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의 향토음식점 딴뚝통나무집식당, 특허 받은 원조 게국지 안면도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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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의 향토음식점 딴뚝통나무집식당, 특허 받은 원조 게국지 안면도 맛집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9.05.21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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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게 간 건새우에 들깨가루 넣어 진한 맛을 더하는 것이 비법
게국지는 먹거리가 귀하던 시절, 칠게로 담근 게장을 겨우내 먹고 남은 것이 김치를 넣고 끓인 데서 유래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안면도 맛집 DB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충남 태안 안면도는 우리나라에서 여섯 번째로 큰 섬으로 봄에는 꽃축제로, 여름에는 해수욕장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안면도 특산품으로 ‘꽃게’가 유명한데 게를 이용한 요리 중에 손질한 게를 겉절이 김치와 함께 끓여내는 ‘게국지’가 태안 일대 안면도 대표 향토음식으로 꼽힌다.

충남 태안 안면도는 우리나라에서 여섯 번째로 큰 섬으로 봄에는 꽃축제로, 여름에는 해수욕장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게국지는 먹거리가 귀하던 시절, 칠게로 담근 게장을 겨우내 먹고 남은 것이 김치를 넣고 끓인 데서 유래했다. 태안 안면도 맛집 ‘딴뚝통나무집식당’은 2012년 개업한 이래 게국지를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재 조리해 원조 게국지 안면도 맛집으로 꼽힌다.

특별한 게국지 조리 방법은 특허를 취득하기도 한 이 집은 화학조미료 사용을 일체 배제하는 것이 원칙이다. 육수를 만들 때, 곱게 간 건새우에 들깨가루 넣어 진한 맛을 더한다. 여기에 신선한 꽃게와 각종 재료들을 푸짐하게 넣어 한소끔 끓여내는 것이 특징이다.

태안 안면도 맛집 ‘딴뚝통나무집식당’은 육수를 만들 때, 곱게 간 건새우에 들깨가루 넣어 진한 맛을 더한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안면도 맛집 DB

지난 11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백년가게로 선정되었는데 ‘백년가게 육성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업력 30년 이상 된 도소매, 음식업의 소상인을 대상으로 100년 이상 존속,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딴뚝통나무집식당의 인기 요리로 세트메뉴가 있다. 게국지를 메인으로 간장게장, 양념게장, 새우장, 공깃밥, 음료가 제공되어 다양하고 신선한 꽃게요리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인데 관광객은 물론 태안 및 안면도 현지인들도 꾸준히 찾는 추세이다.

2012년 개업한 이래 게국지를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재 조리하고 있는 원조 게국지 안면도 맛집.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안면도 맛집 DB

세트메뉴는 2인 메뉴, 3인 메뉴, 4인 메뉴로 세분화되어 있어 연인, 부부 등 소규모 가족이 선택 주문 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딴뚝통나무집식당 관계자는 “딴뚝을 상호로 가진 식당이 많아 찾아오실 때 혼동하기 쉬우니 유의하시기 바란다”며 “딴뚝통나무집식당은 한결같은 맛과 정성으로 좋은 음식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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