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결혼 전 사랑하는 친구들과 금, 토, 일 태국 여행도 하면서 파티도 즐길 수 있다! 듣기만 해도 귀가 솔깃한 일이다.
허니문 전문여행사 허니문리조트 관계자는 “브라이덜 샤워는 결혼을 앞둔 신부를 축하하기 위한 파티로 신부를 중심으로 절친들이 한 자리에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 목적”이라며 “최근 우리나라 여성들의 인싸템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브라이덜 샤워의 유래는 16세기경 유럽이다. 어느 마을에 너무나 사랑하는 커플이 있었는데 부모가 반대하자 모든 것을 버리고 떠나게 된다. 가진 것이 없는 두 사람의 출발을 위해 신부의 친구들이 결혼자금을 모았는데 이것이 브라이덜 샤워의 기원으로 알려져 있다.
글자 그대로 해석하면 브라이덜 샤워는 신부를 향해 비처럼 쏟아지는 우정 세례로 결혼 전 선물과 축하인사로서 신부를 행복하게 해주는 것을 말한다.
브라이덜 샤워가 우리나라에 본격적으로 소개된 것은 2009년 즈음으로 ‘섹스앤더시티’ ‘프랜즈’ 같은 미드를 통해서이다. 신나는 파티 형태로 표출된 커리어 우먼들의 돈독한 우정쌓기는 우리나라 젊은 여성들을 자극했고 이 땅에도 서서히 브라이덜 샤워 문화가 정착하게 되었다.
결혼 전 친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가장 먼저 프라이빗한 장소를 빌려야 한다. 그리고 풍선, 꽃, 캔들, 케이크, 와인, 와인푸드 등의 소품을 준비해야 한다.
사진촬영은 필수! 우아한 드레스도 빌리고 예쁜 코사지도 준비해야 한다. 문제는 이 모든 것을 준비하는 일이 간단하지 않다는 것.
하지만 방법이 있다. 방콕으로 2박 3일 여행을 떠나는 것이다. 방콕의 중심지 수쿰빗에 자리 잡은 5성급 호텔 137필라스(137 PILLARS SUITES & RESIDENCES)가 최근 브라이덜 샤워 파티장소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37필라스가 결혼시즌을 앞두고 한국인 신부와 그 친구들을 위해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다양한 특전이 눈길을 끄는 2박 3일 브라이덜 샤워 프로그램 특전을 살펴보면 우선적으로 브라이덜 샤워 데코레이션 서비스가 제공된다. 앞에서 말한 풍선, 샴페인, 케이크 일체를 호텔에서 준비해준다.
두 번째 특전은 방콕의 새 명소 킹파워 마하나콘 루프탑 입장권 제공이다. 마하나콘은 태국 최고층 빌딩으로 해발 314m 지점 전망대에 오르면 방콕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곳 스카이워크는 강화유리로 만든 투명 바닥을 통해 하늘에 떠 있는 기분까지 선사한다.
세 번째 특전은 방콕 자유 일정 시 유용한 교통패스(BTS) 일일권 제공이다. 밤에는 호텔에서 신나는 파티, 낮에는 방콕 명소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신나는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기회.
허니문 아니면 꿈꾸기 어려운 5성급 호텔에서 친구들과 잊지 못할 우정을 쌓을 수 있다! 상상만 해도 멋진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