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준비하는 워킹홀리데이① “어디로 떠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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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준비하는 워킹홀리데이① “어디로 떠나볼까?”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9.02.13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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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홀인구 호주 가장 많고, 일본, 캐나다 순... 제2외국어는 “선택 아닌 필수”
새해가 시작되면서 2019년 워킹홀리데이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 스카이스캐너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새해가 시작되면서 2019년 워킹홀리데이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높아진 관심만큼이나 워킹홀리데이는 철저한 사전준비가 필요하기도 하다. 자신이 원하는 목적과 해당 국가에 대한 사전 준비가 없다면 해외에서 허송세월만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워킹홀리데이 협정 체결 국가에 체류하면서 관광, 취업, 어학연수 등을 병행하며 현지 문화와 생활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대체로 만 18~30세에 청년층만 지원할 수 있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워킹홀리데이 협정 체결 국가에 체류하면서 관광, 취업, 어학연수 등을 병행하며 현지 문화와 생활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사진/ 체코 관광청

2005년에는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일본에 국한됐던 과거와 달리, 현재는 23개 국가에서 우리나라와 워킹홀리데이 협정 및 청년교류제도를 체결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해당 대사관(또는 총영사관), 이민국 등을 통해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신청할 수 있다.

워킹홀리데이비자는 해당 국가 및 지역에 체류하는 동안 여행과 일을 할 수 있는 ‘관광취업’비자로서 현지에서 관광 경비 조달을 위해 합법적으로 임시 취업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비자이다.

워킹홀리데이비자는 해당 국가 및 지역에 체류하는 동안 여행과 일을 할 수 있는 관광취업비자로서 현지에서 관광 경비 조달을 위해 합법적으로 임시 취업을 할 수 있다. 사진/ 캐나다 관광청

지역별로는 네덜란드, 뉴질랜드, 대만, 덴마크, 독일, 벨기에, 스웨덴, 스페인, 아일랜드, 영국, 오스트리아, 이스라엘, 이탈리아, 일본, 체코, 칠래, 캐나다, 포르투갈, 폴란드, 프랑스, 헝가리, 호주, 홍콩이 있으며, 아르헨티나 역시 워킹홀리데이로 떠날 수 있을 예정이다.

협정국도 늘어나고 워홀인구도 늘어나는 가운데, 우리나라 청년 워킹홀리데이 인구는 2017년 4만 516명(영국 제외)을 기록했다.

우리나라 청년 워킹홀리데이 인구는 2017년 4만 516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호주가 54.8% 이상을 기록하며 가장 많은 참가자를 유치했다. 사진/ 호주정부관광청

지역별로는 호주가 54.8% 이상을 기록하며 가장 많은 참가자를 유치했다. 모집인원 제한이 없어 연간 2만~3만 명 가까이 선발되고 있다. 2위는 일본으로 안전문제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워킹홀리데이 신청이 크게 줄었으나, 2017년 5101명이 비자를 신청하며 회복세에 돌아섰다.

모집인원과 관련해서 해당국가에서 사용하는 언어를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다. 호주를 제외한 영어권 국가의 경우 모집인원이 적지 않음에도 경쟁률이 치열하다. 특히 캐나다, 뉴질랜드, 영국, 아일랜드가 그런 경향을 보이고 있다.

홍콩에서는 표준 중국어와 함께 광둥어와 영어도 많이 쓰기 때문에 이에 대한 준비도 필요하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중국어의 경우 대만과 홍콩에서 만다린어라 불리는 표준 중국어가 사용된다. 다만 홍콩에서는 표준 중국어와 함께 광둥어와 영어도 많이 쓰기 때문에 이에 대한 준비도 필요하다. 독일어의 경우는 독일, 오스트리아, 벨기에 등에서 사용되며 스페인어의 경우 스페인, 칠레에서 공용어로 이용된다.

이밖에도 프랑스어는 프랑스뿐만 아니라 캐나다 일부 주에서 사실상 공용어로 쓰이고 있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프랑스어는 프랑스뿐만 아니라 캐나다 일부 주에서 사실상 공용어로 쓰이고 있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사진은 캐나다 퀘벡. 사진/ 캐나다 관광청

하지만 덴마크, 스웨덴, 헝가리, 네덜란드, 포르투갈의 경우 자국의 언어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모집인원에 비해 워킹홀리데이 신청자는 매우 적다. 따라서 제2외국어만 제대로 준비해도 성공적인 워킹홀리데이를 진행하는데 큰 힘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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