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방문 외국인, ‘전통, 일상, 체험’ 여행 즐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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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방문 외국인, ‘전통, 일상, 체험’ 여행 즐겨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9.04.11 1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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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분기 외국인 한국 관광 트렌드 발표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은 반만년 시간의 역사를 느껴보는 ‘전통’, 현재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일상’, 한국만이 가진 독특한 매력을 경험해보는 이색 ‘체험’ 여행 등을 통해 각기 다른 방식으로 한국을 즐겼다. 사진/ 코스모진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외국인들은 한국에 왔을 때 어떤 느낌을 받을까. 또한 2019년 1분기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은 어떤 여행을 즐겼을까.

2019년 1분기 방한 외국인들의 여행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은 반만년 시간의 역사를 느껴보는 ‘전통’, 현재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일상’, 한국만이 가진 독특한 매력을 경험해보는 이색 ‘체험’ 여행 등을 통해 각기 다른 방식으로 한국을 즐겼다.

먼저, ‘전통’은 경복궁, 덕수궁 등 궁이나, 북촌한옥마을 등 유구한 역사와 한국 고유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것들이다. 궁궐, 한옥 등은 간결하면서도 아름다운 한국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관광지라는 평가를 받으며 1분기에도 많은 외국인들의 발걸음을 이끌었다. 최근에는 한복 이나 궁중음식 만들기 등 전통 문화를 한층 더 가깝게 경험해볼 수 있는 다채로운 아이템들이 함께 마련되어, 꾸준히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두번째 키워드는 ‘일상’이다. 한국 드라마와 영화가 전 세계로 뻗어나가면서, 한국인들의 사소한 일상에 대해서 궁금해하는 외국인들이 늘어난 것이 주 요인이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미용실을 찾아 K-뷰티를 경험하기도 하고, 휴게소에서 풍성한 간식 시간을 즐기기도 했다. 한 방문객은 ‘날씨가 추워 한강에서 치맥을 즐길 수 없어 아쉽다. 날이 풀리면 다시 한국을 찾을 예정’이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마지막은 ‘체험’으로, 산천어축제, 템플스테이와 같이 한국만의 독특한 매력을 즐길 수 있는 곳들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산천어축제의 경우, 지난 겨울 10만 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며 한국 체험 관광의 주요 스팟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제주도 귤 따기 체험, 단양 막걸리 양조장 체험 등 각 지역의 명물과 결합한 이색적인 체험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어 체험 관광의 수요는 계속해서 늘어날 전망이다.

코스모진 여행사 정명진 대표는 “지난 1분기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은 역사, 문화, 생활 등 다양한 방면에서 한국을 직접 느껴보고자 하는 경향을 보였다”며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우리의 전통을 유지 및 계승하면서도 한국이 가진 독특한 매력은 살릴 수 있는 다양한 관광 아이템을 개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측면에서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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