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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중국 여행 가볼까” 주의사항은?비자, 유니온페이 카드, 마스크 준비해야
이혜진 기자 | 승인 2019.05.14 07:58
공항에서 사람들이 줄을 서 있다. 사진/ 유튜브 '코부따'

[트래블바이크뉴스=이혜진 기자] 최근 소설가 김영하가 쓴 책 <여행의 이유>의 첫 장 ‘추방과 멀미’는 뜻밖에도 여행 실패담으로 시작한다.

2005년 12월, 소설 <빛의 제국>을 집필할 시간과 공간을 확보하고자 중국 상하이 푸둥공항에 내린 그가 공항 밖으로 나가 보지도 못하고 “난생 처음 추방자가 되어 대합실에 앉아 있는” 신세가 된 것. 중국은 무비자 입국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하고 비자도 없이 비행기를 탔기 때문이다.

이 같은 실수를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코부따’엔 ‘중국 상해(상하이) 여행 이것만 알면 진짜 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여행객들이 중국 상하이의 한 유명 상점 앞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 유튜브 '코부따'

영상에서 유튜버는 “중국은 비자가 필요한데 종류가 많아 본인에게 맞는 비자를 신청해야 한다”며 “여행업체에서 너무 싼 가격에 비자가 나왔거나 신생 (여행)대행업체를 선택할 경우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꼼꼼히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상하이에선 일부 대형 백화점을 제외하면 편의점에서도 ‘유니온페이’ 마크가 있는 신용카드만 사용할 수 있다”며 “만약 카드가 있어도 유명 맛집도 조심해야 한다. ‘마라’ 등 호불호가 갈리는 향신료가 많이 들어가기 때문”이라고 조언했다.

중국 상하이의 한 유명 식당 메뉴. 사진/ 유튜브 '코부따'

그러면서 “100% 장담할 순 없지만 백화점에 입점한 식당이나 미슐랭가이드에서 선정한 맛집이 가장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유튜버는 특히 안전을 강조했다.

그는 “상하이와 베이징 등 대도시와 동북지역의 미세먼지가 심각하니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신호등을 건널 때 초록불이 켜져도 늘 주의를 살펴야 한다”며 “외국인 관광객에게 바가지를 씌우는 상점들도 조심하라”고 말했다.

유튜버가 중국 상하이의 길을 걷고 있다. 사진/ 유튜브 '코부따'

한편 오는 7월 이후 상하이로 여행갈 땐 칫솔 등 일회용품을 꼭 챙겨야 한다.

중국 경제망 등 현지 언론은 지난 12일 상하이시 문화관광국이 이날 발표한 ‘상하이시 생활쓰레기 관리조례’를 인용해 7월 1일부터 호텔과 민박 등 모든 숙박업소는 칫솔, 빗, 면도기, 목욕타월 등 6종의 일회용 용품을 더 이상 주도적으로 제공해서는 안 되며, 위반업소는 처벌을 받게 된다고 보도했다.

상하이 시 정부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문화관광당국의 이 같은 시정 명령을 어길 시 최대 5000위안, 우리나라 돈으로 약 85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이는 중국이 최근 속도를 내고 있는 ‘쓰레기와의 전쟁’의 일환이라는 지적이다.

이혜진 기자  travel-bik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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