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김태형 기자] ‘스페인 하숙’이 15일 첫 방송한다.
‘신서유기’ 시리즈를 시작으로 ‘삼시세끼’, ‘신혼일기’, ‘윤식당’, ‘알쓸신잡’ 등을 론칭하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나영석PD의 새로운 예능 작품이다.
15일 밤 9시 10분 첫 방송되는 tvN ‘스페인 하숙’에는 ‘삼시세끼’ 시리즈로 다양한 요리를 선보인 차승원, 평소 여행을 즐기는 유해진과 함께 에너지 넘치는 독특한 모델 배정남이 출연한다.
‘스페인 하숙’은 타지에서 만난 한국인에게 소중한 추억과 선물이 될 휴식을 대접하는 내용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
제작진은 '스페인하숙'을 통해 익숙한 케미와 웃음 속에서도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통해 다양한 그림이 그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영석PD는 “사실은 ‘삼시세끼’를 하려고 미팅을 했었다. 차승원 유해진과 얘기를 하다가 ‘삼시세끼’는 언제든 할 수 있으니까 특별한 걸 해볼까 하다가 얘기가 커져서 스페인에 가서 손님들에게 밥도 주고 잠자리도 제공하는 그런 프로그램으로 '스페인하숙'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산티아고 순례길에 놓여있는 스페인의 ‘비야프랑카 델 비에르소’ 마을에서 ‘알베르게’를 운영했다. ‘알베르게’는 순례길을 걷는 여행객들에게 저렴한 값으로 숙박과 식사를 제공하는 일종의 하숙집으로 예약이 불가능하며, 1박만 할 수 있다는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나영석PD는 “우려가 현실이 됐다. '스페인하숙'은 많이 다르지 않을까 싶었는데 아주 많이 다르진 않았다. 사실 유해진 차승원이 우주정거장에 간다고 해도 똑같은 행동을 할 것”이라면서 “조금 더 다른 것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외국으로 나갔다고 이해해주시면 될 듯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