 모두가 감동해 큰 갈채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낯선 땅 블라디보스토크 한복판에서 울려 퍼지는 내시경 밴드의 아리랑은 21일 밤 11시 10분 SBS '불타는 청춘'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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