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본격적인 황금연휴가 시작되면서 서울 근교로 나들이를 준비하는 여행자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마포구에는 홍대를 비롯해 놀거리, 맛집, 술집 등 젊음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장소가 마련되어 있어 여행의 재미를 더한다.
그중에서도 마포구 동교로에 위치한 경의선숲길은 선형의 도심공원으로 연트럴파크로 더욱 유명한 곳이다. 대흥동, 연남동, 새창고개, 창전동, 신수동, 원효로 구간을 개통하고 자연과 사람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여행지로 거듭났다.
뿐만아니라 연트럴파크에는 젊은 예술가들이 활동하는 공방과 아기자기한 상가 등이 밀집되어 있어 다양한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다. 골목마다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벽화는 주말 데이트 코스로 제격이다.
마포구 독막로에서는 로렌스길을 만날 수 있다. 상수에서부터 홍대거리로 이어지는 이곳은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시계회사인 로렌스 뒤쪽으로 펼쳐진 곳이다. 개성있는 카페가 위치하고 있어 홍대에서 잠시 시간을 보내기 좋다.
시계회사 로렌스 옆쪽 벽에 아기자기한 로렌스길 지도가 벽화처럼 그려져 있고 로렌스길을 찾는 관광객들이 원하는 곳을 쉽게 찾아갈 수 있는 것도 매력적이다.
마포구 홍익로에 위치한 트릭아트미술관도 홍대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다. 트릭아이는 그림이 입체적으로 보이도록 착시를 일으키는 전통미술기법으로 미술을 더욱 친근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다.
특히 트릭아이뮤지엄 서울은 세계 최초로 증강현실 기술을 적용해 사진뿐만 아니라 동영상으로도 실감나고 놀라운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홍대 놀거리로 연인과의 데이트도 즐기고 홍대 맛집과 술집을 찾아 완벽한 데이트 코스를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홍대는 우리나라 대표 젊음의 거리로 다양한 맛집을 만날 수 있지만, 그중에서도 황포25가 있다.
황포25는 홍대에서 14년 전통을 가진 곳으로 고즈넉한 분위기에 단풍나무로 꾸며진 아늑한 공간을 자랑하는 홍대 술집이다. 분위기는 물론 모든 음식을 저렴한 가격에 푸짐하게 제공하고 있어 부담없이 술 한잔 즐길 수 있다.
홍대 맛집 황포25는 모든 음식에 정성을 다하는 맛으로 사랑받고 있는데, 특히 겨울 한정으로 하루 10접시만 판매되는 석화찜, 단맛과 매운맛의 조화를 이루는 닭볶음탕, 파닭 등 가성비 높은 안주를 판매하고 있다.
한편, 황포25는 넉넉한 영업시간으로 2차, 3차로도 시간에 쫓기지 않고 즐길 수 있는 홍대맛집으로 오후 3시부터 시작해 오전 11시까지 긴 영업시간을 자랑한다.